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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43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쇼핑 - STEP 스텝 스포츠 후쿠오카텐 @아카사카 역시 일본 와서 놓칠 수 없는 아웃도어 쇼핑. 물론 하카타에 엄청나게 큰 알펜 매장이 있긴 하지만 러너들 대상으로한 매장이 따로 또 있다고 하여 점심 먹기 전에 들렀다. 이름하야 STEP SPORTS 스텝 스포츠! 스텝 스포츠 후쿠오카텐 https://maps.app.goo.gl/R8SuYQFbARcUVWRr5 Step Sports Fukuokaten · 2 Chome-11-19 Daimyo,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 · 스포츠용품점 www.google.co.kr 다소 안쪽에 있긴 한데 역에서 돌면 바로인 골목이라 찾는 데 어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러닝에 편한 쇼츠나 탑 제품이 꽤 있고, 밑창, 보호대를 비롯한 악세사리도 다양한 편. 뉴발란스, 아식스, 호카, .. 2024. 1. 12.
[이탈리아/볼로냐]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살라보르사 도서관, 아꾸르시오 궁전 @마조레 광장 이탈리아에서 머무는 시간이 일자로 치면 3일 정도 밖에 안되었다. 그럼에도 사실 당일치기 기차 여행까지 하면 정말 짧은 시간 알차게 다녔다. 이전에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갔던 곳 중 일부를 다시 한 번 (밀라노, 피렌체) 갔기 때문이리라. 밀라노 첸트랄레 - 볼로냐 첸트랄레 / 볼로냐 첸트랄레 -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 밀라노 첸트랄레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밀라노는 바로 중앙역 근처가 숙소이기도 하고, 다음날 별도 오전 일찍 해야하는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니 (부모님이 지치지 않을 선에서) 최대한 늦게 들어오는 기차편을 잡았다. 7시 반정도에 출발했던 걸로 기억. 일정은 예약한 투어 시간까지 감안했을 때, 결과적으론 충분했다. 볼로냐 및 피렌체 모두 시내 안에서 별도 교.. 2023. 11. 14.
[이탈리아/밀라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쇼핑 브랜드 추천 (OVS, Tigota 티고타, KIKO 키코, Natura 나츄라 외) 밀라노에서 쇼핑은 사실 첫 날에 거의 다했고, 마지막 날에는 부모님이 밀라노 대성당 둘러볼 동안 빠르게 움직여서 첫 날 못샀던 것들을 바로 가서 사기만 했다. 쇼핑이랄게 가격 상한선이 있는 나로선 금방 끝나는 편이라 다양한 샵을 둘러보는 시간에 가까웠던 것 같다. 산 로렌초 원주 https://maps.app.goo.gl/5ZDDCd8MJGLehcZL8 산 로렌초 원주 · Corso di Porta Ticinese, 39, 20123 Milano MI, 이탈리아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Missori 역에 내려서 산 로렌초 원주를 거쳤다. 작은 광장 같은 느낌인데 여기서부서 상점가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쭉 두오모 광장까지. 출발 전에 가볍게 성당에 들러서 내부를 둘러보고 .. 2023. 11. 9.
[이탈리아]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이탈리아 기차 이딸로 Italo, 트렌이탈리아 TRENITALIA, 밀라노 말펜사 익스프레스 도시 간, 국경을 넘나든 기차, 그리고 지하철까지 어쩌다보니 이탈리아에선 기차만 탔다.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넘어오는 기차는 스위스 패스 포스팅에서 썼으니 여기선 생략. 여행 중 도시간 이동한다면 주요 도시일테니 대부분 중앙역이 있다. 지역명 옆에 Centrale 첸트랄레라고 붙어있을 것이다. 마치 독일어를 쓰는 나라에서 Hauptbahnhof(Hbf) 가 붙어있는 것처럼 볼로냐도 볼로냐 첸트랄레, 밀라노 역시 마찬가지로 밀라노첸트랄레역이었다. 다만 피렌체는 산타마리아노벨라라는 역임. 한국인 여행객이라면 주로 어플로 예약할 듯하다. 나 또한 분실이나 시간 때문에 어플을 선호해서 이번 포스팅에선 모바일 예매만 얘기하겠어. 모바일 티켓의 경우 별도 출력은 불필요하고 QR 코드만 보여주면 된다. 기차가 이동하고.. 2023. 11. 7.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짐 싸기 이것저것 싸본 준비물을 한 번 적어본다. 다른 여행 때라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음... 나 혼자 다니던 평소 여행과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일교차가 심한 곳을 다니기도 하고 나라 간 날씨도 천차만별이면서 가볍게 다니고 싶고. 나름 머리 굴려서 챙겨보긴 했는데 실제로 다니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신의 한 수였다 싶은 것들도 있었으니 반반이다. - 가족 여행 노약자와 함께한다. 다만 때때로 나보다 체력이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을 곁들인 - 장기 여행 일주일 이상 돌아다닌다. 파스, 상비약 (특히 해열제나 소화제), 마스크 팩 등 챙겨가서 꼭 써서 없애기. - 지역간 이동 중간에 기차도 타고, 비행기도 탄다. 숙소가 몇 번 바뀐다. 캐리어는 최대한 편하게, 보조 가방은 가볍게 들 수 있을만큼만.. 2023. 10. 14.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스위스트래블패스, 오미오 OMIO 기차 예약 유럽 여행의 장점은 연합 국가로서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는 것. 또 그만큼 도시간 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교환학생으로 지낼 때도 느꼈지만 이번에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서 새삼 다시 느꼈다. Swiss Travel Pass 스위스 트래블 패스 스위스 패스는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물론 제대로 쓰기만 한다면 얻게 될 아름다운 경험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꼭 계획을 미리 세우고 결제할 것을 추천한다. 무작정 스위스에 체류하는 일자보다 실제 이동 구간을 가늠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수를 쓰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첫 날 루체른에서는 취리히 공항역에서 루체른역까지 구간권만 끊었다. 그리고 총 4일권, 그 중 마지막날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넘어가는 국경 지대의 도모도솔라역까지 쓸 .. 2023. 10. 11.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숙소 예약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숙소는 항상 둘러보는 어플 여러 개를 함께 모니터링 했는데 멤버십 할인 겸사겸사 제일 편한 채널 2개로 통일했다. #부킹닷컴과 #에어비앤비. (트립닷컴은 사실상 부킷당컴으로 찾아보고 프로모션 때문에 재예약) 사실 요즘은 호텔 등 숙소에서도 여러 채널에 등록하기 때문에 (배민, 요기요 같은 셈) 가격은 거의 다 비슷하다. 지역 안에선 한가하겠지만 지역 간 이동만으로도 바쁜 일정이다. 무취(무료취소)충인 나이기에 최종 확정까지 꽤나 숙박 플랫폼을 들락날락댔다. 하지만 생각보다 급 자체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 가격대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사실상 누군가가 선점한 꿀 숙소 취소분을 줍는 쪽에 더 가깝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내 안위야 바닥에 제쳐두었다(...) 패키지와 자유 여행의 중간 정도로 조건을 설.. 2023. 10. 10.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부모님이 오랜 기간 여유가 없어서 먼 해외 여행을 못 가시기도 했고, 가족 여행도 마찬가지라 가자고 했던게 벌써 코로나 이전이다. 판데믹이 돌 줄 전혀 몰랐지. 그러다보니 또 이렇게 쭉 밀려서 이번 가을에야 가게 되었다. 사실 이것도 작년 가을 즈음에 코로나가 끝나던 말던 입국만 가능하면 가자는 마음으로 미리 끊었었는데. 역시 일단 시작이 반이다. 다만 계획과 달라진 건 가족 여행이었지만, 동생이 휴가를 내기가 어려워 같이 가지 못한다는 점. 나 과연 부모님 의전(...) 가능할까? 캐나다 여행을 가려했지만 경비보다도 가서 드는 비용이 꽤나 막대하여 유럽으로 노선을 틀었다. (엄마아빠.. 월급쟁이라 죄송) 자연 경관을 따라 스위스로 결정. 개인적으로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유럽의 많은 도시를 갔었고, 전반.. 2023. 10. 8.
[일본/도쿄] 7. 조경 산책 - 우에노 공원 시노바즈노 연못, 고궁 정원 전면이 물이라고 해도 다름 없는 섬 나라 일본에 유명한 것이 정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예전에 신주쿠 교엔을 아무 생각 없이 산책하려고 갔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요요기 공원을 갔을 땐 뻥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사이사이 중심을 잡고 있는 큰 나무들도. 그리고 그 나무가 모두 매 계절에 맞춰 관리된다는 친구 얘기를 듣고 얘네는 진짜 모노쯔쿠리(モノ作り)에 돌았구나 했다. K-광기랑은 또 다른 J-광기다. 비록 내가 전문가는 아니라 큰 이해를 하진 못하지만. 이번 여행에 틈틈이 공원과 신사를 돌아다니며 조경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약간 꽃 사진 찍는 우리 엄마이모 같은 모습일지도... 1. 신주쿠 교엔 - 입장료를 따로 받고, 시간 제한도 있다. 하지만 정말 넓.. 2023. 6. 29.
[일본/사이타마]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와고에 (토키토카네, 코에도) 가루이자와를 잘 보고, 에도 거리를 찾아서 가와고에로 가기 위해 또 다시 신칸센을 탔다. 가와고에는 아키하바라보다 좀 더 위쪽에 위치해있다. 오미야까지 신칸센을 타고, 가와고에선을 타고 가와고에역으로 향한다. 가와고에선은 역시 JR 패스를 이용해 탈 수 있다. 06:28 도쿄역 - 07:32 가루이자와역 13:00 가루이자와역 - 13:47 오미야역 17:04 오미야역 - 17:28 도쿄역 도쿄로 돌아올 땐 오미야역으로 돌아와서 다시 신칸센을 타면 도쿄역까지 2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다.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나는 JR 패스를 활용하기 위해 위와 같은 루트를 탔다. 돌아가는 경로가 아니라면 기차로 지정 좌석에 앉아 가는게 훨씬 쾌적하기도 하고. 오미야 역은 환승이 되는 중앙역 같은 곳이지만 사람이.. 2023. 6. 15.
[일본/도쿄]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JR EAST 신칸센 예약 도쿄 여행.. 나 이제 좀 자주 갔다(...)싶을 지경이 되는 이 시점,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쇼핑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돈 없음 ^^) 혼자 가는 여행인 만큼 좀 더 멀리 나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또 마침 시간도 많고 숙소도 한 곳이니 최적이라. 지하철 타고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던 중 국내 내일로 티켓 같은 걸 발견했다. 바로 도쿄 JR 와이드 패스. JR 노선과 도쿄 근방 신칸센을 포함한 일부 노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3일간! 2023. 06. 추가 올 해 Cannes Lions 광고 Industry Craft 부분에서 JR 그룹의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 관련 유튜브 캠페인을 담당했던 광고대행사는 덴츠다. (우리나라 제일기획처럼 대형 기획사다) 근교 거리 신칸센 예약이 가.. 2023. 6. 11.
[일본/도쿄] 3박 5일 자유여행 5. 도쿄 볼거리 - 시부야 스트릿, 국립신미술관, 요요기 공원, 재즈 B flat 습관인지 성향인지 여행을 가면 모든 일정의 세부 계획을 짜지 않는다. 뭐랄까 어느 맛집을 가야한다...와 같은 니즈는 없다. 기다리는 걸 너무 싫어한다. 특히 맛집에 줄서서 기다리는 건 잘 이해하지 못하고 딱히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 맛있다는 건 알겠지만 기다리는 데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큰 편이라 어지간히 맛있지 않고선 남아있는 기분의 값이 마이너스가 된다. 아무튼 이런 나도 나를 모르는, 대충 그때 그때 다른(...) 나만의 기준이 있다. 해서 내 여행 일정은 대개 베이스 캠프가 되는 중간 지점을 찍어두고. 그 근방에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구분하여 핀 포인트만 잡아두는 식이다. 그러다가 보면 자연스레 나만의 동선이 지도 위에 그려진다. 그 근처에 일단 가면 시간 보내는 건 문제 .. 2023. 3. 12.
[일본/도쿄] 3박 5일 자유여행 4. 신주쿠 데루마 온천 가와구치코에서 신주쿠로 돌아올 즈음에 몸이 너무 노곤했다. 날이 좋았다고는 하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얼굴이 차기도 하고 따뜻한 곳에서 몸을 지지고 싶었다. 에어비앤비엔 따로 욕조가 없어서 사우나에 가자고 했다. 사실 일본어만 잘 되었어도 저기 아무탕이나 갔을텐데 이모저모 구글 맵스에서 검색 후 영어 리뷰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거진 드래곤힐스파 급이었던 것같다. 다만 좀 더 깔끔하고 고급 테라피룸이 많아 보인다. ※ 체크인 후 사우나란 생각에 딱히 사진을 찍어두지 못했다. 바보같은 나의 모습 이런 날 비추는 태양이 싫어 데루마 온천 https://goo.gl/maps/QNq9QYeWH6EBRYRW7 데루마 온천 · 1 Chome-1-2 Kabukicho, Shinjuku City, To.. 2023. 3. 6.
[일본/도쿄] 3박 5일 자유여행 3. 카와구치코 후지산 당일치기 여행, 호우토우 코사쿠 뭔가 예상 밖을 벗어난다는 건, 기대보다 실망인 상황도 포함된다. 난 사실 그 상황을 쉽게 즐기진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갈 땐 나만의 메인 이벤트를 딱 1개 정한다. 내가 이 곳에 가서 이건 꼭 해야 한다, 또는 이건 꼭 사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이진 않고 내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정도로만 설정한다. 아무튼 이런 피곤한 성격도 있고 도쿄에 이전에 몇 번 와보기도 한 점. 예에... 일본으로만 봐도 어느 정도 익숙한 지라 이번엔 근교를 가기로 했다. 매번 여행에서 당일 투어를 떠났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그런가보다. 1개의 나라로 여행을 간 것인데 그 안에서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이동하면 느낌이 너무 너무 색다르다. 이번 도쿄 여행에서 택한 당일치기 여행지는 카와구치코(kawagu.. 2023. 3. 1.
[일본/도쿄] 3박 5일 자유여행 2. 도쿄 입국 수속, 긴자와 신바시에서 저녁 사전 입국 수속 나는 웹사이트에서 접종 증빙 등 수속에 필요한 절차를 미리 처리했다. 단계별로 입력하는 식이고 파일 업로드 후 승인까지는 1일 이내로 걸린다. 대충 감안하면 출국하기 일주일 전에는 처리해두면 좋다. 모바일로도 어렵지 않게 금방 입력만 하면 되는 식이나 미리 해두자. ※ 코로나 접종 증명서 필수! 접종 증명서는 정부 24사이트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PDF 로 받아서 지류도 출력하고, 파일도 저장한다. 정부24* ✔ 백신 3차 영문 접종증명서 소지시 PCR 음성증명서 불필요 ✔ 2차 이내 접종자(미접종자 포함)는 출국 전 72시간 이내(검체 채취시간 기준) PCR 음성증명서 필수 제시 접종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면 Visit Japan Web 에서 사전 입국 수속을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2023. 2. 21.
[일본/도쿄] 3박 5일 자유여행 1. 집에어, 에어비앤비 숙소 일본 입국 제한이 풀렸다. 이전에 부모님과 삿포로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코로나로 입국 제한이 걸렸었는데. 앨범 속 사진을 보니 2020년 초다. 벌써 근 3년이 다 되었네. 시간 정말 빠르다, 그리고 새삼 코시국이 정말 길었구나한다. 도쿄에 지인들이 꽤 있다. 가까운 친구가 도쿄에 살면서 일하고 있어서 그들을 볼 겸, 또 오랜 기간 해외 여행을 못 간 친구의 여행으로 여차저차 여유가 맞아 가기로 했다. 늦었지만 (맨날 늦음) 일본 도쿄에 다녀온 기록을 남긴다. 생각보다 도쿄는 가깝지만 항공권을 싸게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저가 항공이 열려 있어야 저렴한 항공권이 풀리는데, 대개 오사카나 후쿠오카다. 삿포로, 도쿄 등을 사실 거리 구간 덕에 마일리지로 가거나, 특가 항공권이 풀릴 때 가면 만족도가.. 2023. 2. 19.
[미국/LA] 9박 10일 자유여행 12. 해질녘이 아름다운 그리피스 천문대 와 드디어 미국 여행의 마지막 포스트. 작년 10월 초에 다녀온 것을 생각하면 거의 1분기에 걸쳐서 여행을 회고하고 있다.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시간 이후로 해외 여행은 시간으로나 비용으로나 가까운 곳을 항상 선호해왔다. 가성비. 가심비. 그래서인지 여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억이 흐려져도 괜찮았는데. 미국은 가성비, 가심비 둘 다 아웃이었던 지라.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애초에 평가 제외니깐. 물론 그 자체는 내게 십점 만점의 십일점.) 이렇게 포스트를 쓰면서 계속 떠올리는 것도 좋은 것 같다. Griffith Observatory 그리피스 천문대 그리피스 천문대는 할리우드 ~ 비벌리힐스 위쪽에 있다. 쭉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천문대에 가까운 둘레길을 따라 1열로 주차할 수 있다. 보면 일단.. 2023. 2. 15.
[미국/캘리포니아] 9박 10일 자유여행 11.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 산타 바바라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출국 D-1.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했다. 낡은 친구의 포드를 이끌고 밟아 밟아 가보자고. LA 근처에서 여러 비치를 갔지만 그 때마다 날이 흐렸어서 좀 더 화창하게 갠 곳을 원했다. LA에서 샌디에고나 산타 바바라를 많이 간다고 한다. 거리는 비슷해 보인다. 좀 덜 붐비는 산타바바라를 택했다. Santa Barbara 막상 가는 길은 구글 맵보다 훨씬 막혔다. 아마 서울에서 강릉 갈 때와 마찬가지로 근교를 가려 한다면 아침 7시에는 출발하길 추천한다. 우린 9시 즈음 출발했는데 아마, 이 1~2시간 차이가 시간을 훨씬 줄여줬을 것이다. 서울이랑 비슷하게 어디든 주차의 난이다. 산타 바바라 주택가 안으로 들어왔더니 커뮤니티 행사를 하고 있었다. 플리 마켓인 줄 알고.. 2023. 2. 14.
[미국/LA] 9박 10일 자유여행 11.읍내 탐방 다운타운 더브로드, 멜로즈 에비뉴, 할리우드 Downtown 다운타운은 치안 얘기를 미리 많이 들어서 하루 내내 돌아다니진 않았다. (아무래도 주차의 어려움이 워낙이다 보니) 중간마다 반나절로 나누어 돌아다녔는데, 사실상 예약이 가능한 Main point를 꼽아두고 그 주변을 돌아다닌 식이긴 했다. 라라랜드에 나오는 엔젤스 플라이트와 센트럴 마켓은 바로 마주보고 붙어 있다. 아침 일찍 커피 한 잔 할 생각이라면 브래드버리 빌딩을 지나 센트럴 마켓에서 시간을 때우면 된다. 우리도 커피 한 잔과 함께 미술관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 센트럴 마켓 안에는 따로 사설 경호가 있어서 위험하지 않지만 그 근방에는 약쟁이가 꽤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놈의 약쟁이 타령. Melrose Avenue, The Grove 비벌리 힐스와 웨스트 할리우드 사이에 있는 쇼핑,.. 2023. 2. 13.
[미국/LA] 9박 10일 자유여행 10. 게티센터 LA 안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 있느냐하면 미술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해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생각보다 쇼핑 외에 (굳이 시간을 들여서 간 것치고) 그 공간 자체로 재미있을만한 곳이 많지 않다 보니. 여럿 차치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Getty's 게티 센터는 Getty Images 로 유명한 게티 집안과 관련된 곳으로 Paul Getty 폴 게티 소유의 공간이다. 둘러보면서 게티는 아티스트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냥 조옹오오옹나 뤼치 아저씨였다. (어찌보면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미국 역사와 문화의 이미지에 잘 맞다.) 조오오온나 자린고비 아저씨인데 이 쯤되면 그는 부자가 되는 것보단 돈 자체에 집착했던 건 아닌가 싶다. 돈을 셀 수 있다면 너님은 부자가 아니(...)라는 어록이..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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