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여행15 [프랑스/에즈]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여행 : 니스 근교 당일치기 3 - 모나코에서 에제 빌리지 EZE Village @602번 버스 모나코 구경도 얼추 끝냈겠다 바로 시장 앞으로 다시 이동. 에즈 빌리지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이를 쫓아갔다. 웬열 하늘에서 나타난 유니코마냥 작은 밴이 하나 서있는 것 아닌가. 아직 출발 시간이 아니었는데 뭔가 출발점인지 미리 서 있더라. 니스 교통 카드에 아직 3회권이 남아있어서 (하나는 아침에 니스 시내에서 기차 역으로 갈 때 사용) 찍어봤는데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상관 없지, 카드도 받고 현금도 받는다. 에즈 빌리지라고 말한 뒤 현금 지불. 기사님이 영어를 잘하시진 않는데 소통에 어려움은 없다. 필요한 말은 다 해주셔서. (목적지, 시간, 금액) 버스에 탑승한 시간이 정오가 조금 지난 12시 20분이었고, 버스는 12시 40-45분 경에 출발했다. 모나코에서부터 에즈로 향하는 .. 2025. 2. 20. [프랑스/니스]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여행 - 코인 세탁방 빨래 @Top Speed Laundry 하루에 근 3만보를 걷는데 그 바깥 바람 그대로 맞은 옷을 캐리어에 꾸깃꾸깃 넣어다니는 건 성격에 정말 안 맞는지라. 여행 4~5일차가 되면 꼭 세탁을 한다. 이번 여행도 예외는 없고요, 호텔에서 한 블럭 꺾어서 바로 세탁방이 있어서 직행. 구글 맵스로 2군데를 찾아놨었는데 그냥 가는 길에 바로 보고 열려 있길래 이 곳에서 함. 혹시 모르니 찾아둔 다른 한 곳도 붙여서 달아둔다. 내가 갔던 곳은 꽤나 늦게까지 하는 곳 같았는데 나는 대충 6~7시 사이였다. TOP SPEED LAUNDRYhttps://maps.app.goo.gl/tpBYMGZh6FUuqhSW6 Top Speed Laundry · 14 Rue de la Buffa, 06000 Nice, 프랑스★★★★☆ · 빨래방www.goo.. 2025. 2. 15. [프랑스/니스]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여행 - 미술관 뮤지엄 패스 @Beaux-arts 보자르 미술관 프랑스 여행시에 꼭 학생증 있다면 (국내 학생증이더라도) 무조건 실물 지참하고 다니라는 말로 시작하는 포스팅. 니스에는 뮤지엄 패스라고 4일간 각종 미술관을 갈 수 있는 티켓이 있다. 일반 가격으로는 15유로, 이 정도 가격으로 3곳 이상만 가도 뽕을 뽑는 거나 다름 없어서. 일반 가격도 전혀 아쉬울 가격은 아니지만 이왕 학생 신분을 더 즐길 수 있다면 좋을 것! 연말 내가 여행하던 시점에는 현대 미술관이 리뉴얼 공사 중인 게 천추의 한이었지만. 뭐 어쨌든 학생이라면 상당히 저렴하게 돌아다닐 수 있으니 추천한다. 호텔에서 거리가 꽤 있긴 했지만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였고, 또 날씨가 워낙 좋아 해안을 따라 쭉 걸었다. 그렇게 도착한 보자르. 니스 미술관으로 검색하면 된다. Musée de.. 2025. 2. 14. [프랑스/니스]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여행 - 해안가 근처 친절한 가성비 숙소 @호텔 버스비 Busby 똑같이 화창한 대낮 1~2시에 도착했는데 마르세유랑 분위기가 너무나 다른 니스. 캐리어를 탈탈 끌고 호텔로 향합니다. 3성 관광 호텔이라고는 하나 파리에서 묵었던 때랑은 느낌이 전혀 달라서 역시 자연(날씨)가 사람을 지배하는구나 했던. 화창한 날씨에 창문 활짝 열어놓고 멍 때려도 좋은 곳이었다. HOTEL BUSBY 호텔 버스비https://maps.app.goo.gl/on3i4GNcaAJFQA8f6 호텔 버스비 · 38 Rue du Maréchal Joffre, 06000 Nice, 프랑스★★★★☆ · 호텔www.google.com 상당히 오래된 호텔 같았는데 따로 리모델링보다는 유지, 보수로 긴 세월 끌고온 것 같은. 그래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직원도 다 상당히 친절해서 (와중에 내게 말같지도 않은.. 2025. 2. 11. [프랑스/아를]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여행 - 아비뇽 근교 당일치기, 반고흐의 마을 Arles 1 : 반 고흐의 공간 아비뇽에서의 이튿날. 일찍이 아비뇽 중앙역으로 향한다, 아를역까지는 아비뇽 센터에서 바로 지역 열차를 타고 갈 수 있기 때문. 이 날 하루는 빡세게 3개 도시에 머무르게 된다. 거점인 아비뇽, 아를, 그리고 마르세유에서 귀가하는 일정이다. 시간기차 경로 (직행)가격11:16-11:32아비뇽 센터 - 아를[TER] 9.2 유로13:50-14:38아를 - 마르세유 세인트 찰스[INTERCITES] 15.5 유로19:37-21:03마르세유 세인트 찰스 - 아비뇽 센터[TER] 24.5 유로 기차는 주로 TER 또는 INTERCITES 인터시티로, 도시 간 열차다. 아무래도 근교다 보니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다. 전반적으로 이동이 길어야 1시간 반 정도인 루트라 하루 안에 충분히 다 돌 수 있을 것 같았다... 2025. 2. 5. [프랑스/아비뇽] 8박 9일 겨울 남프랑스 여행 - 나홀로 조용한 크리스마스 : 모로코 요리 맛집 쿠스쿠제리 (Couscousserie de l'Horloge) & 레 알 마켓 거진 규모는 타코야키 트럭 수준이지만 이 아비뇽에도 나름 빈티지 마켓이 열리네요. 이 분들은 어디서 뭘 가져오는 걸까? 또 한 편으론 여행만 오면 맥시멀이 되는 나. 아 물론 살만한 것은 없습니다만. 괜시리 또 기웃거리면서 뭐 있나 구경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정말 아비뇽에 사람이 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해서 구경할 것이 없긴 했다. 약국이나 옷 가게 등은 열었지만 카페나 음식점은 정말 거의 다 문을 닫았다. 그리고 유명한 식당에 워크인 가능한 지 물어보려 하니 다 예약이 찼다고 하더라. (혹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 아비뇽에도 은근 디자인 컨템 샵이 많았다. 소비자가 있으니까 샵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학교가 있어서일까? 아님 근교에 뭐가 있나. 크리스마스라 텅텅이니 알.. 2025. 2. 4. [프랑스/아비뇽]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여행 - VR 패드로 함께 보는 교황청 2 & 성 배네제 다리 와 넓다 넓어. 정원을 가로질러 지나가면 끝에 있는 건물로 들어간다. 남은 공간과 전시를 구경하기 위해 별관을 올라간다. 이 쪽에도 역시 패드가 진동을 하는 걸로 보아 탐험은 계속됩니다. 뭐랄까 가십걸 인트로 같은 벽화도 눈에 보입니다. 아닌가 가십걸 아니고 뭐였더라 아무튼 유명한 클래식 미드였는데 이런 중세 벽화 같은 일러스트였던. 아 위기의 주부들이었나. 전시까지 다 보고 내려오면 다시 처음 티켓을 구입하고, VR 패드를 받았던 곳으로 연결된다. 패드를 반납하고 난 뒤에 굿즈샵을 물어보면 다시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게 한다. 완전히 나가는 게 아니면 아직 끝이 아닌가보다. 굿즈샵은 깔끔하다. 문구 같은 소품 자체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교구나 수제인 듯한 식료품, 그리고 지역 와인이 있.. 2025. 2. 3. [프랑스/아비뇽]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여행 - 아비뇽 대성당 & VR 패드로 함께 보는 교황청 1 아비뇽에서의 첫 일정은 교황청이다. 세계사 공부하면 아마 한 번 즈음은 들어봤을 아비뇽 유수. 예전에 로마에 있던 교황청을 신성 로마 제국이 강제로 아비뇽에 옮겨 약 70년 가까이 있다가 나중에 다시 로마로 복귀하는데, 이 때를 아비뇽 유수라고 한다. 약간 세종시 청사 바이브인가요. (이 느낌 아닌가) 뭐 아무튼 교황의 도시답게 건물도 그렇고 프랑스 지방 바이브를 느낄 수 있고, 또 특유의 서늘한 겨울 느낌이 독일과는 또 다르다. 종교가 빛이 나는 도시라면 기대할 수 있 듯, 여름에는 연극 축제가 크게 열려서 빈티지 마켓을 비롯해 이것저것 예술 바이브를 볼 수 있나 보다. 아무튼 교황청은 시내를 쭉 뚫고 지나가 북부로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한다. 아침 10시부터 일정을 시작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2025. 2. 2. [프랑스/아비뇽]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여행 - 중앙역 바로 앞 숙소 @르 브리스톨 호텔 Le Bristol 아비뇽에서는 기차 타고 근교 여행을 가는 일정도 있고 여러모로 역 근처면 좋겠다! 했는데 그러길 잘했다. 위치도 역에서 나와 도심가 들어서자마자 바로 있어서 편했고, 식당 근처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있어 한적했다. 강 쪽으로 가면 또 전혀 다른 분위기고 주민들도 많긴 하겠지만 나야 이방인이니깐. HOTEL LE BRISTOL Avignonhttps://maps.app.goo.gl/CehGC3hRehfGssCv8 Hôtel Le Bristol Avignon · 44 Cr Jean Jaurès, 84000 Avignon, 프랑스★★★★☆ · 호텔www.google.com 입구를 들어서면 체크인 카운터가 바로 있고 그 맞은 편에 조식을 먹는 등의 라운지가 있다. 비수기에 얹어 크리스마스라 워낙 한적했.. 2025. 2. 1. [프랑스/파리] 8박 9일 홀로 겨울 프랑스 여행 - 시내 구경 : 갤러리 라파예트, EKOSPORT 에코 스포츠 &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방 지하철도 타고 털레털레 걸어서 도착한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라파예트 백화점 뭐 워낙 화려하기 때문에 그저 내부 구경하러 가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참고로 물건은 컨템 같이 이미 아는 곳이 아니라면 전반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백화점이잖소) 선물 정도 보러 간다면 모르겠지만 그냥은 그냥 그렇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https://maps.app.goo.gl/JfRQsCxfTaTnUFgs5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 40 Bd Haussmann, 75009 Paris, 프랑스★★★★★ · 백화점www.google.com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인지 뭔지 킹받는 조형물이 보이네요. 실제로 보면 이쁜데 사진으로 보니까 약간 잠실 롯데월드 같기도 하고 그렇네. 뭐 아무튼 실제로 보면 화려하고 빛 .. 2025. 1. 30. [프랑스/파리] 8박 9일 홀로 겨울 프랑스 여행 - 바스티유 광장 근처 재즈 맛집 @38 Riv Jazz club 이 밤에 (좀 전에 10시간 비행을 마치고 왔으면서, 노트북 연결해서 일까지 했으면서) 또 몸을 끌고 나간다. 진짜 나도 내가 지겹지만 세상에 안해본 게 너무 많은 걸. 아무튼 미리 예약해둔 재즈클럽으로 향합니다.막상 바 앞에 아무도 없이 그저 2명만 있어서 나 여기 맞게 왔나 싶었는데. 다행히 나같은 커플이었다. 캐나다에서 여행 왔고 마지막 가기 전에 공연 보러 왔다는데. 38 Riv Jazz Clubhttps://maps.app.goo.gl/NJ2u72iiAaGkeaU6A 38Riv Jazz Club · 38 Rue de Rivoli, 75004 Paris, 프랑스★★★★★ · 재즈바www.google.com 숙소에서 걸어서 약 50분 거리(...)인데 별로 안 추운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크리.. 2025. 1. 28. [프랑스/파리] 8박 9일 홀로 겨울 프랑스 여행 - 리옹역 근처 숙소 호텔 팔림 Palym 샤를 드골 공항에서 RER 타고 환승해서 Lyon 역에 도착. 이 곳으로 숙소를 잡은 이유는 아비뇽으로 새벽 일찍 출발하기 때문이다. 캐리어도 있는 데다가 아침 일찍인데 체크아웃하고 이래저래 이동 생각하면 아찔하여. 마침 또 파리에서 묵는 기간도 짧아서 굳이? 싶어 리옹역으로 잡았다. 리옹 중앙역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면 있는 골목에 떡하니 있어서 정말 정말 가깝고 위치가 좋다. 숙소에서 나와서 5분 거리에 슈퍼도 있어서 아침에 시리얼 사서 먹었음. Hotel Palymhttps://maps.app.goo.gl/C3QRAZpnEDjWKAcHA Hôtel Palym · 4 Rue Emile Gilbert, 75012 Paris, 프랑스★★★★☆ · 호텔www.google.com 호텔 팔림. 크리.. 2025. 1. 27. [프랑스/파리] 8박 9일 홀로 겨울 프랑스 여행 - 시작은 파리 샤를드골 CDG 직항 @에어프랑스 ㅇㅔ... 어쩌다보니 패리스 튼튼 마냥 한 해에 유럽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직장인 주제에 말이죠. (과거) 23년에 마일리지 기한을 듣고 써야지하고 끊어둔 게 베를린 - 런던 여행이었는데.갑작스레 이직을 하게 되면서 일정이 꼬여서 마일리지는 취소하고 그냥 내돈내산 여행을 다녀온 것. 패널티를 여행비로 쓴 셈이라 뭐 좋게 생각하면 되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남은 나의 카르마(...) 잔여 마일리지 기한이 또 다시 도래하여 급히 끊었다. 파리 찌린내 폭발 별로인 도시지만 정규 노선인 데다가 유럽 중심에 위치해 있기에. 일단 끊었습니다. 그리고 어디 가지 하다가 결정한 프랑스 남부. 내게 남부는 운전으로 다녀야 아름다운 곳 아닌가? 싶었던 곳인데. 지난 생각이 무색하게 지난 세월. 그 이후 무려 파.. 2025. 1. 26. [독일/베를린] 7박 9일 나홀로 유럽 - 먹은 것들 (샌드위치, 도우너 케밥, 시리얼, 차이나 누들박스 외) 혹자는 내게 학생 여행도 아니고 왜 이런 거 먹었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요. 내 생각은 다릅니다. 이미 독일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던 나로서 독일의 음식이란. 일단 확실한 건, 독일은 미식의 나라는 전 ~ 혀 아니라는 점이다. K-가정에서 자라 12첩 반상에 익숙한 내게 맛도 없이 비싸기만 한 독일의 외식은 눈 뜬 지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누구에게나 맛있는 메뉴들이 있다. 그래 독일에서는 이 메뉴를 먹어야 합니다. 바로 맥도날드, 도미노 피자, 피자헛, 케밥 그리고 차이나 누들박스와 포 (쌀국수) 입니다. 가격도 다른 외식 대비 저렴하고 (공장형 요리 + 유라시아/아시아 버프) 맛도 만국통일하는 퀄리티라서. * 도우너 케밥케밥집은 어지간해선 필승이다. 구글 맵스에서 평점 4.4 .. 2024. 10. 23. [폴란드/바르샤바] 7박 9일 나홀로 유럽 - 폴란드 항공 EU 쉥겐 환승 폴란드 역시 EU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경유시 입국 비자를 받으면, 베를린 도착해서는 심사 없이 상당히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경유랄 것이 복잡할 건 없다. Transfer / Connections 환승 따라 가고 (중간에 내가 타야 할 다음 항공편 정보가 있는지 스크린에서 확인) - EU 입국 심사 - 짐 검사 - 면세 구역 입장 후 게이트로 이동, 비행기 탑승 대기! 유럽 공항을 오고 다닐 때 쉥겐 안내가 되어 있는 루트로 다닐 것이다. 출입국 심사가 없기 때문에 (이미 유럽을 들어온 상태라면) 항공 이동이래도 상당히 빠르게 다닐 수 있다. 아, Security Control 짐 검사 줄은 당연히 포함이다. 이 시간은 감안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환승편을 이용하는 나 같은 경우, 바르샤바에서 .. 2024. 10.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