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19 [전북/진안] 9개의 봉우리 지옥, 구봉산 아 이번 산행은 진짜 다시 생각해도 욕지기가 차오르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어지간해선 예스맨인데 진짜 나보다 더 의지치가 높은 이를 만났을 땐 이 예스도 노,,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고요.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구봉산은 말 그대로 9개의 봉우리를 찍는 산이다. 산은 산이기에 겨울이면 위로 올라갈수록 눈이 쌓여있기 때문에 아이젠과 폴이 필요하다. 3월 초순에 갔을 때도 군데군데 눈이 있었다. 특히 마지막 9봉에서는 아이젠 없이 올라갈 수가 없는 코스여서 나는 다시 되돌아왔다. 마지막 봉을 넘지 못해 어려운 길로 ‘되돌아’ 와야했기에 더욱 힘들었던 게 아닌가 싶다. 이번 등산에 함께했던 지인이 나름 본인도 등산을 했다기에 믿고 데려갔는데 웬열. 산 가는데 러닝화 신고 오시는 데서부터 .. 2025. 3. 26. [강원/철원] 그저 걷지요,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겨울 시즌이 끝나갈 무렵 아이젠까진 귀찮고 어디 갈 데 없나 기웃거리다가 알레에 한탄강 물윗길이 있길래 선택. https://maps.app.goo.gl/fsexN3HvKGmrMLVWA 한탄강 물윗길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대교길★★★★★ · 하이킹코스www.google.com 부모님은 이전에 거의 생기자마자 다녀오셨다고 해서 혼자 갔다. ^^ 점점 더 혼자 노는 게 익숙해져서 큰일. 가격은 가까와서 그런가 3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은근 이 정도 나들이,,라고 해야 하나 엔트리 레벨이 인기가 많은지 같은 루트로 몇 호차씩 나누어 갔다. 시즌마다 트래킹 유명한 코스는 바로 매진인 듯하다. 버스 내려서 내려가면 바로 티켓 부스가 있고 시작이다. 철원 바이브 자체가 그런 건지 휑하니 인가.. 2025. 3. 22. [모나코]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여행 : 니스 근교 당일치기 2 - 기차로 20분 모나코 공국 - 모나코 대성당 쭉 성을 향해 걸어갑니다. 언덕배기긴 한데 가파르진 않고 그저 오르면 되는지라. 와중에 이 말같지도 않은 관광객 대상 금지 표시. 처음엔 뭔가 싶었는데 설마 해안에서부터 이 모양새로 걸어오는 사람이 있나 싶은. 모나코 왕궁그레이스 켈리 덕에 유명해졌죠.https://maps.app.goo.gl/RZMfSj3cBe5Lz8sL9 Place du palais · 모나코 98000 모나코빌★★★★★ · 역사적 명소www.google.com 올라갔더니 무슨 사람이 이렇게 드글바글하길래 뭔가했더니 왕궁의 근위병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분들의 행진이 있나보다. 짧게 도로를 열어두고 지나가는 이들이 있다. 뭔가 영국만큼 빡센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볼거리인지. 시간 딱 맞춰 온 나 럭키비키잖아. 니스 구도심.. 2025. 2. 19. [강원/태백] 태백산 천제단 문수봉 겨울 등산 1월 중순에 한 편의 수묵화 같은 태백산 등산을 갔다 왔다. 신년 되고 또 좋은 기운 받아야 하는데 얼레벌레 한 주씩 미루다가 안되겠다 싶어 당장 예약. 태백산은 겨울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인기가 많다. 겨울 눈이 쌓인 산을 오르는 것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다. 그저 아이젠과 폴을 집고 걷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등산을 자주 다닌 이라면 오히려 겨울 산이 더 쉬울 것이다. 오히려 관건은 찬 바람으로 떨어지는 체온이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면 에너지가 급속도로 효율이 떨어지니까. 첫 번째 코스는 천제단, 그리고 이어서 문수봉을 향하여 전환점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식이다. 가볍게 구경하겠다 하면 사실상 천제단까지만 보고 내려와도 무관.. 2025. 2. 7. [중국/상해] 환전 없이 경유 스탑오버 당일치기 여행 - HARMAY 하메이 @신천지 거리 쇼핑몰 구경하고 두리번 거리면서 걷다가 발견한 아케이드. 아 여기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는 그 곳인가? (모름) 약간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곳곳에 있고 수입 브랜드 샵이 많았다. 역시나 향수나 화장품 쪽이 많았는데, 치안 때문인가? 뭔가 전반적으로 상품 카테고리 단가는 안 높아 보이는. 뭘까 항상 상해 어느 곳을 가도 약간 가볍고 촌스러운 듯한 느낌이 드는 건. 건축물 부자재를 저렴한 걸 썼나. 새 건데도 뭔가 귀티가 덜하다. 무시를 떠나서 그냥 말 그대로 아 이래서 중국산이라는 말이 자꾸 나오게 된다. 어느 순간 날씨도 우중충해졌는데요, 예 적당히 구경은 끝났구요. 이제 슬슬 마무리 하러 나갑니다. 하메이 HARMAY마지막 일정은, 상해 오기 전에 여기는 한 번 가봐야겠다 .. 2024. 12. 18. [중국/상해] 환전 없이 경유 스탑오버 당일치기 여행 - 신천지 XINTIANDI 쇼핑몰 구경 우캉맨션을 짧게 보고 다시 지하철로 향한다. 같은 호선으로 쭉 이동하면 된다. 신천지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고층 빌딩이 보이는 데 그 사이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주한다. 약간 신천지라기보다는 국내 신도시 느낌이 강한데 여기야 워낙 지역별로, 아니 구역 단위로 봐도 격차가 심하니 신천지 같을지도. 사실 보고 느낌에 쇼핑몰이다 싶으면 그냥 들어간지라 어느 몰에 들어갔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신천지 스타일, 신천지 뭐 각각 이름이 다 다른데 건물 크기 만큼 내부에 둘러볼 공간도 많다. 다만 이거저거 환전해서 계산하면 국내에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역시 대다수라 중국 브랜드가 아닌 이상은 큰 의미 없어 보인다. 느낌이 근대 시대 같아서 재미있긴 한데 막상 건물이 너무 신식이라서.. 2024. 12. 17. [중국/상해] 환전 없이 경유 스탑오버 당일치기 여행 - 우캉 맨션, CHAGEE 빠왕차지 밀크티 일단 마그레브를 타고 어디 가지, 어딜 간담 모드 ON. 지하철 잘못 타는 순간 나 집도 못 돌아오는 거 아냐 하는 마음으로. (아 상해에서 구글맵을 켜보니 GPS 동서남북만 확인이 가능하고 경로 탐색이 안된다!) 자 우캉맨션을 가기 위해 열심히 검색합니다. 마그레브도 롱양로드 역 하차. 10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East Nanjing Road 이스트 난징 로드역으로 향한다. 10호선 상해 도서관 역에서 하차 예정. 중국은 중국인지 지하철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보인다. 일본 사람들이 검소하지만 깔끔한 듯 낡은 옷을 입었다면, 중국은 ... 생략한다. 정말 부와 계급 여러 가지가 섞인, 하긴 우리나라도 겉만 번지르르하지 속 빈 강정 많으니까. 아무래도 언어가 전혀 안 통할 곳이라는 생각에 침.. 2024. 12. 16. [중국/상해] 환전 없이 경유 스탑오버 당일치기 여행 - 24/144 임시 비자 발급 후 푸동 공항 짐 보관, 마그레브 타고 시내로 겨울인가부터 임시로 비자 없이 중국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던데. 보통 중국 입국은 심사가 빡세다. 중국은 한 번도 들어가본 적 없어서 걱정했지만, 아니 어차피 항공권도 있겠다 전세계 사람들이 J의 삶을 살지는 않을 거 아냐? 정 뭐하면 공항에서 죽치고 있자는 마음으로 사전에 따로 검색은 많이 안했다. 이심만! 미리 결제해서 연결해두고 출발했다. 혹시 내려서 와이파이 안될까봐. 비행기에서 내려서 우르르 사람들이 빠지고 나면 어느 공간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종이 시트를 작성한다. 직원이 많이 있지는 않은 걸로 보아 좀 더 뒤에서도 작성할 수 있나보다. 아 모르겠고 일단 내용을 보고 작성한 뒤, 키오스크에서 여권 스캔까지 하고 심사장으로 향했다. 뭐 잘 작성한 것 같고, 나가는 항공편까지 출력해서 보여.. 2024. 12. 15. [덴마크/코펜하긴 당일치기] 7박 9일 나홀로 유럽 - 코펜하겐 공항 택스리펀(글로벌 블루, 플래닛), 면세구역 아 이번 여행에서 나의 EU 마지막 공항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이었기에... 코펜하겐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하지는 않았다. *EU 택스리펀은 마지막 EU 국가에서 하는 겁니다. 다만, 누군가 코펜하겐 공항에서 EU OUT 하는 일정을 짰을 수도 있기에... 남겨봅니다. 별 볼 일 없는 심플한 포스트로나마.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해서 직원이 보이면 물어보는 게 사실 제일 빠르긴 하다. 각 환급사 위치는 곳곳에 퍼져 있는데, 글로벌 블루는 터미널 2 아케이드에. 플래닛은 터미널 3에 있다. 글로벌 블루 먼저하고 플래닛 가는 식일 것이다. 일단 스탬프를 받기 위해 Where's the Customs 라고 물어보면 안내해주고, 아래처럼 생긴 작은 사무실 등장. 사람이 백날 천날 없는 식인데 일단 링 울리면 어.. 2024. 11. 14. [덴마크/코펜하긴 당일치기] 7박 9일 나홀로 유럽 - 국립미술관 SMK (STATENS MUSEUM FOR KUNST) 이번 여행 중 감성적으로 내 취향에 제일 잘 맞았던, 그리고 어마어마한 작품 양에 눈물나게 감동했던 덴마크 국립 미술관. 진짜 너어어어어무 좋았다. 또 동시에 뭐랄까,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고. 또 힘들어서 쉬면서 본 것도 그렇지만 처음부터 다시 돌 면서 두 번 세 번 본 미술관이 얼마만이던가. SMK, 덴마크 국립미술관https://maps.app.goo.gl/L4X7zmCfeRYWJaVy8 국립미술관 · Sølvgade 48-50, 1307 Indre By, 덴마크★★★★★ · 미술관www.google.com 23세인가 아래 나이의 학생이면 할인이 된다. 예, 이모는 나이가 많아서 할인을 못 받았어요. 아 근데 영문 학생증이라도 어떻게 뽑아서 들고가 볼 걸 그랬다. 보니까 유럽은 여.. 2024. 11. 5. [덴마크/코펜하긴 당일치기] 7박 9일 나홀로 유럽 - TorvehallerneKBH 시장 구경 적당히 구경하고 바로 다음 목적지 시장으로 향합니다. 뭐랄까 마트나 슈퍼가 굳이 곳곳에 위치할 필요가 없는 인구 밀도라 그런가. 정작 이런 푸드 마켓에 사람이 꽤 있었다. 다들 그냥 적게 먹고 적당히 ... 여유로운 밀도 덕분일지도. 약간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게 또 얘네가 갖는 여유의 근원일테니까. 아니 지금 보니 건너편 아저씨 롱스커트 입으셨네. 패셔니스타를 많이 보진 못했는데 전반적으로 길쭉하니 옷태가 다른 것 같기도. 그냥 뭐든 큼직하면 눈에 잘 보여서 그런가. Wilkommen이랑 스펠링이 비슷하네요 대충 웰컴이란 뜻 같습니다. 예 들어갈게요. Torvehallerene KBH 토르브할렌https://maps.app.goo.gl/h1rEMmHDLc7j9Rr47 Torvehalle.. 2024. 11. 2. [덴마크/코펜하긴 당일치기] 7박 9일 나홀로 유럽 - 대니쉬 아웃도어샵 Friluftsland, SPEJDER SPORT 코펜하겐 공항 착륙해서 이거저거 교통권 끊고 뭐 지하철 타고 밖으로 나오니까 딱 오전 11시.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러 간게 오후 4시반 정도였으니까 대충 순수 5시간 반 정도를 시내 돌아다닌 셈이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볼 거 보고 사려던 것도 사고 다 했던 것 같다. 물론 그만큼 발을 빠르게 움직인 것도 있지만. 다들 출근하고 나오기 시작할 때라 도로에 자전거 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유모차 끌고 뛰는 분들도 많았고. 일단 코펜하겐 시내에 아웃도어 편집샵이 곳곳에 있는데 나름 지점으로 운영하는 곳은 Friuluftsland 라는 곳이다. 코펜하겐 베이스로 하고 있는 회사고, 아크테릭스, 피엘라벤 말고도 각종 아웃도어 물품 판매하고 있음. https://www.friluftslan.. 2024. 11. 1. [덴마크/코펜하긴 당일치기] 7박 9일 나홀로 유럽 - 공항에서 M2 지하철 시내 이동 @DOT 시티패스 스몰 (24시간 무제한 교통권) 베를린에서 4일 머무는 동안 (0.5 - 1 - 1 - 1 - 0.5 이런 식으로 3박 4일이었다,,) 풀데이 하루를 코펜하겐 당일치기에 썼다. 베를린은 이전에 와보기도 했고, 물가가 많이 오른지라 과연 내가 얼마나 쇼핑을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올 해 해외를 많이 다니면서 생각보다 리셀 결말에 이른 소비도 많았어가지고. 아무튼 코펜하겐은 북유럽답게 숙소비가 어마어마하기도 해서 1인 여행인 내게는 좀 부담인지라. 어차피 베를린에서 코펜하겐까지는 비행으로 1시간 거리인데다가, 시내에서 공항 왔다갔다 하는 길이 베를린이랑 코펜하겐 모두 상당히 심플해서. 기타 수속에 드는 시간 별로 없을 걸로 생각하면 괜찮겠다 싶었던 것 같다. 일정은 아침 일찍 가서 밤 늦게 베를린 돌아오는 코스.. 2024. 10. 31. [서울/마포] 한강공원 난지 캠핑장 바베큐 친구들이랑 난지 캠핑장 나들이. 이날 특히 날씨가 좋아서 룰루랄라 갔던 기억. 하지만 그래도 강변은 맞는지 저녁 되니까 바람이 불면서 상당히 추웠다. 난지캠핑장 https://maps.app.goo.gl/XYHV3dSsbhjEKngPA 야외에서 놀 땐, 특히 바베큐를 굽는다면 꼭 세탁해도 상관없는. 고기집 갈 때 입을만한 후디나 집업이 최고입니다. 난지캠핑장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95-81★★★★☆ · 캠핑장www.google.com 사실 난지캠핑장은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돌아올 때다. 차가 없으면 택시 불러서 나와야하는데 생각보다 잘 잡히지 않는다, 위치도 그렇고 애매하니까. (그리고 난지캠핑장에서 타면 기름 냄새 장난 아닌 걸 아니까) 그래서 최대한 자차로 이동하는게 좋구요. 불가하다면 시.. 2024. 5. 16. [경기/연천] 숯불 구이 먹으러 가는 무박 캠핑 @재인폭포 오토캠핑장 연천재인폭포 오토캠핑장https://maps.app.goo.gl/K21feEGsqrqBmMRM8 연천재인폭포오토캠핑장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현문로690번길★★★★☆ · 캠핑장www.google.com 어쩌다보니 또 갔어요. 거의 이 정도면 우리집 앞마당이다. 가족들이 워낙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자주 가게 된다. 차로 2시간 걸리는 앞마당(...) 그래도 뒤처리 깔끔하고 뻥 뚫려 있고 멍 때리기 좋아서 맘에 들어요. 4월 초라 날 따뜻해져서 벌써 벚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체크인하면서 유의사항 안내 줍니다. 당일 1시부터 체크인 가능하고 퇴실은 익일 11시다. 우리는 뭐 항상 고기만 구워 먹고 귀가 하기 때문에 따로 풀 세팅한 적이 없긴 하다. 타프만 대충 설치하고 바로 식사 준비합니.. 2024. 4. 26.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근교 마리나 시티 아울렛 쇼핑 @뚜벅이 남들은 2~3일 정도 유후인에 머물지만 난 당일치기로 빠르게 친 덕에 후쿠오카에서의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근교 아울렛까지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울렛 가서 건진 것이 없으면 상당히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데, 만족스러운 쇼핑을 한 것 같아서 이번엔 패스. 마리노아시티 아울렛 후쿠오카 https://maps.app.goo.gl/bYeaQXd8W7xhjVQV9 마리노아시티 후쿠오카 (Marinoa City Fukuoka) · 2 Chome-12-30 Odo, Nishi Ward, Fukuoka, 819-0001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이라고 뜨는데 마리나라고도 하고 뭐 아무튼 해변가 근처에 위치한 아울렛이다. 주차장도 넓고, 아울렛이 패션잡 화 말.. 2024. 2. 10. [일본/오이타] 나홀로 4박 5일 여행 - 당일 투어 : 유후인, 뱃푸 @마이리얼트립 다자이후를 지난 다음 일정은 유후인. 사람들이 온천 여행으로 많이 오는 곳이다. 일본에서 두번째로 유수량이 많다고 한다. 워낙 온천 관광지로 유명하다보니 후쿠오카 공항에서 이 곳으로 바로 버스를 타고 오기도 하고. 그러니 물론 료칸을 예약해서 묵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는 홀로 여행이라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료칸은 2명 혹은 4명 가족이서 올 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당일 온천할 만큼의 열정은 아닌지라 마을 구경만 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호텔 예약할 때 항상 욕조가 있는 지를 보는지라. 돈키호테나 드럭 스토어에서 반신욕 파우더를 상당히 많이 팔아서, 그걸로 매일 반신욕하면서 여행 저녁을 태우는 편이다. 보통 투어로 유후인에 오면 버스 주차장에 내리게 되고 근방 스누피 샵에서부터 .. 2024. 1. 20.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당일 투어 : 다자이후 텐만구 @마이리얼트립 원래는 규슈 JR 패스를 이용해서 여기저기 둘러볼 생각이었으나 이러저러 사정으로 급히 오게 된 만큼,,, 효율 플랜으로 급히 핸들을 돌렸습니다. 하여 투어 플랫폼을 활용해 당일치기 투어를 구입. [여행 한 그릇] 다자이후, 유후인, 유후다케, 벳푸 버스 투어 @마이리얼트립 애용하고 있어서 뒤적해보니 역시나 있다. 급히 한 예약이라 못할 줄 알았는데 무료 취소 믿고 먼저 잡은 덕에 원하는 일정에 딱 맞출 수 있었다. (하루 전 9시까진가 취소 가능) 나는 혼자기도 하고 따로 당일 온천 등에 대한 미련은 없어서 지역만 둘러보기로 했다. 후쿠오카는 삿포로 등에 비해선 그렇게 가격이 세지 않아서. 지역 둘러보고 분위기 좋다하면 다음에 가족과 함께 료칸 여행 와도 될테니까. 목요일 투어인가 그랬는데 오 예상외로 .. 2024. 1. 19. [전북 부안] 알레 Alle 버스, 서해 바다가 보이는 내변산 전북 부안에 있는 내변산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예, 변산반도의 그 변산 맞습니다. 높이 459m, 생각보다 높지 않다. 다만 어느 정상이나 그렇듯 막판 오르막길을 가는 것은 내게 황야의 마녀를 체험하게 할 뿐이다. (나... 심장이 아픈 것 같다고 친구에게 몇 번을 말함) 서울에 사는 나로선 서울 안에도 워낙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이 많지만, 또 고속도로 타고 외곽으로 나가서 등산을 하는 것도 짧은 여행이다. 산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통 기준은 이동수단이다. 지난 번 지옥의 고속도로 운전과 오대산을 체험한 이후 남쪽으로 등산을 가겠다면 무조건 버스를 타는 것이 답임을 깨달았다. 대충 찾아보니 다음 카페 등에서 고수님덜(...)과 함께 가는 법이 대표적이다. 클래식답게 댓글 달아서 입금하고 가는.. 2023. 3.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