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근교 마리나 시티 아울렛 쇼핑 @뚜벅이

 

남들은 2~3일 정도 유후인에 머물지만 난 당일치기로 빠르게 친 덕에 후쿠오카에서의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근교 아울렛까지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울렛 가서 건진 것이 없으면 상당히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데, 만족스러운 쇼핑을 한 것 같아서 이번엔 패스.

 

 

마리노아시티 아울렛 후쿠오카

https://maps.app.goo.gl/bYeaQXd8W7xhjVQV9

마리노아시티 후쿠오카 (Marinoa City Fukuoka) · 2 Chome-12-30 Odo, Nishi Ward, Fukuoka, 819-0001 일본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이라고 뜨는데 마리나라고도 하고 뭐 아무튼 해변가 근처에 위치한 아울렛이다. 주차장도 넓고, 아울렛이 패션잡

화 말고도 이케아처럼 리빙 용품, 그리고 스포츠 다양하게 있어서 가족 나들이로 주말에 많이 올 것 같았다.

 

 

 

 

버스나 운전해서 가는 방법이 제일 가까운 데서 내리는 것 같긴 한데요. 저는 어? 이 정도면 걷자 어차피 대단한 거 사올 것도 아닌데 하고 역에서부터 아울렛까지 걸어갔습니다. ^^ ... 나도 내가 대단하다.

 

 

 

 

#메이노하마라는 JR선이 지나가는 역에 내립니다. 당연 후쿠오카 지하철 1일권을 갖고 있다면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구글 맵을 켜서 대로를 따라 걸으면 됩니다. 사실 근교라 그런지 역 규모가 크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도로가 다 넓다.

 

 

 

 

중간에 지나가는 길 또한 고급 주택가 느낌이라 위험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아울렛 바로 앞 아파트? 다세대 주택 단지 같은 곳을 지났는데 오후께라 그런지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그래서 뭐,,, 오히려 여길 걷고 있는 이방인인 내가 더 수상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울렛,, 뭐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매장이 상당히 많아서 죄송한데 빵이나 초콜릿 챙겨오시구요. (브랜드 목록)

 

 

 

 

보통 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 보는 샵들은 거의 다 입점해 있었다. BEAMS, 저널 스탠다드, Mont-bell, 폭스파이어 Foxfire, 무라시키?무라사키 스포츠, 빌라봉, 로고스 샵 (아웃도어, 캠핑 모아두는), ABC 마트였나 풋락커였나,,도 있고요.

 

 

 

 

BEAMS나 저널 스탠다느는 신상품도 있었지만, 이월 상품을 중간 중간 비치해두었다. 가격은 10~60% 다양하게 할인한다. 물론 할인율이 높은 상품은 색깔이나 디자인이 부담스럽긴 하다.

 

 

 

 

애초에 디자이너 브랜드 자체가 할인해도 여전히 비싸기 때문에. 평소 관심있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 브랜드를 그냥 조금 더 싸게 산다 정도로 기대하는게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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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뭘 먹자니 애매해서 카페를. 스타벅스도 있고, 쿠라시키 커피도 있다. (약간 경양식당 느낌으로 커리도 팔고 뭐 돈까스나 오믈렛도 파는,,) 아 맥도날드도 있었다. 보니까 푸드 코트는 패션 쪽 말고 리빙, 스포츠 쪽에 있는 듯하다. 시간이 없어서 못 감.

 

 

 

 

적당히 마음에 들었던 매장들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아울렛을 나선다. 그래 또 역까지 한참 걸어가야 하니까(...)

 

 

 

밤이 되어 보니 관람차에 불이 들어와서 그럴싸하네요. 터덜터덜 쇼핑백 하나를 들고 역으로 향합니다. 후쿠오카 도심으로 도착하면 예상 시간 8시 정도? 근교는 근교인지 해가 지면 순식간에 어두워진다. 가로등과 주택가에서 나오는 작은 빛 말고는 없으니까.

 

 

 

 

후쿠오카에서 어쩌다보니 시간 많이 남는데 (5시간 이상) 쇼핑 하고 싶으신 분,,,! 마리노아 아울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