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난지 캠핑장 나들이. 이날 특히 날씨가 좋아서 룰루랄라 갔던 기억. 하지만 그래도 강변은 맞는지 저녁 되니까 바람이 불면서 상당히 추웠다.
난지캠핑장
https://maps.app.goo.gl/XYHV3dSsbhjEKngPA
야외에서 놀 땐, 특히 바베큐를 굽는다면 꼭 세탁해도 상관없는. 고기집 갈 때 입을만한 후디나 집업이 최고입니다.
사실 난지캠핑장은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돌아올 때다. 차가 없으면 택시 불러서 나와야하는데 생각보다 잘 잡히지 않는다, 위치도 그렇고 애매하니까. (그리고 난지캠핑장에서 타면 기름 냄새 장난 아닌 걸 아니까)
그래서 최대한 자차로 이동하는게 좋구요. 불가하다면 시간 잘 잡아서 버스타고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하는 게 좋다.
어차피 예약제라서 간단히 줄 서서 들어가면 된다. 가끔 오픈런 하는 분들은 명당 자리를 잡으려는 것이다. 줄 서서 담당 직원이 배치해주는 자리로 이동하면 된다.
날씨 이 모양이긴 한데요. 자갈로 구역 나뉘어져 있고, 피크닉 테이블과 불 피울 수 있는 화로 칸이 있다. 그 옆에 쓰레기 버릴 수 있는 통도 있고, 생각보다 깔끔하고 편리하다. 소화기 당연히 옆에 다 있구요.
참고로 숯이나 고기 구울 수 있는 불판은 각자 챙겨와야 한다. 또는 매점에서 구입도 가능한 듯하다. 우리는 따로 개인 용품 잘 챙겨갔구요 당연.
잔뜩 구워 먹기 시작합니다. 화로 위에 깔아둔 건 다이소였나 파는 1회용 불판인데 이런 지끼미,,, 숯불 열기를 견디진 못해서 녹아내리고 난리가 났다. 다음부턴 그냥 집에서 생선 구울 때나 쓰는 걸로 하겠습니다. 참고 참고.
사실 저녁 되니까 너무 추워서 리얼 써모자켓 입고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따뜻한 차가 너무 생각났다. 배 부르고 추우니까 졸리기도 하고 (이렇게 가는거야) 불 옆에서 온기를 느끼면서 멍 때리다가 슬슬 정리 시작.
잘 놀다 갑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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