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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당일 투어 : 다자이후 텐만구 @마이리얼트립

ryootoori 2024. 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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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규슈 JR 패스를 이용해서 여기저기 둘러볼 생각이었으나 이러저러 사정으로 급히 오게 된 만큼,,, 효율 플랜으로 급히 핸들을 돌렸습니다. 하여 투어 플랫폼을 활용해 당일치기 투어를 구입.

 

[여행 한 그릇] 다자이후, 유후인, 유후다케, 벳푸 버스 투어

 

 

 

@마이리얼트립 애용하고 있어서 뒤적해보니 역시나 있다. 급히 한 예약이라 못할 줄 알았는데 무료 취소 믿고 먼저 잡은 덕에 원하는 일정에 딱 맞출 수 있었다. (하루 전 9시까진가 취소 가능)

 

나는 혼자기도 하고 따로 당일 온천 등에 대한 미련은 없어서 지역만 둘러보기로 했다. 후쿠오카는 삿포로 등에 비해선 그렇게 가격이 세지 않아서. 지역 둘러보고 분위기 좋다하면 다음에 가족과 함께 료칸 여행 와도 될테니까.

 

 

 

 

목요일 투어인가 그랬는데 오 예상외로 버스는 꽉 차서 출발했다. 일본이라 그런지 나처럼 혼자 투어 오신 분도 계셨고, 같이 앉아서 갈 수도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홀로 앉아 갈 수 있었다. (럭키)

 

나 홀로 생각하면서 있기 좋았던 것 같아. 날씨는 뒤집어지게 오락가락했지만. (쌀쌀했음)

 


 

 

다자이후 천만궁

https://maps.app.goo.gl/qnYPrUTPybGCbBXc9

 

다자이후 천만궁 · 4 Chome-7-1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신사

www.google.com

 

 

 

 

첫 일정은 다자이후시에 있는 텐만구라는 일본 신사였다. 음 뭐 성당 가는 여행이라 생각한다면. 일본 3대 텐만구 중 하나로 입장료는 무료. 근데 그에 비해 규모와 화려함은 상당하다. 특히 11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단풍으로 꽉 채워진 풍경이라 절경이었다.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곳이라 수험생을 비롯해 합격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나도 조심스레 빌어봅니다. 지금 준비하는 그 곳 합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막상 일본 여행 중 서류 합격 소식이 들려왔던 곳은 최종 면접 불합격했던,,, 나 또 운다)

 


 

 

 

버스 주차장에서부터 상점가를 지나 쭉 걷다보면 중간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습니다. 매장은 작은데 디자인이 특이해서 그런지 촬영 명소인 듯했다. 딱히 커피가 당긴 건 아니어서 바로 패스.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https://maps.app.goo.gl/bNawsWfF8DtrC61A9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 3 Chome-2-43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사에 도착한다. 연못에는 고오급 잉어가 가득하다. 와 이런 황금 잉어 처음 본다.

 

 

 

 

진짜 동양화에 나오는 부잣집 정원 연못 같았다. 물고기들이 얼마나 크고 힘찬지 넋놓고 보게 된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염원을 바라는 문구를 써둔 패가 걸려있고. 그 옆에서 약간 뽑기처럼 나무로 만들어진 까마귀를 팔길래 구입.

 

 

 

 

귀엽기도 하고 걸고 다니려고. 파파고로 아무리 돌려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가이드 선생님에게 부탁했다. 웬열 흉이다 흉 ^^....

 

 

 

 

아니 보통 관광이면 길만 팔지 않냐고. 냉정하네.가뜩이나 운수 안좋은 연말이라 무거운 마음으로 여행 중이었는데 뽑기까지 흉이 나오지 할 말이 없어지는 ... 덕분에 내가 이겨내고 만다는 마음으로 아직도 가방에 걸고 다닌다. ^^

 

 

 

 

메인 신사 건물을 지나 (문으로 들어가 문으로 나오는) 더 안쪽으로 쭉 가다보면 산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도 신사가 있긴 하다.

 

 

 

 

다만 산 속으로 들어가는 식이라 굳이 거기까진 안 들어가고 구경만 해도 충분하다. 아마 투어 중이라면 시간이 딱 그 정도일 것이다.

 

 

 


 

 

그렇게 들어갔던 길을 따라 다시 되돌아 나왔다. 상점가를 지나 버스 타러. 곡 모나카처럼 생긴 과자를 팔길래 하나 구입. 150엔 정도 했던 것 같다. 단팥빵 하나 가격이지만 만드는 정성이 보여서 전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다. 따뜻한 앙금이 들어오니까 손도 속도 따뜻.

 

 

 

 

다음은 유후인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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