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225 [경기/연천] 한탄강 오토 캠핑장 날이 풀린다 싶으면 역시 캠핑이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우리 집이야 뭐 십여 년전부터 이곳저곳 다닌지라 그간 쌓인 장비들을 이고지고(...) 물따라 바람따라 나선다. 무엇보다 우리집에선 캠핑 가서 구워 먹는 것이 훨씬 저렴한 길이기에. (원체 돼지여야 말이지) 이번에 가는 곳은 한탄강이다. 한탄강 캠핑장이야 다들 많이 가는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서울에서 가깝고 날씨가 좋으면 강물을 보면서 있는 것도 또 꽤나 뷰가 좋아서. ※한탄강 오토 캠핑장 https://goo.gl/maps/81wrDA1LAeF9hRY49 한탄강 오토캠핑장 ·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640 ★★★★☆ · 오토 캠핑장 www.google.com 예약은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에서 하면 된다. 가격은 한 자리, 1박 2일 기.. 2023. 7. 22. [일본/도쿄] 8. 미술관 추천 - 모리미술관, 아티존미술관, MoT 도쿄도 현대미술관 도쿄에는 미술관이 꽤 많다. 물론 서울도 많긴 한데, 실제로 내가 갈만한 곳은 한정된 느낌이다. 아예 공립으로 저렴한 입장료로 갈 수 있는 국립, 시립 미술관이랑 뭔가 문턱을 넘어서기가 힘든 개인 갤러리. 그러다 간혹 시즌 단위로 전시를 운영하는 곳이 있긴 한데... 싀아앙 인스타 염병 사진 찍을 것 같은 구성으로 개빡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몇 번의 여행으로 경험한 도쿄의 미술관은 학생 우대(무료 입장까지도)도 꽤 많고, 무엇보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큐레이션과 구성에 대한 놀라움이다. 특히 각 전시의 디테일이 단순히 뭔가를 보러 가는 게 아니라 문화 생활로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도, 꼭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다해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무튼 간에 주변에 이 곳이 있다면, 그리.. 2023. 6. 30. [일본/도쿄] 7. 조경 산책 - 우에노 공원 시노바즈노 연못, 고궁 정원 전면이 물이라고 해도 다름 없는 섬 나라 일본에 유명한 것이 정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예전에 신주쿠 교엔을 아무 생각 없이 산책하려고 갔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요요기 공원을 갔을 땐 뻥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사이사이 중심을 잡고 있는 큰 나무들도. 그리고 그 나무가 모두 매 계절에 맞춰 관리된다는 친구 얘기를 듣고 얘네는 진짜 모노쯔쿠리(モノ作り)에 돌았구나 했다. K-광기랑은 또 다른 J-광기다. 비록 내가 전문가는 아니라 큰 이해를 하진 못하지만. 이번 여행에 틈틈이 공원과 신사를 돌아다니며 조경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약간 꽃 사진 찍는 우리 엄마이모 같은 모습일지도... 1. 신주쿠 교엔 - 입장료를 따로 받고, 시간 제한도 있다. 하지만 정말 넓.. 2023. 6. 29. [일본/도쿄] 6. 갓파바시 그릇 시장 도구 거리, 노포 카페 Cisz 옛날에 한 십(...) 년 전, 도쿄 처음 왔을 때 갔던 곳이 츠키지 시장과 갓파바시 시장이다. 어시장, 그리고 그릇 시장을 왜 갔는지 모르겠는데 그 때 샀던 작은 밥 그릇을 아직도 잘 쓰고 있다. 튼튼하고, 깔끔하고 십 년이 지났는데 유행타지 않는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그릇이다. 이번에 길게 가는 겸 엄마가 심부름을 시켰다. 얇고 얕으면서 넓고, 그러나 접시는 아닌 그른 볼(?)을 사다 달라고. 볶음밥, 파스타, 또는 죽을 담아 먹을 용도란다. 갓파바시 거리는 지하철로 갈 수 있다. 긴자선 다와라마치역 또는 히비야선 이리야역에서 걸어가면 된다. 제일 깔끔한 건 다와라마치역이다. 아사쿠사역으로 나와서 센소지 사원을 구경하고 시장으로 넘어가도 된다. 사실 그릇 시장만 보기엔 좀 심심할 수 있는 감이 없지 않.. 2023. 6. 25. [일본/가나가와] 5. 요코하마 당일치기 (아카렌가, 미나토미라이패스) 이번 일본 여행 혼자서만 보낼 줄 알았는데 웬열. 친구가 요코하마 출장 기간이었다. 평일 내내 둘 다 각각 한국에서, 일본에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주말 저녁에 요코하마에서 만났다. 친구 덕에 컴팩트 코스로 도시를 구경하고, 아카렌가 피제리아에 앉아 피맥을 하는데 뭔가 비현실적이었다. 갑자기 해외에서 둘이 맥주 한 잔 하니까 그런 건지, 요코하마 그 일대가 워낙 도회적인 분위기라 그런 건지. 무튼 간 당일, 아니 정확히는 반일치기였던 요코하마 여행기를 정리한다. 요코하마에는 차이나 타운, 다른 쇼핑몰도 많은데 사실 난 쇼핑할 일이 없었고 차이나 타운도 뭐 굳이? 싶어서 제꼈다. 인천에도 차이나 타운 있구요. 중식은 시부야에도 맛집 많으니까요. - 교통편 : 시부야 출발, 도큐선 미나토미라이패스 (1.. 2023. 6. 24. [일본/도쿄] 4. 여행와서 등산 ㅡ 다카오 산, 시모키타자와 대만식당 신타이페이 하다하다 도쿄까지 와서 등산을 했다. 아무래도 일주일이나 묵다 보니 이런 데 시간 쓸 여유도 생겼나 보다. 몇 개월 전에 도쿄 왔는데 또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면 제주나 강릉보다 더 자주 온 것 같은데. 앞으로 또 당분간은 아마 일본 올 일 없겠지만 그래도 이번 온 김에 아주 뽕을(...) 뽑는구나 싶다. 일본 사는 친구에게 주말엔 나 등산 갈거다. (어디로?) 다카오산. (에에?) 일본 여행와서 등산 가는 사람 처음 봤다고. 심지어 본인도 안가봤다고 한다. 잠시 뒤져봤는지 따라가겠다고 하여 저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그렇게 어려운 산은 아니라고 하고, 도쿄에서 가깝기 때문에 흔쾌히 주말 시간을 내주셨다. 다카오산 가는 법은, 신주쿠역에서 게이오선 탑승하여 다카오야마구치 (다카오산구치) 역.. 2023. 6. 22. [일본/이바라키]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 (네모필라는 4~5월) 아하하. 도쿄 와이드 패스를 활용한 기차 여행 3일차다. 북으로 남으로 쏘다닌 그제어제를 지나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물론 여행 마지막은 아직 아님) 어제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를 다니면서 날씨가 흐려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가나가와 일대는 볼 거리가 많아서 날이 흐려도 상점이나 식당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히타치에서는 땡볕이 내리쬐는 덕에 열심히 걸어다면서 선크림을 바르고 태닝 산책(...)을 했다. 워낙에 맑고 쨍했던 덕에 공원의 아름다운 색깔이 사진에 잘 남겨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쿄역에서 가쓰타로 가는 기차를 탔다. 우에노 도쿄라인 전철이 함께 지나가는 플랫폼이었다. 시간을 보고 열차가 도착했을 때 타면 된다. 일반 전철과 외관이 완전히 다른 기차가.. 2023. 6. 19. [일본/가나가와]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마쿠라 (시라즈동, 하치만구, 유이가하마 해변) 에노시마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가마쿠라로 향했다. 시간은 30분 남짓 소요되었던 것 같다. 에노덴도 배차가 크게 길진 않은데 그렇다고 도쿄처럼 5분 마다 오는 건 아니라서. 에노시마를 보고 가는 이도 많았지만, 후지사와에서부터 가마쿠라로 향하는 길인지 이미 열차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가마쿠라역을 나와서 메인 스트릿 방향으로 향한다. 고마치도리 거리라고 불리우는 구간으로 츠루가오카 하치만구 라는 신사를 향해 걸으면 된다. 대낮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았다. 순간 하라주쿠 크레페 골목이 생각나는 인파. 그래도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식당 같은 곳에선 길게 웨이팅하진 않았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정도. 가마쿠라에 오면 먹는다는 시라즈동, 시라즈가 약간 멸치 같이.. 2023. 6. 18. [일본/사이타마]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와고에 (토키토카네, 코에도) 가루이자와를 잘 보고, 에도 거리를 찾아서 가와고에로 가기 위해 또 다시 신칸센을 탔다. 가와고에는 아키하바라보다 좀 더 위쪽에 위치해있다. 오미야까지 신칸센을 타고, 가와고에선을 타고 가와고에역으로 향한다. 가와고에선은 역시 JR 패스를 이용해 탈 수 있다. 06:28 도쿄역 - 07:32 가루이자와역 13:00 가루이자와역 - 13:47 오미야역 17:04 오미야역 - 17:28 도쿄역 도쿄로 돌아올 땐 오미야역으로 돌아와서 다시 신칸센을 타면 도쿄역까지 2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다.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나는 JR 패스를 활용하기 위해 위와 같은 루트를 탔다. 돌아가는 경로가 아니라면 기차로 지정 좌석에 앉아 가는게 훨씬 쾌적하기도 하고. 오미야 역은 환승이 되는 중앙역 같은 곳이지만 사람이.. 2023. 6. 15. [일본/나가노]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루이자와 (쿠모바 연못, 프린스 아울렛) 새벽같이 일어나 도쿄역으로 향했다. 이미 여름이 온 도쿄는 아침 6시에도 대낮처럼 밝다. JR 패스를 끊은 동안에는 지하철을 최대한 안타려고 교통을 잘 생각해서 숙소를 잡았었는데 딱이다. 계획이 빛을 발할 땐 기분이 좋구요. 오늘 일정은 두 곳 지역을 돈다.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사이타마현 가와고에다. 06:28 도쿄역 - 07:32 가루이자와역 13:00 가루이자와역 - 13:47 오미야역 17:04 오미야역 - 17:28 도쿄역 숙소에서 아직 차나 직장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대로를 따라 도쿄역으로 향했다. 도쿄역은 중앙 출구가 개방된 형태로 잘 뚫려 있어서 헤매지 않고 바로 신칸센 표시를 따라갔다. 무사히 패스를 개시하고, 전날 받아뒀던 구간권 티켓을 들고 승강장으로 향했다. 기차 시간은 아침.. 2023. 6. 14. [일본/도쿄]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JR EAST 신칸센 예약 도쿄 여행.. 나 이제 좀 자주 갔다(...)싶을 지경이 되는 이 시점,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쇼핑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돈 없음 ^^) 혼자 가는 여행인 만큼 좀 더 멀리 나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또 마침 시간도 많고 숙소도 한 곳이니 최적이라. 지하철 타고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던 중 국내 내일로 티켓 같은 걸 발견했다. 바로 도쿄 JR 와이드 패스. JR 노선과 도쿄 근방 신칸센을 포함한 일부 노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3일간! 2023. 06. 추가 올 해 Cannes Lions 광고 Industry Craft 부분에서 JR 그룹의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 관련 유튜브 캠페인을 담당했던 광고대행사는 덴츠다. (우리나라 제일기획처럼 대형 기획사다) 근교 거리 신칸센 예약이 가.. 2023. 6. 11. [일본/도쿄] 2. 숙소 - 닌교초역 니시테츠 인 니혼바시 호텔, 심야 규동 나카우 Nakau 니시테츠 인 니혼바시 Nishitetsu Inn Nihonbashi 지난 번엔 친구와 함께라 에어비앤비였지만 이번엔 장기(? 맞나 일주일이니까) 숙박이고 혼자라 교통이 좋은 곳 위주로 한참을 뒤져 찾아낸 곳. 다행히 거진 넉 달도 더 전에 예약한 곳이라 아주 저렴하게 끊었다. 1박에 5만원 이내로? 무엇보다 코인 세탁기가 호텔 안에 있는 것 같아서 가볍게 가는 내게 딱이었다. 평소 가격은 2인 기준 1박에 10만원 이내인 것 같다. https://goo.gl/maps/67ysWTvvTeMyRbp26 니시테츠 인 니혼바시 · 15-18 Nihonbashikobunacho, Chuo City, Tokyo 103-0024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항상 애용하는 .. 2023. 6. 10. [일본/도쿄] 1. 교통 - 스이카 애플페이로 나리타 스카이액세스, 도쿄 지하철 티켓과 메트로 패스 작년 연말에 급 번개로 도쿄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또 간다. 무려 이번엔 일주일이나. 마일리지 소멸 기한이 생겨서 급히 연휴 끼고 갈 수 있는 곳으로 작년에 예매했었는데요. 어느새 상반기가 지나가고 또 이렇게 6월이 왔다. 직장인에게 일주일은 사치이므로 이번 여행은 혼자. 차피 일본에 친구들도 좀 있고 하니까 뭐 시간 보내는 법은 수천 가지. 이번에는 기차 여행도 해보고 도쿄 밖을 좀 벗어날 생각이라 남길 것이 꽤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ㅡ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 친구가 이 즈음에 요코하마 출장이 겹쳐서 놀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더 늘어나 버렸다. 1-1. 나리타 국제공항 - 도쿄 시내(닌교초, 니혼바시) : 게이세이나리타 스카이액세스 지난 번에는 아카사카 쪽이 숙소라 스카이라이너를 탔던 기억이 난다.. 2023. 6. 9. [충남 공주] 영험한 기운 찾아 계룡산 관음봉-삼불봉 산행 괜스레 충청도는 중부 지방(...)이다 라는 알 수 없는 믿음으로 직접 운전에 도전했다. 이게 맞냐(...)는 가족들의 물음을 뒤로 한 채 악셀 밟아. 무튼 지난 번 오대산과 지옥의 강릉 운전 경험을 토대로 이번엔 새벽같이 기상했습니다. 6시 반에 출발해서 바로 달릴 생각이었으나 아부지의 알 수 없는 별다방 캐러맬 매끼에이토 타령으로 동네 한 바퀴(...) 결국 더 늦을까 바로 고속도로로 향했다. 아마 좀 더 일찍 밟았다면 정체를 피했겠지만 그래도 꽤나 일찍 나온 편이고, 충청을 향해 가는 길목이다 보니 나름 순항했던 듯하다. 중간 휴게소 들러 커피도 사고, 호두과자도 사면서 20분 정도 잠깐 쉬고 다시 출발하니 3시간 정도 걸려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보통 7시 즈음에 출발하는 알레.. 2023. 4. 15. [제주도] 한라봉 여행 03. 따뜻하고 여유로운 시간, 북촌리 시월희 티 테이스팅 이번 여행에서 함께한 일행 분이 차를 좋아하셔서 티 클래스를 갔다. 클래스라기보단 시음회라고 보는게 맞겠다. 앉아서 대화하고 차 마시고, 제주 얘기도 하고. 다기를 데우고, 물을 따르고 또 버리고 한 잔씩 나눠주고 조금씩 마시면서 얘기하다 보면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 그리도 또 생각보다 편안하면서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티 테이스팅인 것같다. 사장님 부부가 참 차분하고 친절하신 분들이었다.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강아지를 닮은 남자 사장님이 고양이 같으시고, 고양이를 닮은 여자 사장님이 강아지 같으셔서 재미있었다. 만화 에세이에 나올 법한 결이랄까 덕분에 정말 편한 시간 보냈다. https://goo.gl/maps/enzNmQufwW72YZH5A 시월희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특.. 2023. 3. 16. [제주도] 한라봉 여행 02. 샨티샨티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제주에서 먹은 것들 맛집 이번 제주 여행은 4박 5일 일정이었다. 김포행 비행기가 아침인지라 뒤 2박은 시청 근처 호텔로, 앞 2박은 게스트하우스로 했다. 한라산 오르는 일정이 있기도 했고, 제주도 오면 또 게스트하우스로 분위기를 느끼는게 멋 아니겠는가(...) 싶어서 골랐다. 샨티샨티 게스트하우스 이전에 묵었던 활엽수 게스트하우스와 집 구조가 상당히 비슷했지만, 돌이켜보면 분위기는 또 전혀 달랐지 않았나싶다. 네이버에서 찾았고, 예약도 네이버에서 했다. 위치는 구좌읍 쪽이다. https://naver.me/Grq0pHwE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2인실과 도미토리로 구성된 작.. 2023. 3. 15. [제주도] 한라봉 여행 01. 한라산 백록담 정복 - 관음사 ~ 성판악 코스 한라한라 ~ 한라산을 목표로 가게 된 이번 제주 여행. 어쩌다보니 코시국 전부터 매년 한라산을 간다. 그 사이에 서울에서도, 다른 근방 등산도 다녀봤지만 한라산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어렵게 찍고 올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묵묵히 그냥 앞을 향해 가다 보면 백록담이고, 또 그냥 무작정 걷다 보면 또 하산하는 그런 코스라. 지난 번 불암산을 갔다가 뜬금없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틈틈이 줄넘기도 하고 등산 다녀서 그런걸까. 이번 한라산은 가장 가볍게 다녀왔던 것 같다. 예약 https://visithalla.jeju.go.kr/contents/contents.do?id=49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한라산 탐방예약은 매월 첫 업무개시일 09시부터 다음달 이용에 대한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말일까지 .. 2023. 3. 13. [일본/도쿄] 3박 5일 자유여행 5. 도쿄 볼거리 - 시부야 스트릿, 국립신미술관, 요요기 공원, 재즈 B flat 습관인지 성향인지 여행을 가면 모든 일정의 세부 계획을 짜지 않는다. 뭐랄까 어느 맛집을 가야한다...와 같은 니즈는 없다. 기다리는 걸 너무 싫어한다. 특히 맛집에 줄서서 기다리는 건 잘 이해하지 못하고 딱히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 맛있다는 건 알겠지만 기다리는 데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큰 편이라 어지간히 맛있지 않고선 남아있는 기분의 값이 마이너스가 된다. 아무튼 이런 나도 나를 모르는, 대충 그때 그때 다른(...) 나만의 기준이 있다. 해서 내 여행 일정은 대개 베이스 캠프가 되는 중간 지점을 찍어두고. 그 근방에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구분하여 핀 포인트만 잡아두는 식이다. 그러다가 보면 자연스레 나만의 동선이 지도 위에 그려진다. 그 근처에 일단 가면 시간 보내는 건 문제 .. 2023. 3. 12.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