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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222

[종로] 간만에 아웃도어샵 골목 탐방 종로에서 볼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잠시 떠서 종로 5가로 향했다. 을지로에서 버스타니 대충 10분이면 도착하는 그 곳, 종로 5가역 근방 아웃도어 거리다. 카라비너도 싸게 살 생각이었고, 혹시나 요즘 찾는 패커블 (가을 여행을 위해) 제품이 있으려나 싶어 나섰다. 남대문 카메라 시장도 그렇고 아무래도 외관이 워낙 클래식(...)해서 그런지 그냥 지나갈 땐 모른다. 그러다가 특정 브랜드와 제품을 찾다 보면 어느새 종로구와 동대문구에 서성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 닮았나봐. 엄니는 아직도 해외 화장품을 남대문에 가서 사오신다. ※ 지도로 찾아서 간다면 대충 이 정도 에이스 아웃도어 https://goo.gl/maps/xxfKY19Y83h6pY6w7 에이스 아웃도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182-.. 2023. 7. 8.
[일본/도쿄] 8. 미술관 추천 - 모리미술관, 아티존미술관, MoT 도쿄도 현대미술관 도쿄에는 미술관이 꽤 많다. 물론 서울도 많긴 한데, 실제로 내가 갈만한 곳은 한정된 느낌이다. 아예 공립으로 저렴한 입장료로 갈 수 있는 국립, 시립 미술관이랑 뭔가 문턱을 넘어서기가 힘든 개인 갤러리. 그러다 간혹 시즌 단위로 전시를 운영하는 곳이 있긴 한데... 싀아앙 인스타 염병 사진 찍을 것 같은 구성으로 개빡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몇 번의 여행으로 경험한 도쿄의 미술관은 학생 우대(무료 입장까지도)도 꽤 많고, 무엇보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큐레이션과 구성에 대한 놀라움이다. 특히 각 전시의 디테일이 단순히 뭔가를 보러 가는 게 아니라 문화 생활로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도, 꼭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다해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무튼 간에 주변에 이 곳이 있다면, 그리.. 2023. 6. 30.
[일본/도쿄] 7. 조경 산책 - 우에노 공원 시노바즈노 연못, 고궁 정원 전면이 물이라고 해도 다름 없는 섬 나라 일본에 유명한 것이 정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예전에 신주쿠 교엔을 아무 생각 없이 산책하려고 갔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요요기 공원을 갔을 땐 뻥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사이사이 중심을 잡고 있는 큰 나무들도. 그리고 그 나무가 모두 매 계절에 맞춰 관리된다는 친구 얘기를 듣고 얘네는 진짜 모노쯔쿠리(モノ作り)에 돌았구나 했다. K-광기랑은 또 다른 J-광기다. 비록 내가 전문가는 아니라 큰 이해를 하진 못하지만. 이번 여행에 틈틈이 공원과 신사를 돌아다니며 조경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약간 꽃 사진 찍는 우리 엄마이모 같은 모습일지도... 1. 신주쿠 교엔 - 입장료를 따로 받고, 시간 제한도 있다. 하지만 정말 넓.. 2023. 6. 29.
[일본/도쿄] 6. 갓파바시 그릇 시장 도구 거리, 노포 카페 Cisz 옛날에 한 십(...) 년 전, 도쿄 처음 왔을 때 갔던 곳이 츠키지 시장과 갓파바시 시장이다. 어시장, 그리고 그릇 시장을 왜 갔는지 모르겠는데 그 때 샀던 작은 밥 그릇을 아직도 잘 쓰고 있다. 튼튼하고, 깔끔하고 십 년이 지났는데 유행타지 않는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그릇이다. 이번에 길게 가는 겸 엄마가 심부름을 시켰다. 얇고 얕으면서 넓고, 그러나 접시는 아닌 그른 볼(?)을 사다 달라고. 볶음밥, 파스타, 또는 죽을 담아 먹을 용도란다. 갓파바시 거리는 지하철로 갈 수 있다. 긴자선 다와라마치역 또는 히비야선 이리야역에서 걸어가면 된다. 제일 깔끔한 건 다와라마치역이다. 아사쿠사역으로 나와서 센소지 사원을 구경하고 시장으로 넘어가도 된다. 사실 그릇 시장만 보기엔 좀 심심할 수 있는 감이 없지 않.. 2023. 6. 25.
[일본/가나가와] 5. 요코하마 당일치기 (아카렌가, 미나토미라이패스) 이번 일본 여행 혼자서만 보낼 줄 알았는데 웬열. 친구가 요코하마 출장 기간이었다. 평일 내내 둘 다 각각 한국에서, 일본에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주말 저녁에 요코하마에서 만났다. 친구 덕에 컴팩트 코스로 도시를 구경하고, 아카렌가 피제리아에 앉아 피맥을 하는데 뭔가 비현실적이었다. 갑자기 해외에서 둘이 맥주 한 잔 하니까 그런 건지, 요코하마 그 일대가 워낙 도회적인 분위기라 그런 건지. 무튼 간 당일, 아니 정확히는 반일치기였던 요코하마 여행기를 정리한다. 요코하마에는 차이나 타운, 다른 쇼핑몰도 많은데 사실 난 쇼핑할 일이 없었고 차이나 타운도 뭐 굳이? 싶어서 제꼈다. 인천에도 차이나 타운 있구요. 중식은 시부야에도 맛집 많으니까요. - 교통편 : 시부야 출발, 도큐선 미나토미라이패스 (1.. 2023. 6. 24.
[일본/도쿄] 4. 여행와서 등산 ㅡ 다카오 산, 시모키타자와 대만식당 신타이페이 하다하다 도쿄까지 와서 등산을 했다. 아무래도 일주일이나 묵다 보니 이런 데 시간 쓸 여유도 생겼나 보다. 몇 개월 전에 도쿄 왔는데 또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면 제주나 강릉보다 더 자주 온 것 같은데. 앞으로 또 당분간은 아마 일본 올 일 없겠지만 그래도 이번 온 김에 아주 뽕을(...) 뽑는구나 싶다. 일본 사는 친구에게 주말엔 나 등산 갈거다. (어디로?) 다카오산. (에에?) 일본 여행와서 등산 가는 사람 처음 봤다고. 심지어 본인도 안가봤다고 한다. 잠시 뒤져봤는지 따라가겠다고 하여 저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그렇게 어려운 산은 아니라고 하고, 도쿄에서 가깝기 때문에 흔쾌히 주말 시간을 내주셨다. 다카오산 가는 법은, 신주쿠역에서 게이오선 탑승하여 다카오야마구치 (다카오산구치) 역.. 2023. 6. 22.
[일본/이바라키]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 (네모필라는 4~5월) 아하하. 도쿄 와이드 패스를 활용한 기차 여행 3일차다. 북으로 남으로 쏘다닌 그제어제를 지나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물론 여행 마지막은 아직 아님) 어제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를 다니면서 날씨가 흐려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가나가와 일대는 볼 거리가 많아서 날이 흐려도 상점이나 식당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히타치에서는 땡볕이 내리쬐는 덕에 열심히 걸어다면서 선크림을 바르고 태닝 산책(...)을 했다. 워낙에 맑고 쨍했던 덕에 공원의 아름다운 색깔이 사진에 잘 남겨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쿄역에서 가쓰타로 가는 기차를 탔다. 우에노 도쿄라인 전철이 함께 지나가는 플랫폼이었다. 시간을 보고 열차가 도착했을 때 타면 된다. 일반 전철과 외관이 완전히 다른 기차가.. 2023. 6. 19.
[일본/가나가와]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마쿠라 (시라즈동, 하치만구, 유이가하마 해변) 에노시마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가마쿠라로 향했다. 시간은 30분 남짓 소요되었던 것 같다. 에노덴도 배차가 크게 길진 않은데 그렇다고 도쿄처럼 5분 마다 오는 건 아니라서. 에노시마를 보고 가는 이도 많았지만, 후지사와에서부터 가마쿠라로 향하는 길인지 이미 열차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가마쿠라역을 나와서 메인 스트릿 방향으로 향한다. 고마치도리 거리라고 불리우는 구간으로 츠루가오카 하치만구 라는 신사를 향해 걸으면 된다. 대낮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았다. 순간 하라주쿠 크레페 골목이 생각나는 인파. 그래도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식당 같은 곳에선 길게 웨이팅하진 않았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정도. 가마쿠라에 오면 먹는다는 시라즈동, 시라즈가 약간 멸치 같이.. 2023. 6. 18.
[일본/가나가와]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에노시마 (노리오리쿤, 사무엘 코킹 정원, 전망 등대) JR 도쿄 와이드 패스 2일차.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가기로 했다. 사실 가나가와현은 굳이 JR 패스보다는 가마쿠라/에노시마 패스를 사용해서 갔다 오는게 더 효율적이다. 다만, 여행 일정상 이 날은 친구와 가마쿠라를 둘러보기로 하여 그냥 JR 패스 활용하기로 결정.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는 U 자형으로 있어서 둘 중 어디서든 루트를 시작해도 상관은 없다. 난 아무래도 에노시마가 해변과 사찰로 올라가는 트래킹 루트가 있기에 오전에 ㅡ 해가 아직 낮을 때 먼저 움직이기로 했다. JR 패스를 활용해 에노덴 노선이 시작하는 후지사와역까지 이동한다. (시간에 따라 환승이 필요하기도 하나 한 번에 가는 선도 있다) 에노덴 패스를 구입 후 돌아다니기로 하였다. 후지사와 역을 나오면 Enoden 환승에 대한 안내 표시가 .. 2023. 6. 16.
[일본/사이타마]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와고에 (토키토카네, 코에도) 가루이자와를 잘 보고, 에도 거리를 찾아서 가와고에로 가기 위해 또 다시 신칸센을 탔다. 가와고에는 아키하바라보다 좀 더 위쪽에 위치해있다. 오미야까지 신칸센을 타고, 가와고에선을 타고 가와고에역으로 향한다. 가와고에선은 역시 JR 패스를 이용해 탈 수 있다. 06:28 도쿄역 - 07:32 가루이자와역 13:00 가루이자와역 - 13:47 오미야역 17:04 오미야역 - 17:28 도쿄역 도쿄로 돌아올 땐 오미야역으로 돌아와서 다시 신칸센을 타면 도쿄역까지 2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다.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나는 JR 패스를 활용하기 위해 위와 같은 루트를 탔다. 돌아가는 경로가 아니라면 기차로 지정 좌석에 앉아 가는게 훨씬 쾌적하기도 하고. 오미야 역은 환승이 되는 중앙역 같은 곳이지만 사람이.. 2023. 6. 15.
[일본/나가노]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루이자와 (쿠모바 연못, 프린스 아울렛) 새벽같이 일어나 도쿄역으로 향했다. 이미 여름이 온 도쿄는 아침 6시에도 대낮처럼 밝다. JR 패스를 끊은 동안에는 지하철을 최대한 안타려고 교통을 잘 생각해서 숙소를 잡았었는데 딱이다. 계획이 빛을 발할 땐 기분이 좋구요. 오늘 일정은 두 곳 지역을 돈다.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사이타마현 가와고에다. 06:28 도쿄역 - 07:32 가루이자와역 13:00 가루이자와역 - 13:47 오미야역 17:04 오미야역 - 17:28 도쿄역 숙소에서 아직 차나 직장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대로를 따라 도쿄역으로 향했다. 도쿄역은 중앙 출구가 개방된 형태로 잘 뚫려 있어서 헤매지 않고 바로 신칸센 표시를 따라갔다. 무사히 패스를 개시하고, 전날 받아뒀던 구간권 티켓을 들고 승강장으로 향했다. 기차 시간은 아침.. 2023. 6. 14.
[일본/도쿄]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JR EAST 신칸센 예약 도쿄 여행.. 나 이제 좀 자주 갔다(...)싶을 지경이 되는 이 시점,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쇼핑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돈 없음 ^^) 혼자 가는 여행인 만큼 좀 더 멀리 나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또 마침 시간도 많고 숙소도 한 곳이니 최적이라. 지하철 타고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던 중 국내 내일로 티켓 같은 걸 발견했다. 바로 도쿄 JR 와이드 패스. JR 노선과 도쿄 근방 신칸센을 포함한 일부 노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3일간! 2023. 06. 추가 올 해 Cannes Lions 광고 Industry Craft 부분에서 JR 그룹의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 관련 유튜브 캠페인을 담당했던 광고대행사는 덴츠다. (우리나라 제일기획처럼 대형 기획사다) 근교 거리 신칸센 예약이 가.. 2023. 6. 11.
[일본/도쿄] 2. 숙소 - 닌교초역 니시테츠 인 니혼바시 호텔, 심야 규동 나카우 Nakau 니시테츠 인 니혼바시 Nishitetsu Inn Nihonbashi 지난 번엔 친구와 함께라 에어비앤비였지만 이번엔 장기(? 맞나 일주일이니까) 숙박이고 혼자라 교통이 좋은 곳 위주로 한참을 뒤져 찾아낸 곳. 다행히 거진 넉 달도 더 전에 예약한 곳이라 아주 저렴하게 끊었다. 1박에 5만원 이내로? 무엇보다 코인 세탁기가 호텔 안에 있는 것 같아서 가볍게 가는 내게 딱이었다. 평소 가격은 2인 기준 1박에 10만원 이내인 것 같다. https://goo.gl/maps/67ysWTvvTeMyRbp26 니시테츠 인 니혼바시 · 15-18 Nihonbashikobunacho, Chuo City, Tokyo 103-0024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항상 애용하는 .. 2023. 6. 10.
[일본/도쿄] 1. 교통 - 스이카 애플페이로 나리타 스카이액세스, 도쿄 지하철 티켓과 메트로 패스 작년 연말에 급 번개로 도쿄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또 간다. 무려 이번엔 일주일이나. 마일리지 소멸 기한이 생겨서 급히 연휴 끼고 갈 수 있는 곳으로 작년에 예매했었는데요. 어느새 상반기가 지나가고 또 이렇게 6월이 왔다. 직장인에게 일주일은 사치이므로 이번 여행은 혼자. 차피 일본에 친구들도 좀 있고 하니까 뭐 시간 보내는 법은 수천 가지. 이번에는 기차 여행도 해보고 도쿄 밖을 좀 벗어날 생각이라 남길 것이 꽤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ㅡ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 친구가 이 즈음에 요코하마 출장이 겹쳐서 놀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더 늘어나 버렸다. 1-1. 나리타 국제공항 - 도쿄 시내(닌교초, 니혼바시) : 게이세이나리타 스카이액세스 지난 번에는 아카사카 쪽이 숙소라 스카이라이너를 탔던 기억이 난다.. 2023. 6. 9.
[고양시] 북한산 국립공원 중흥사 템플스테이, 산들애건강밥상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야(...) 템플 스테이를 갔다. 사실 여태까지 갔던 템플 스테이는 예상(무소유...랄까)과 달리 상당히 잘 갖춰져 있어서 기대치가 다소 높다. 양평 용문사, 종로구 금선사, ... 다 너무 좋았그든. 템플스테이는 조계종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별도 큰 허들은 없다. 가입 후 지역과 체크인/아웃 일자를 기준으로 검색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예약 가능한 경우 신청 > 입금 > 입금 확인과 함께 안내 문자나 메일을 받는 식이다. 템플 스테이 예약하기 이번에 갔던 곳은 북한산에 위치한 중흥사다. 국립공원 입구부터 가면 꽤나 힘들게 하이킹을 해야 해서, 셔틀을 추천한다. 토요일에 묵을 경우 오후에 구파발역에서 타고 갈 수 있다. 따로 인원을 체크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서 시간 맞춰 기다리.. 2023. 5. 29.
[서울 관악구] 여기 길 맞냐고요, 관악산 연주대 피곤하다고 하면서 주말이면 산으로 바다로 나다니는 나, 정말 징글징글하고 지겹다. 고독사하기 전에 결혼해야 하는데 노는 게 이래 재밌어서 어찌하나요. 사실 연초에 진심 하나도 대비를 제대로 안하고 관악산을 왔었다. 하지만! 리얼 레버넌트 찍고 이대로 가다간 죽는구나 싶어 중간에 하산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바로 사우나를 갔는데 어찌나 찬 바람에 대가리가 깨졌는지 찜질방에 친구랑 내내 드러누워 있었다. (ㅎ.ㅎ) 하웨버! 여름이 오기 전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왜일까? 부모님이랑 갈 땐 쑥쑥 잘 올라 갔는데 자꾸 친구랑 가려니까 괜히 귀찮고 늘어진다. 역시 조교님과 함께해야 뭐라도 하는가봐. 해야지. 가보자, 관악산. 출발 -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 최근에 생긴 신림선은 경전철이라 트램 같다. 지하철.. 2023. 5. 26.
[이태원] Locos 로코스 비비큐 경리단 본점, 고기 좋아한다면 에 오랜만에 연락 온 동네 친구, 결혼도 했고 (띠용) 또 다른 친구도 동네를 이사 가서 겸사겸사 모였다. 동네가 전반적으로 요즘 재개발 공사가 한창이라 코시국 최근 몇 년에 걸쳐서 동네를 떠났다. 출가한 친구도 있고, 이모저모 여러 이유로. 요즘 예약 없이 워낙 가기가 힘들어서 (미국이냐? 어이없구로) 캐치 테이블 뒤지다가 친구가 이전에 가봤는데 맛있다고 제안한 곳. 캐치테이블에도 있고, 네이버 예약도 있다. 네이버 예약시 옥수수를 서비스로 주신다. 지도 검색해보니 경리단길은 본점이고 스타필드 뭐 곳곳에 있는 것 같다. 메뉴는 다양한 맥주, 탄산과 플래터 위주라서 가족끼리 오면 좋다. 양도 꽤 많다. 무엇보다 고기라서 먹다 보면 한계가 온다. (내 노화된 위장이여 눈 감아) 매장은 꽤 크다. 초입 (아.. 2023. 5. 25.
[신대방] 수제 생면 파스타 맛집, 스프레드 Spread 하루 하루 또 살아가는 K-노예,,, 어느새 스승의 날도 지나고 5월 말미를 향해간다. 어버이날 직전 주말이 아부지 생신 당일이라 동네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 한 달 전에 예약해두었는데, 다른 분도 비슷한 생각인 건지 같은 시간대에 어쩌다 보니 어르신(...) 모신 가족 식사가 겹쳤던 기억이 난다. 위치 정보 및 네이버 예약은 여기 스프레드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9 · 블로그리뷰 242 m.place.naver.com 중간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아, 식당 앞에는 주차가 불가하다. 빌라촌 사이에 있어서 가에 대기도 어려울 것이다. 찾아가면서 엥 여기가 맞나 싶겠지만 맞다. 신대방 지리가 차가 다니기 어렵고 대중교통.. 2023. 5. 18.
[강원도 원주] 무시 못해 치악산 국립공원 @알레 아마 상반기 마지막 알레가 아닐까 싶다. 회사 일이 워낙 바쁘기도 하고 (솔직히 왜 바쁜지 모르겠는데 이 능률로 바쁜 내가 어이없다) 서비스가 커지면서 도그나 카우나 다 모이다 보니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매너가 없는 이들도 다 모인다. 이런 된장. 이번 등산은 여기저기 쏘다니는 나를 보며 친구도 따라가겠다고 하여 잡은 일정이다. 덕분에 친구는 야심차게 트래킹화도 구입하고, 목에 두를 손수건도 야무지게 챙겼다. 나의 작은 선물, 등산양말도 있고 (...) 그런데 이게 웬열, 무슨 마가 꼈는지 친구와 등산 일정을 잡을 때면 비가 와서 취소된 게 벌써 두 번째다. 이번에는 제발요라고 염불 외며 빌었더니 다행히 무사히 사당역을 나설 수 있었다. (과연) 얼마전 연달아 산을 갔다가 죽어났던 일정을 .. 2023. 5. 5.
[대구 달성군] 비슬산 군립공원 등산 참꽃 군락 @알레 봄 날씨에 취해 꽃구경한다고 대구까지 다녀왔다. 뭐에 꽂히면 뽕을 뽑는 나. 사지 멀쩡하고 무릎이 튼튼하니 망정이지, 버스타고 서울을 나가는 등산은 1달에 1번이 맞는 것 같다. 잊지마 내 신분 월급 노예라는 사실을. 전주에 천국의 계단 계룡산을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간 등산이라 그런지 서울 올라올 즈음엔 머리가 띵했다. 평일 등산이었고, 주말 내내 쉬었으니 망정이지 다시는 못 갈 미련한 도전이었다. 물론 비슬산 자체는 참 아름다운 곳이다. 이번에도 역시 #알레버스를 이용했다. 꽃이 피고 놀러가겠다는 마음이 들 즈음이면 어디나 그렇듯 성수기다. 성수기의 뜻은 수요가 많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가격도 올라갑니다 (...) 그래도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1~2천원 (가는 비에 뚫..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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