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Locos 로코스 비비큐 경리단 본점, 고기 좋아한다면

에 오랜만에 연락 온 동네 친구, 결혼도 했고 (띠용) 또 다른 친구도 동네를 이사 가서 겸사겸사 모였다. 동네가 전반적으로 요즘 재개발 공사가 한창이라 코시국 최근 몇 년에 걸쳐서 동네를 떠났다. 출가한 친구도 있고, 이모저모 여러 이유로.

 

요즘 예약 없이 워낙 가기가 힘들어서 (미국이냐? 어이없구로) 캐치 테이블 뒤지다가 친구가 이전에 가봤는데 맛있다고 제안한 곳. 캐치테이블에도 있고, 네이버 예약도 있다. 네이버 예약시 옥수수를 서비스로 주신다. 지도 검색해보니 경리단길은 본점이고 스타필드 뭐 곳곳에 있는 것 같다.

 

메뉴는 다양한 맥주, 탄산과 플래터 위주라서 가족끼리 오면 좋다. 양도 꽤 많다. 무엇보다 고기라서 먹다 보면 한계가 온다. (내 노화된 위장이여 눈 감아)

 

경리단길 본점 입구

 

매장은 꽤 크다. 초입 (아마 웨이팅 공간일 것으로 보인다.) 오픈으로 고기 굽는 모습이 보이고, 또 게임기도 있다. 무려 공짜이며 작동합니다. ^^ 개방형 공간이라 그런지 성수에 뚝도농원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분위기가.

 

기다리는 동안 게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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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출처 : 네이버 로코스

 

우리는 성인 3명,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조금 남겼다.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 3인분을 시켰구요. 개인적으론 2인 시키고 사이드를 시켜도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한다. 인분에 대한 제한이 있었던 것 같진 않다.

 

아, 기억에 남는 건... 경리단길은 본점이라 그런 건지, 주말 일찍이 가서 그런 건지 모든 직원 분들이 상당히 친절하셨다. ㅡ 요즘 핫플에서 염병 본인 일하는 데 취해있는 알바충을 몇 봐서 그런지 기본만큼만 친절해도 기억에 남는다. 에ㅔ효.

 

3인 플래터

 

기본 플래터 구성은 푸짐하다. 살짝 구워진 모닝빵이 한 6개,, 정도 나오는 것 같고 프라이도 있다. (시켰었나. 기억이 가물) 고기는 종류별로 설명을 먼저 해주시고, 또 따로 썰어준다. 손에 뭐 묻을 일이 거의 없겠지만은 따로 비닐 랩도 주시니 편하다. 저녁 회식 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프라이 기본에 충실하구요

 

맥주도 깔끔하게 잘 나온다. (낮맥 최고요) 공간도 꽤나 넓고 펍 분위기라 편하다. 주말 낮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꽤 보였다. 동네 주민이려나? 이모저모 만족스러웠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