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Travel 1222 거대한 사운드 홀, 파주 콩치노 콘크리트 오늘도 운전 연습. 이번 연습은 저승길 운전 같았다. 아침에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었고, 서울을 지나는 길에 조금씩 와이퍼를 돌리긴 했다. 파주에 진입하면서부터는 엄청난 안개와 함께 내가 있는 곳이 꿈이야 생시야 모드에 들어갔다. 날은 흐리지, 경로는 새롭지. 게다가 신도시가 많아져서 그런 건지 여기가 내 세상이다 하는 마인드 운전자가 많았다. 저한테 왜 이러세요. 자유로에서는 또 어찌나 쌩쌩 달리는지, 자유로 귀신이라는 말은 아마 경각심을 주려는 괴소문이 아닐까 싶은데. 눈에 보이는 것, 입으로 먹는 것은 생각보다 옵션이 많다. 그러나 듣는 것에 대해선 생각보다 그 컨텐츠, 음악이라는 것에의 장르 외에는 범위가 넓지 않다. 이미 음악 하나 자체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져서일 수도 있고, 접해볼 수 있는 진입.. 2023. 1. 20. [강원도 평창] 도가니 나가는 운전 연습, 오대산 비로봉 단풍구경 겨울에 친구들과 강릉에 갈 포부로 운전연습차 오대산으로 향했다. 이런 저런 상황 다 경험해보자는 마음과 함께 길을 익히겠다는 나만의 다짐이 있었지만 더 큰 깨달음을 얻고 왔다. 주말에 서울서 강릉 가려면 해뜨기 전에 출발해야한다는 것. 잊지 마시오. 당시가 단풍 절경인 시즌이라 (화담숲 쪽은 예약 경쟁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평창 톨게이트를 넘어서는 것보다 그 다음에서부터 오대산 안에서만 1시간을 운전한 것 같다. 거의 기어가는 지경이었으니 말 다했다. 부모님을 태우고 차를 끌면서 이 나이에 호적에서 파일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원체 차가 막히니 대충 이쯤이겠다 싶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눈에 보이는 둘레길을 따라갔다. ※ 국립공원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먹을 것뿐만.. 2023. 1. 17. 이전 1 ···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