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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일본71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맛집 - 다방(킷사텐) 마츠시타 키넨칸 쿠보 커리 가는 길에 발견해서 저장해뒀던 카페로 향했다. 간단히 따뜻한 커피로 입가심 하려고.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못 찾을까싶긴 한데. 난 일본어는 모르지만 찾아보니 킷사텐(喫茶店)은 차를 마시는 가게라고 한다. 워낙 클래식한 일본이다 보니 옛날 다방 분위기 카페가 많다. 하루키 느낌으로다가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내려주는 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또 흡연이 가능한 그런 분위기죠. 마츠시타 키넨칸 https://maps.app.goo.gl/WggN2u9YBneerGgD9 마츠시타 키넨칸 · 1 Chome-10-16 Akasaka, Chuo Ward, Fukuoka, 810-0042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아무래도 커피 마시면서 쉬는 곳이다 보니 흡연이 가능하다.. 2024. 1. 26.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맛집 - 쿠보 커리 @아카사카 후쿠오카 도심에서 아카사카 쪽에 가면 감성 카페나 바, 작은 샵이 꽤나 많다. 도쿄에서도 아카사카는 한적한 분위기에 귀여운 식당이 꽤나 있었던 것 같은데. 후쿠오카도 그런가보다. Kubo Curry Daimyo https://maps.app.goo.gl/pfrxpa2EhfcRanDy7 Kubo Curry Daimyo · 일본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1 Chome−4−23 ロワールマンション大名 101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www.google.com 구글 지도로 찾아가면 되고 입구가 생각보다 작아서 헷갈릴 순 있다. 하지만 바로 앞에 메뉴판을 가판대처럼 세워놨으니 크게 헤맬 것 같진 않다. 공간은 넓진 않지만 수용인원은 꽤나 많아 보인다. 딱 먹고 .. 2024. 1. 25.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시립 미술관, 일본 정원 @오호리공원 전일 투어를 마치고 풀 데이 자유로 돌아다닐 수 있는 첫 날, 하루 종일 쇼핑할 체력도 지갑도 없으니 좀 나눠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서울에서 미치기 일보 직전에 급히 짐싸서 여행을 왔다 보니 이틀만 여행했는데도 급격히 힘들다. 당연, 하루 3만보씩 걸으니 안 힘들겠어요? 오호리 공원으로 향합니다. 도쿄에서 갔던 공원이 모두 좋았어서 이 곳에서도 공원을 찾았다. 그리고 보면 공원 근처에 미술관이 있기도 하고. 오호리 공원 https://maps.app.goo.gl/1aSFqichRYmQn71G8 오호리 공원 · 일본 〒810-0051 Fukuoka, Chuo Ward, Ohorikoen, 公園管理事務所 ★★★★☆ · 놀이터 www.google.co.kr 오호리 공원은 오호리 쿄엔 역 지하철에서 내려 조금 .. 2024. 1. 23.
[일본/오이타] 나홀로 4박 5일 여행 맛집 - 結てがみ 쿠쿠치소바, 금상 고로케 @유후인 유후인에서 꽤나 자유시간이 긴 만큼 (원한다면 당일 온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했다. 3시간 정도였으니까) 가이드 분이 추천해준 맛집도 꽤나 많았다. 다만 맛집이니 만큼, 그리고 특히나 추천 강도가 높은 만큼 줄이 길었다. 나는 여행 중 길바닥에 서서 보내는 시간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걸어다니면서 보이는 집에 가자! 했는데 웬열 너무 맛있어서 따로 포스팅을 남긴다. 금상고로케 2호점 https://maps.app.goo.gl/MpfqpStutsP1jviV8 금상고로케 2호점 · 1079-8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 델리 www.google.com 먼저, 식당은 아니지만 유명한 고로케, 금상 고로케가 있다. 간식 수준으.. 2024. 1. 22.
[일본/오이타] 나홀로 4박 5일 여행 - 당일 투어 : 유후인, 뱃푸 @마이리얼트립 다자이후를 지난 다음 일정은 유후인. 사람들이 온천 여행으로 많이 오는 곳이다. 일본에서 두번째로 유수량이 많다고 한다. 워낙 온천 관광지로 유명하다보니 후쿠오카 공항에서 이 곳으로 바로 버스를 타고 오기도 하고. 그러니 물론 료칸을 예약해서 묵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는 홀로 여행이라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료칸은 2명 혹은 4명 가족이서 올 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당일 온천할 만큼의 열정은 아닌지라 마을 구경만 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호텔 예약할 때 항상 욕조가 있는 지를 보는지라. 돈키호테나 드럭 스토어에서 반신욕 파우더를 상당히 많이 팔아서, 그걸로 매일 반신욕하면서 여행 저녁을 태우는 편이다. 보통 투어로 유후인에 오면 버스 주차장에 내리게 되고 근방 스누피 샵에서부터 .. 2024. 1. 20.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당일 투어 : 다자이후 텐만구 @마이리얼트립 원래는 규슈 JR 패스를 이용해서 여기저기 둘러볼 생각이었으나 이러저러 사정으로 급히 오게 된 만큼,,, 효율 플랜으로 급히 핸들을 돌렸습니다. 하여 투어 플랫폼을 활용해 당일치기 투어를 구입. [여행 한 그릇] 다자이후, 유후인, 유후다케, 벳푸 버스 투어 @마이리얼트립 애용하고 있어서 뒤적해보니 역시나 있다. 급히 한 예약이라 못할 줄 알았는데 무료 취소 믿고 먼저 잡은 덕에 원하는 일정에 딱 맞출 수 있었다. (하루 전 9시까진가 취소 가능) 나는 혼자기도 하고 따로 당일 온천 등에 대한 미련은 없어서 지역만 둘러보기로 했다. 후쿠오카는 삿포로 등에 비해선 그렇게 가격이 세지 않아서. 지역 둘러보고 분위기 좋다하면 다음에 가족과 함께 료칸 여행 와도 될테니까. 목요일 투어인가 그랬는데 오 예상외로 .. 2024. 1. 19.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슈퍼마켓 장보기 푸드 웨이 (food way) 이번 일본 여행에서 진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장보기...! 진짜 나는 마트 구경하는게 제일 재밌어. 주변 일본 여행 가는 지인들에게 왜 맨날 편의점을 터냐고 (이 나이에) 우리는 마트를 털어야한다고 주구장창 주장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크게 2군데를 다녔는데요 그 중 첫번째는 푸드웨이, 후도 웨이(food way) 입니다. 투어 가이드에게 물어봤을 땐 여기저기 추천을 많이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이라 도심에 묵다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HOWEVER!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나카스에 묵고 있다면 돈키호테가 위치한 건물 지하에 Food way 푸도웨이라는 슈퍼마켓이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GS 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정도 규모라고 보면 된다. 프리.. 2024. 1. 18.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맛집 - 백반 정식 @야요이켄 지나가던 한국인끼리 하는 말을 듣고 찾아본 야요이켄. 그 분 말로는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는데, 아니 내 기억에 김밥천국은 진짜 분식집이었다. 요즘 김가네도 그렇고 다 가격이 워낙 올라 K-한스델리 느낌이 되었긴 하지만. 야요이켄 (やよい軒) https://www.yayoiken.com/ やよい軒【公式】/ YAYOI KEN 定食のお店「やよい軒」のホームページです。手づくりで豊富なメニューとゆったりくつろいで、気楽に楽しめる時間をお客様に提供します。 www.yayoiken.com 스텝 스포츠에서 운좋게 호카를 GET-하고 주변 지점으로 향했다. 텐진 2쵸메였나, 기억이 가물하다. 야요이켄 텐진 2쵸메점 https://maps.app.goo.gl/ccGxgZYF1tiUYvZ19 야요이켄 텐진2쵸메점 · 2 Cho.. 2024. 1. 13.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쇼핑 - STEP 스텝 스포츠 후쿠오카텐 @아카사카 역시 일본 와서 놓칠 수 없는 아웃도어 쇼핑. 물론 하카타에 엄청나게 큰 알펜 매장이 있긴 하지만 러너들 대상으로한 매장이 따로 또 있다고 하여 점심 먹기 전에 들렀다. 이름하야 STEP SPORTS 스텝 스포츠! 스텝 스포츠 후쿠오카텐 https://maps.app.goo.gl/R8SuYQFbARcUVWRr5 Step Sports Fukuokaten · 2 Chome-11-19 Daimyo,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 · 스포츠용품점 www.google.co.kr 다소 안쪽에 있긴 한데 역에서 돌면 바로인 골목이라 찾는 데 어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러닝에 편한 쇼츠나 탑 제품이 꽤 있고, 밑창, 보호대를 비롯한 악세사리도 다양한 편. 뉴발란스, 아식스, 호카, .. 2024. 1. 12.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맛집 - 100엔 도넛 조키야 @나카스 후쿠오카 여행 오면 도넛 맛집 후기가 꽤 많은 걸 보니 이 곳의 단팥빵은 도넛인가보다. 빵 자체를 좋아하진 않는데 여행하면서 가방에서 하나씩 꺼내먹을 간식이 필요하야 도넛 같은 걸 하나씩 사서 돌아다니기도 한다. 숙소 바로 근처에 유명한 도넛집이 하나 있어서 방문! Jokiya 조키야 도넛 https://maps.app.goo.gl/8v57GPYmFKxEt4gs7 Jokiya · 4 Chome-7-13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 · 도넛 전문점 www.google.com 100엔 언저리 가격인데 엔저 생각하면 100원도 안하는 셈이다. 천원 도넛이라뇨 요즘 같은 때에 말이죠. 반죽하는 곳이 오픈 되어 있기도 해서 지나가면서 얼핏 구경 가능하다. .. 2024. 1. 10.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일본 버거 프랜차이즈 @모스 버거 아침 9시 남짓 후쿠오카 공항에 랜딩하여 호텔에 짐 던져두고 나오니 10시 반이다. 샵도 대부분 열었겠다 바로 발을 움직일까 하다가 뭐라도 먹고 가자는 마음으로 둘러보니 모스 버거가 보인다. 호텔이 나카스에 위치해 있었는데 정말 최고의 위치였다. 하카타의 경우 몰이 바로 앞에 있지만 역을 뚫고 가야 하고, 몰 안에서도 정신 없이 다니다보면 생각보다 요지는 아니다. 반면 나카스는 각 블럭마다 개별로 슈퍼마켓도 있고, 돈키호테도 있고, 이치란 라멘 본점(24시간)도 있고... 역이야 바로 앞이고. 다시 한 번 더 라이블리 호텔 예약한 나 칭찬해. 모스버거 하카타나카스점 3 Chome-7-18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https://maps.app.goo.gl.. 2024. 1. 8.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 이동, 스타벅스 겨울 메뉴 후쿠오카 공항 뭐 아무래도 김포 공항 느낌으로다가 이래저래 터미널처럼 작긴 하다. 뭐 메인 공항이 아니면 다 그렇겠지만은. 워낙 뭐가 없어서 (아 도착하는 층에 요시노야와 편의점 있으니 굶진 않을 것입니다...) 간단하게 들어오고 나갔던 후기를 남긴다. -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매장은 특별히 많진 않다. 가격도 그냥저냥. 화장실 잘 되어 있고. 기본 선물 살 수 있는 정도랑 카페다. 통과 절차도 크게 복잡하지 않아서 대충 비행 시간 2시간 정도 전에 도착하면 빠듯하게 뭐 맞춰 탈 수 있을 것 같다. 3시간이면 면세 구경까지 충분. - 후쿠오카 공항 ~ 시내 이동 @공항 셔틀 + 지하철 후쿠오카 공항에는 버스터미널이 잘 되어 있다. 조성이 잘 되어있다기보단 입구 나오면 버스 환승센터마냥 바로 보인다. 대부.. 2024. 1. 7.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숙소 더 라이블리 후쿠오카 하카타 더블룸 에 갑작스레 일본 후쿠오카에 갔다 왔습니다. 돈 펑 시간 펑 넘쳐나는 것이 아니옵고 별안간 고용 불안정 상태에 접어들 수도 있을 것 같아(...) 휴가를 소진하였다. 원래 내년 날 좋은 봄에 길게 신칸센 여행을 다니며 등산 하려던 것이 계획이었는데, 당장에 취소하고 이번으로 당겼다. 일주일 남기고 항공권과 숙소를 잡으려다 보니 4박 5일 일정이 되었스무니다. 운 좋게 마지막 1개 객실이 남은 곳에 3박, 그리고 하카타역 근처 취소 객실을 겨우 잡아 1박 예약 완료하였다. 아고다,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다 열심히 뒤졌는데 결과적으론 부킹닷컴에서 모두 해결. 체크아웃까지 모두 마치고 보니 어느새 Genius 레벨 3 등극. ※ 더 라이블리 후쿠오카 하카타 https://maps.app.goo.gl/U4pNH.. 2024. 1. 6.
[일본/도쿄] 8. 미술관 추천 - 모리미술관, 아티존미술관, MoT 도쿄도 현대미술관 도쿄에는 미술관이 꽤 많다. 물론 서울도 많긴 한데, 실제로 내가 갈만한 곳은 한정된 느낌이다. 아예 공립으로 저렴한 입장료로 갈 수 있는 국립, 시립 미술관이랑 뭔가 문턱을 넘어서기가 힘든 개인 갤러리. 그러다 간혹 시즌 단위로 전시를 운영하는 곳이 있긴 한데... 싀아앙 인스타 염병 사진 찍을 것 같은 구성으로 개빡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몇 번의 여행으로 경험한 도쿄의 미술관은 학생 우대(무료 입장까지도)도 꽤 많고, 무엇보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큐레이션과 구성에 대한 놀라움이다. 특히 각 전시의 디테일이 단순히 뭔가를 보러 가는 게 아니라 문화 생활로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도, 꼭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다해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무튼 간에 주변에 이 곳이 있다면, 그리.. 2023. 6. 30.
[일본/도쿄] 7. 조경 산책 - 우에노 공원 시노바즈노 연못, 고궁 정원 전면이 물이라고 해도 다름 없는 섬 나라 일본에 유명한 것이 정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예전에 신주쿠 교엔을 아무 생각 없이 산책하려고 갔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요요기 공원을 갔을 땐 뻥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사이사이 중심을 잡고 있는 큰 나무들도. 그리고 그 나무가 모두 매 계절에 맞춰 관리된다는 친구 얘기를 듣고 얘네는 진짜 모노쯔쿠리(モノ作り)에 돌았구나 했다. K-광기랑은 또 다른 J-광기다. 비록 내가 전문가는 아니라 큰 이해를 하진 못하지만. 이번 여행에 틈틈이 공원과 신사를 돌아다니며 조경을 둘러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약간 꽃 사진 찍는 우리 엄마이모 같은 모습일지도... 1. 신주쿠 교엔 - 입장료를 따로 받고, 시간 제한도 있다. 하지만 정말 넓.. 2023. 6. 29.
[일본/도쿄] 6. 갓파바시 그릇 시장 도구 거리, 노포 카페 Cisz 옛날에 한 십(...) 년 전, 도쿄 처음 왔을 때 갔던 곳이 츠키지 시장과 갓파바시 시장이다. 어시장, 그리고 그릇 시장을 왜 갔는지 모르겠는데 그 때 샀던 작은 밥 그릇을 아직도 잘 쓰고 있다. 튼튼하고, 깔끔하고 십 년이 지났는데 유행타지 않는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그릇이다. 이번에 길게 가는 겸 엄마가 심부름을 시켰다. 얇고 얕으면서 넓고, 그러나 접시는 아닌 그른 볼(?)을 사다 달라고. 볶음밥, 파스타, 또는 죽을 담아 먹을 용도란다. 갓파바시 거리는 지하철로 갈 수 있다. 긴자선 다와라마치역 또는 히비야선 이리야역에서 걸어가면 된다. 제일 깔끔한 건 다와라마치역이다. 아사쿠사역으로 나와서 센소지 사원을 구경하고 시장으로 넘어가도 된다. 사실 그릇 시장만 보기엔 좀 심심할 수 있는 감이 없지 않.. 2023. 6. 25.
[일본/가나가와] 5. 요코하마 당일치기 (아카렌가, 미나토미라이패스) 이번 일본 여행 혼자서만 보낼 줄 알았는데 웬열. 친구가 요코하마 출장 기간이었다. 평일 내내 둘 다 각각 한국에서, 일본에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주말 저녁에 요코하마에서 만났다. 친구 덕에 컴팩트 코스로 도시를 구경하고, 아카렌가 피제리아에 앉아 피맥을 하는데 뭔가 비현실적이었다. 갑자기 해외에서 둘이 맥주 한 잔 하니까 그런 건지, 요코하마 그 일대가 워낙 도회적인 분위기라 그런 건지. 무튼 간 당일, 아니 정확히는 반일치기였던 요코하마 여행기를 정리한다. 요코하마에는 차이나 타운, 다른 쇼핑몰도 많은데 사실 난 쇼핑할 일이 없었고 차이나 타운도 뭐 굳이? 싶어서 제꼈다. 인천에도 차이나 타운 있구요. 중식은 시부야에도 맛집 많으니까요. - 교통편 : 시부야 출발, 도큐선 미나토미라이패스 (1.. 2023. 6. 24.
[일본/도쿄] 4. 여행와서 등산 ㅡ 다카오 산, 시모키타자와 대만식당 신타이페이 하다하다 도쿄까지 와서 등산을 했다. 아무래도 일주일이나 묵다 보니 이런 데 시간 쓸 여유도 생겼나 보다. 몇 개월 전에 도쿄 왔는데 또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면 제주나 강릉보다 더 자주 온 것 같은데. 앞으로 또 당분간은 아마 일본 올 일 없겠지만 그래도 이번 온 김에 아주 뽕을(...) 뽑는구나 싶다. 일본 사는 친구에게 주말엔 나 등산 갈거다. (어디로?) 다카오산. (에에?) 일본 여행와서 등산 가는 사람 처음 봤다고. 심지어 본인도 안가봤다고 한다. 잠시 뒤져봤는지 따라가겠다고 하여 저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그렇게 어려운 산은 아니라고 하고, 도쿄에서 가깝기 때문에 흔쾌히 주말 시간을 내주셨다. 다카오산 가는 법은, 신주쿠역에서 게이오선 탑승하여 다카오야마구치 (다카오산구치) 역.. 2023. 6. 22.
[일본/이바라키]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 (네모필라는 4~5월) 아하하. 도쿄 와이드 패스를 활용한 기차 여행 3일차다. 북으로 남으로 쏘다닌 그제어제를 지나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물론 여행 마지막은 아직 아님) 어제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를 다니면서 날씨가 흐려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가나가와 일대는 볼 거리가 많아서 날이 흐려도 상점이나 식당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히타치에서는 땡볕이 내리쬐는 덕에 열심히 걸어다면서 선크림을 바르고 태닝 산책(...)을 했다. 워낙에 맑고 쨍했던 덕에 공원의 아름다운 색깔이 사진에 잘 남겨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쿄역에서 가쓰타로 가는 기차를 탔다. 우에노 도쿄라인 전철이 함께 지나가는 플랫폼이었다. 시간을 보고 열차가 도착했을 때 타면 된다. 일반 전철과 외관이 완전히 다른 기차가.. 2023. 6. 19.
[일본/가나가와] 3. JR도쿄패스로 나홀로 기차 여행 - 가마쿠라 (시라즈동, 하치만구, 유이가하마 해변) 에노시마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가마쿠라로 향했다. 시간은 30분 남짓 소요되었던 것 같다. 에노덴도 배차가 크게 길진 않은데 그렇다고 도쿄처럼 5분 마다 오는 건 아니라서. 에노시마를 보고 가는 이도 많았지만, 후지사와에서부터 가마쿠라로 향하는 길인지 이미 열차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가마쿠라역을 나와서 메인 스트릿 방향으로 향한다. 고마치도리 거리라고 불리우는 구간으로 츠루가오카 하치만구 라는 신사를 향해 걸으면 된다. 대낮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았다. 순간 하라주쿠 크레페 골목이 생각나는 인파. 그래도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식당 같은 곳에선 길게 웨이팅하진 않았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정도. 가마쿠라에 오면 먹는다는 시라즈동, 시라즈가 약간 멸치 같이..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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