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여행에서 진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장보기...! 진짜 나는 마트 구경하는게 제일 재밌어. 주변 일본 여행 가는 지인들에게 왜 맨날 편의점을 터냐고 (이 나이에) 우리는 마트를 털어야한다고 주구장창 주장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크게 2군데를 다녔는데요 그 중 첫번째는 푸드웨이, 후도 웨이(food way) 입니다. 투어 가이드에게 물어봤을 땐 여기저기 추천을 많이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이라 도심에 묵다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HOWEVER!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나카스에 묵고 있다면 돈키호테가 위치한 건물 지하에 Food way 푸도웨이라는 슈퍼마켓이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GS 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정도 규모라고 보면 된다. 프리미엄 마켓까진 아니고 일반 슈퍼마켓보다 조금 더 퀄리티가 괜찮다.
아니 한 편으론 식료품을 비롯해 일본 제품 자체가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기도 (... 가격 대비. 우리나라 생활 물가 미쳤냐고)
푸드 웨이
https://maps.app.goo.gl/EksKA1T4sCCkmWEZ8
돈키호테로 들어가지 않고 유리창 옆을 보면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좌측에 푸드웨이 입구가 있다. 과일이 진열되어있는, 누가봐도 슈퍼 입구라 헷갈리진 않을 것이다.
핸드폰을 암만 뒤져도 진열과 풍경을 찍어놓진 않았는데요. (이 미련퉁아) 실제 장보는 주부라면 모르겠지만 관광객으로서 아쉬움 전혀 없을 만큼의 다양한 상품을 갖고 있다. 솔직히 재고 다 털린 돈키호테보다 여기서 사가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조리 코너인데, 회 종류가 진짜! 진짜 다양했다. 그리고 가격 미쳤냐고. 방어, 참치 한 줄에 저녁 마감세일로 5천원 이내로 살 수 있었다. (엔 아니구 원입니다)
맥주도 당연히 슈퍼다 보니 브랜드가 다양해서 뭘 마실지 고민했습니다. 모찌도 팔고 주먹밥도 판다. 투어 돌아다니면서 틈틈이 먹으려고 주먹밥을 샀는데 맛있어서 다음날에도 또 사먹었다.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지라, 굳이 식당에서 줄 서지 않고 호텔로 돌아와 장을 봐서 저녁을 먹는 식이었다. 호텔에 오픈 라운지도 잘 되어 있어서 음식물 처리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다. 그렇게 매일 푸짐한 사시미에 맥주, 디저트에 과일까지 다 먹어도 만원대 이내로 해결. 만조쿠 만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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