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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9

[중구/을지로]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 뷔페 아리아 평일 런치 어쩌다 보니 조선 호텔 뷔페를 연달아 가게 되었다. 판교 그래피티 '앤디쉬', 그리고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서울의 '아리아'다. 앤디쉬가 아리아의 미들 버전이라고 하던데, 둘 다 먹어보니 정말 그랬다. 다만 앤디쉬를 갔던 날 속이 안좋았던 바람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모든 메뉴 다 먹어봄. 중식이 맛있는 곳입니다!) 왜인지 웨스틴 도쿄가 더 익숙하지만 (가본 적 없음) 이번 뷔페 먹으면서 아 웨스틴 조선도 묵어보고 싶다고 생각햇다. 고작 며칠 묵는데 보면 딱히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마는 명품이 그런 거 아니겠는가. 그냥 기분이 좋은 디테일이 가득하면 되는 거 아닌가. 아무튼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함 묵고 싶은 곳 중 하나! 웨스티 조선 서울 https://goo.g.. 2023. 7. 14.
[종로] 간만에 아웃도어샵 골목 탐방 종로에서 볼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잠시 떠서 종로 5가로 향했다. 을지로에서 버스타니 대충 10분이면 도착하는 그 곳, 종로 5가역 근방 아웃도어 거리다. 카라비너도 싸게 살 생각이었고, 혹시나 요즘 찾는 패커블 (가을 여행을 위해) 제품이 있으려나 싶어 나섰다. 남대문 카메라 시장도 그렇고 아무래도 외관이 워낙 클래식(...)해서 그런지 그냥 지나갈 땐 모른다. 그러다가 특정 브랜드와 제품을 찾다 보면 어느새 종로구와 동대문구에 서성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 닮았나봐. 엄니는 아직도 해외 화장품을 남대문에 가서 사오신다. ※ 지도로 찾아서 간다면 대충 이 정도 에이스 아웃도어 https://goo.gl/maps/xxfKY19Y83h6pY6w7 에이스 아웃도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182-.. 2023. 7. 8.
[신대방] 수제 생면 파스타 맛집, 스프레드 Spread 하루 하루 또 살아가는 K-노예,,, 어느새 스승의 날도 지나고 5월 말미를 향해간다. 어버이날 직전 주말이 아부지 생신 당일이라 동네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 한 달 전에 예약해두었는데, 다른 분도 비슷한 생각인 건지 같은 시간대에 어쩌다 보니 어르신(...) 모신 가족 식사가 겹쳤던 기억이 난다. 위치 정보 및 네이버 예약은 여기 스프레드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9 · 블로그리뷰 242 m.place.naver.com 중간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아, 식당 앞에는 주차가 불가하다. 빌라촌 사이에 있어서 가에 대기도 어려울 것이다. 찾아가면서 엥 여기가 맞나 싶겠지만 맞다. 신대방 지리가 차가 다니기 어렵고 대중교통.. 2023. 5. 18.
[마곡동] 퓨전 한식 상차림, 마담 주안상 지인 청첩장 모임에 다녀왔다. (축하합니다.) 요즘 청모도 캐치 테이블이구나. 일상이 상차림이여. 마곡 일대에 워낙 이자카야, 퓨전 주점이 많아서 캐치테이블도 많다. 김포, 인천과 강서구를 비롯한 서울 사이에 만남의 장소라 할 법한 곳이 주로 홍대/신촌이었던 옛날을 생각하면... 마곡에 트렌디한 신상 맛집이 많아진 건 분명하다. 마담 주안상 https://goo.gl/maps/mLAwr1xujFkkQmTSA 주안상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97-7 주안상 210호 ★★★★☆ · 한식당 www.google.com 역시 예약은 @캐치테이블 바 테이블이 주이고,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정도 안쪽에 있다. 2인 구성으로 만나기에 최적인 듯하다. 우리는 안쪽에. 마담 주안상 한식을 기반으로 술.. 2023. 4. 10.
[서울] 봄 꽃구경 용마산-아차산 연계 산행 서울 산. 막상 검색해서 가려하면 불암산, 북한산, 관악산, ... 힘들다. 시작과 함께 등산 그대로 포기한다해도 놀랍지 않음. 아무것도 모르고 등산화 없이 러닝화라도 신고왔다간 암릉 구간에 두 번 놀라고 고개를 돌리게 된다. 그럴 때면 무작정 등산보다 가벼운 트래킹을 추천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그 동안 이곳저곳 도시 곳곳에 근린 시설이 잘 정비되었다. 한강 공원으로 들어가는 나들목 뿐만 아니라 둘레길도 참 잘 되어 있다. 여기저기 꽃이 펴서 지난 주에는 버스 없이 서울 안에서 찾아보았다. 연계산행이 난이도도 낮고, 또 시내로 내려오는 코스로 오후 시간 보내기도 편해서 찾아보니 아차산이 뜬다. 대개 아차산으로 출발해서 용마산으로 내려오는 포스트가 많은데, 7호선 한 방에 가려니 용마산이 편해서 .. 2023. 4. 6.
[연희동] 퓨전 아시안, 시누아즈 런치 코스 - 멘보샤와 표고탕수 간만에 계모임 친구들과 모였다. 이 친구들 어지간한 사람은 명함 비비기 힘든 맛도사들이라 만날 때마다 설렌다. 행복하고 건강한 돼지와 함께해줘서 고맙소. 시누아즈 @인스타그램 https://goo.gl/maps/krYKS8K9h2jC8b2H8 시누아즈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32-1 2층 ★★★★★ · 아시아 레스토랑 www.google.co.kr @캐치테이블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했다. 캐치테이블에 워낙 하이엔드가 많아서 가격대 좋은 곳을 찾기가 참 힘든데 역시 도사님들이여. 메뉴는 단품도 있지만 2명 이상이라면 코스를 추천한다. 구성도 정말 다양하고, 많이 배부르다. 만약 3~4명이라면 와인까지 곁들이면 술술 넘어가는 맛. 오마카세와 달리 주말 런치였는데도 따로 가격이 더 붙은 건 아니었어서 (.. 2023. 3. 25.
[서울] 대모산 - 구룡산 연계산행, 이북손만두와 크레미엘 파티세리 대모산 - 구룡산 연계 산행을 했다. 지인이 가볍게 가기 좋은 코스라 하여 다녀왔다. 둘레길 코스기 때문에 사실상 산행이라기보다, 가까운 동네였다면 쉬엄쉬엄 갈만한 코스다. 트레일 러닝하기 딱 좋은 구간이다. 약간의 경사도 있고, 암릉 구간은 거의 없고 그만큼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워낙 잘 다져진 흙길이라 그런지, 맨발로 걸으시는 분이 꽤나 많았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분도 정말 많고. 가벼운 산행이라 사놓고 염불 외던 킨 keen 타기 부츠도 꺼냈다. 이거 더 더워지기 전에 빨리 신어야지... 안 그러면 또 갖다 팔아버릴 나를 생각하면서. 사이즈가 30부터 나와서 울며 겨자먹기로 1업해서 샀는데, 일반 양말엔 좀 크지만 등산 양말엔 나쁘지 않다. 실제로 트래킹하면서 느끼기엔 하산하면서 발이 움직일.. 2023. 3. 22.
참을 수 없는 이끌림, 지하철 빵과 분식 맛도리 오늘 나의 포스팅은 문득 20년 넘게 서울 지하철을 타고 있는 내가, 지하철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가(...)싶어 남기는 글이다. 아무래도 멈추는 곳이 정해져 있는 노선마다 역내, 지하철 칸내 특유의 분위기는 있다. 서울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여행객같은 이방인에겐 또 재미있는 로컬일지도 모르니 남긴다. 오늘 내가 남기는 분위기는 역시 먹는 것이다. (...) [신용산역, 내방역, 문래역, 이수역, 합정역, 방배역, 충정로역, 목동역] Hot Bread 핫브레드 아 이 곳 냄새는 말뭐. 진짜 버터를 들이붓는 레시피인건지 그 냄새 꾹 참고 지나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냄새는 미끼가 아니고 실제로도 맛있다. 뭔가 퇴근할 때 치킨 대신 이 빵을 사들고 들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런 느낌. 혼자 살 땐 .. 2023. 2. 28.
[서울 노원구] 장갑, 등산화 꼭 챙겨야 하는 불암산 동작구 거주민으로서 한강 건너는 것보다 더 큰 맘먹고 가는 것이 한강 따라 동서로 움직일 때다. 노원구...까지 가는 길은 내게 이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대여정이다. 다행히 7호선 타고 쭉 가면 되지만, 주말 아침에는 여기저기 외출하는 사람들로 처음부터 앉아갈 수가 없다. 가는 길 불암산은 서울의 끝... 은 아니지만 가생이에 있는 건 맞다. 4호선 상계역에 내린다. 나는 7호선을 타고 쭉 올라갔는데, 사실 4호선도 상행선은 대부분 한산하다. 간혹 특정 지점에서 많이 타시긴 하는데 어차피 오래 갈 거 사이드에 있는 칸을 탄다면 되지 않겠는가. 아무튼 상계역 3번 출구로 나왔다. 뭐 출구야 어디로 가든 불암산 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대로럴 건너서 가기 때문에 딱히. 불암산에도 여러 코스가 있는 것 같은데..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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