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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국내

[충북/제천] 1박 2일 제천 여행 03.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필름 콘서트, 굿즈샵

by ryootoori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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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성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 JIMFF)! 원썸머나잇 말고도 다양한 씨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 필름 콘서트

 

음악 영화제다 보니 재미있는 콘서트를 한다. 필름 콘서트라고 해서, OST가 유명한 영화를 보여주고 그 사운드 트랙은 무대에서 라이브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해준다. 물론 야외 상영. 역시 원썸머나잇과 마찬가지로 여름 밤이면 아름다운 제천에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다.

 

 

 

올 해는 가질 못해서 작년 (제 18회) 사진으로 기억을 되새겨 본다. 위치는 제천 비행장이었다.

 

※ 제천 비행장

https://goo.gl/maps/GZbi9wwTQX6jd9Eh8

 

제천비행장 ·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 1200-1

★★★★☆ · 박물관

www.google.com

 

 

 

대충 해질녘은 아니고 좀 더 전에? 5~6시 즈음에 도착했던 것 같다. 날씨가 작년엔 정말 좋았어서 레이크 호텔 리조트에서 내내 수영하다가 셔틀 타고 어슬렁대며 도착했던 기억이 난다.

 

 

 

 

원썸머나잇과 비슷하게 야외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다. 아무래도 영화 상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좌석도 훨씬 많다. 아, 그리고 야외 상영하는 필름 콘서트의 경우 무료 상영했던 것 같기도 하다. 입구 앞에 메밀전과 막걸리를 팔기도 하고, 여러 지역 소상공인 부스도 보인다. 그러다보니 정말 지역 주민들이 많이 온다.

 

 

 

 

이 날 상영했던 영화는 <봄날은 간다>. 띵작이죠. 이영애 증맬루 아름답구요. 유지태 고구마 오천개, 하지만 뭔가 미워할 수 없는.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른 로맨스 영화. 뭐 그 사이에 내게 딱히 큰 변화가 있었던 것 같진 않지만.

 

 

 

 

사진에 보이듯 이렇게 앞에 오케스트라가 있고, 영화 음악 재생 시점에 맞춰 연주를 해주신다. 아무래도 음악이 라이브로 와닿다 보니 마치 헤드셋에 새로 싱크를 맞춘 것처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함께 즐기는 일석이조.

 

 


 

3. 특별 상영

 

영화제야 뭐 틈틈이 시간 맞으면 보고 싶은 영화보며 시간 보내면 된다. 쏘 심플. 다만 이번에 짧게 여행하다 보니 시간이 애매해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결국 특별상영(...) 작품을 쫓아 레스트리 리솜으로 향하게 됩니다.

 

 

 

 

대충 보면 알겠지만, 그렇다. 택시나 자가용이 아니고선 올 수 없는 곳이다. ^^ 하지만 제천영화제의 장점은 바로 셔틀. 각 프로그램에 맞춰 앞뒤로 셔틀을 운행한다. (물론 그 셔틀을 놓친다면 대안은 없다. 포기해)

 

 

 

 

리조트에서 상영 중인 영화다 보니 무료 상영. 그래도 티켓은 필요하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프로세스는 일반 영화 예매랑 똑같다.

 

 


 

4. 굿즈샵

 

페스티벌은 페스티벌이라 굿즈샵이 있고요. 메인 굿즈샵으로 가면 음악 테마로 LP, CD나 테이프 같은 음반도 싸게 판매한다. 영화 포스터를 팔기도 하고.

 

 

 

 

올 해는 시민회관이 주요 셔틀 포인트였고, 굿즈샵이나 버스킹 공연장이 위치해 있었다. 바로 옆 컨테이너 부스에 지금까지 굿즈 히스토리가 전시되어 있었다.

 

 

 

 

티셔츠. 영화제 기간 내 제천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티셔츠를 입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보일텐데 자원봉사자들이다.  사실상 활동비라 해도 기차 왕복 표값 제하면 봉사가 맞다. 그럼에도 왜 하느냐? 한다면 아무래도 즐거움이죠. 영화제를 경험하고, 또 전국에서 모인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일테니.

 

 

 

 

개인적으로 제천영화제는 굿즈를 산 적이 없다. 일단 싸지 않아. 그리고 디자인이 애매해. ^^ 뭔가 막 쓰기엔 또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있고. 집에서 휘뚜루 입기엔 셔츠가 최고지만 내 피지컬의 한계로 사이즈가 맞지 않는 셔츠를 살 순 없다.

 

 

 

 

그래도 뭐 굿즈만 파는 건 아니니까. 시민회관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영화제 자체 굿즈말고도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음반이라던가 플레이어라던가, 영화 포스터 뭐 다양하게. 자봉단이나 스태프에게 굿즈샵 물어보면 안내해줄 것이다. (안쪽에 있어서 첫 날엔 못 찾았음)

 

 

 

 

LP 모으는 취미가 있다거나 CD, 테이프 플레이어를 애용한다면 들러보는 걸 추천. 확실히 싸기도 하고 또 종류도 많다. 아무래도 요즘은 취미가 곧 돈인지라, 온라인이래도 더 비싼 경우가 많으니까.

 

 

 

 

화려한 볼거리(또는 놀거리)는 없다. 하지만 공홈에 나온 정보를 잘 맞춰 챙긴다면 짧은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채울 수 있다. 제천영화제야말로 여름에 최적인 휴가 또는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내 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또 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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