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천] 1박 2일 제천 여행 04. 카페 - 부성당 베이커리, 관계의 미학

제천에서도 빵과 커피를 먹었는데요. 제주나 강릉처럼 카페 투어할 정돈 아니지만 그래도 어쩌다 오는 제천 여행에서 어딜 갈 지 고민 정도는 할 수 있다.

 

 

부성당 베이커리

https://goo.gl/maps/knAhYAVRPHi9kDF3A

카페드플로르 · 충청북도 제천시 명동 226-6

 

 

숙소였던 하운드 호텔에서 시민회관으로 걸어가는 길에 저 멀리 제과 기능장이 만든 베이커리라고 크게 있길래 저장해두었던 곳. 구글 지도에선 카페드플로르라고 뜬다. 뭐 내가 갔을 때도 간판이 바꾼지 얼마 안된 것 같아보이긴 했다.

 

 

 

 

대로변 말고 뒤쪽 건물 입구로 들어간다. 규모가 크고 야외에도 테이블을 두는 것 같긴 함. 제빵 맛집이라기보단 지방 소도시 빵집 치고 꽤나 종류가 많아서 주변 가다가 빵 생각이 난다면 들를만 하다.

 

 

 

 

아침 일찍 오픈 시간대에 맞춰 가서 그런 건지 빵 이름과 가격표가 아직이었다. (원래 안붙여놓나? 그럴리가) 사진 보면 이거저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빵이 많다. 크기도 꽤나 크다. 그만큼 가격이 있긴 한데 그래도 서울 빵 가격 생각하면 훨씬 저렴한 건 맞다.

 

 

 

 

내가 갔을 땐 이 생과일 올라간 걸 많이 사가시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달달하고 부드럽고 디저트로서 역할 다 할 것같이 생기긴 했네요. 

 

 

 

 

맘모스에 앙버터빵도 있다. 무화과 깜빠뉴?인가. 개인적으론 입천장 까지는 딱딱한 빵이나 호밀, 견과류 들어간 빵 좋아해서 몇 개 담아봤습니다. 2~3개 담았더니 순식간에 만 원 넘어가서 많이는 못 담았다. 그래도 버터 낭낭하니 커피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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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미학

https://goo.gl/maps/rEFACWYnSJZy6c2DA

관계의 미학 ·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동 숭문로16길 14

 

 

제천에서 유명한 카페인가보다. 약간 제주도 감성 카페 느낌이 있긴 하다. 입구가 작아서 여기 맞나 싶겠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내부 공간이 꽤 넓다. 그래도 지역 인기 카페라 사람들이 꽤 많아서 시간 잘 맞춰 가야 할 듯.

 

 

 

 

군데군데 사장님 취향이 보이구요. 빈티지 느낌, 골동품 같은 거 좋아하시나부다. 뭐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고.

 

 

 

 

 

주문 카운터 옆에 지도가 있다. 사장님 부부 집(...ㅋ)과 카페가 같이 잇는 곳인가부다. 화장실도 나름 쾌적하게 분리되어 있고, 카페 내부도 시원하다. 바 테이블도 있고, 2인, 4인, 그리고 6명 이상이 함께 있기 좋을만한 단독룸도 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시면 되구요. 영화제 기간이라 스태프들도 꽤 있어서 그런지 누가 사장님이고 누가 씨네필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 같기도. 

 

 

 

 

야외에도 테이블 좌석이 있다. 날이 선선하거나 해질녘 이후라면 밖에서 마셔도 좋을 듯. 우리는 더워서 밖에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야외에 앉아 책 읽으시는 분들도 있었다.

 

 

 

 

 

생긴 지 얼마 안된 건가 싶다가도 군데군데 사용감이 보여서. 이게 빈티지 가구가 많아서 그런건지 그냥 그런 건지 가물한데요. 뭐 아무튼 군데군데 이 카페가 인스타그램 같은 SNS 등에서 핫해지지 않아도 좋으니, 편히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는 사장님 쪽지가 있었습니다.

 

 

 

 

 

화장실 들어가면 스위치 버튼 옆으로 실리카겔 감성 쪽지도 보임요. 사랑을 지키자.

 

 

 

 

위치도 도심 안에서 멀리 있지 않아서 (애초에 제천 시가지 자체가 작다.) 짧은 여행이라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들러서 꼭 한 잔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드립 커피라서 커피가 아주 맛있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