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제천 여행 동안 새로 생긴 맛집, 유명한 맛집, 오래된 맛집 모두 가는 중입니다. 제천에서 유명 맛집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아, 통상적인 의미의 맛집이 아니라 그냥 음식점 자체로만 찾는다면 꽤나 많다.) 사실 송어회를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전날 오마카세를 먹기도 했고요. 서울로 돌아가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등갈비를 택했다.
제천 두꺼비식당
https://goo.gl/maps/PjpVBmAY9fJYwbY28
몇 년전 학생 때 제천에 왔을 때만 해도 이 정돈 아니었는데 웨이팅이 상당했다. 그래도 성수기 주말 점심 기준으로 봐도 런*베이글뮤*엄 수준은 아니니 걱정 말라. 하하.
처음 두꺼비 식당에 갔을 땐 웨이팅도 없었고 입식이 아니라 좌식으로 앉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이젠 대기번호를 주는 홀도 있고, 뭔가 기계적으로 착착 주문 받고 앉아 먹는 ... 상당히 체계화된 지역 맛집이 되어 있었다.
물론 맛집이 된 덕에 예전처럼 어마무시한 인심으로 퍼주던 양도 사라졌다. 체감상 거진 1/3 수준으로 줄었다. ^^ 하지만 뭐 많이 주셨어도 다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 테이블 회전도 있으니깐 문제될 건 없지. 사장님 마음 ~.
웨이팅 받았을 시점에 우리 앞으로 약 13~14팀이 있었는데 약 4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것같다. 식당 내에 따로 기다릴만한 공간은 거의 없다. 거의 바로 직전 3~4팀이 서 있는 느낌. 그렇다고 따로 웨이팅하는 팀을 미리 선별하는 식은 전혀 아니다.
대충 눈치껏 서계시다가 너무 많이 남았다 싶으시면 딴 데 돌다 오고 하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식당 바로 앞에 크게 어린이공원 겸 놀이터(화장실도 있음)가 있으니 더우면 거기 벤치에 앉아있다가 내려오는 것도 추천. 번호가 되면 자리에 앉기 전에 먼저 주문한다. 메뉴가 많지 않아서 헤맬 건 없다.
메밀전은 양푼갈비에 기본으로 1개 포함이고 (테이블당 1개) 모자르면 더 추가하심 됩니다. 곤드레밥도 밥을 많이 안먹는 류라면 둘이 하나 시켜도 되겠지만은 갈비 자체가 워낙 달고 짜서 밥을 찾게 될 것이다. ^^
당면 사리 추가한 2인분이다. 이젠 양푼도 아니고 (뭐 성분 이슈도 있으니까요) 양도 줄었지만 그대로 충분하다. 그리구 가격이 딱히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니까. 다만 야채 등에의 사리가 부족한 건 아쉽다.
콩나물은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오면 되고. 졸일 정도까진 없고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바로 드심 됩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메밀전. 여기는 얇게 부쳐준다. 대충 밥 떨어지면 메밀전에 싸서 먹어도 좋다. 냠냠. 금방 먹을 수 있는 양이라 가볍게 먹고 빨리 식당 나가면 되겠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향해야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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