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다보면 순식간에 저녁이 된다. 런던 거리는 저녁이 되면 더 활기를 띤다. 워낙 좁게들 사셔서 그런건지, 날씨가 워낙 좋아서인지. 야외에서 연주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디서 나타난건지, 퇴근 길인 듯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야외에서 맥주 한 잔 하는 사람들이 이 곳 저 곳 한가득이다. 참고로 도로가 좁은 만큼, 죄다 서서 먹는다. 키 작은 나는 잔 들고 마셔야 할 판이겠죠. 아 그리고 굳이 테이블 서버를 둘 필요가 없는 장점도 있고.
아무튼 그러거나 말거나 대부분의 매장 영업시간이 끝나는 8~9시까지 빠르게 돌아다녀봅니다.
따로 분류한 매장 Anthropologie. 아무래도 인스타그램 피드에 북유럽 (코펜하겐), 그리고 가끔 파리, 런던 아웃핏 피드가 많이 떠서 그런가. 다양한 편집샵이 뜨는 편인데 그 중에 Anthropologie 안뜨로폴로지 매장이 있다.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한데 당연 글로벌 쉬핑 비용이 나갑니다.
https://kr.anthropologie.com/
매장이 꽤 큰 편이고 단순 의류 뿐 아니라 리빙,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많고 또 문구도 있고 해서 구경할 맛이 충분하다. 일본에서 niko and 니코앤드 매장이랑 느낌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브랜드 편집샵이기도 하면서 자체 제품으로 보이는 소품도 보이고, 보세 바이브 제품들 있고. 물론 퀄리티는 조금 떨어진다.
특히 이 샵에서 유명한 대표적인 상품은 가방인데, 멜리 비앙코 Melie-bianco 사첼 제품이다. 약간 보테가 느낌의 위빙 백인데, 비건 레더고 훨씬 가볍고 가격도 저렴하다. 국내에서는 보질 못해서 대충 체구 대비 사이즈가 어떨까하긴 했는데.
https://kr.anthropologie.com/ko-kr/product/the-brigitte-satchel-by-melie-bianco-oversized-edition/AN-86918448-000
막상 실제 매장 가서 들어보니 꽤 ㅡ 나 크다. ㅌ특히 키가 작은 나라서 그런가 어깨에서 흘러내리기도 하고 여러모로 음 좀 활용하기 어렵겠는데 하고 생각했다. 근데 키가 큰 편이다 (165 이상) 그렇다면 실제로 안 보고 그냥 주문해도 될 듯합니다.
뜬금없지만 걷다가 보인 버버리 매장. 런던 한복판에 멋있게 위치해 있다. 그래 이 정도 해야 하지 않나. 솔직히 요즘 폼은 개인적으로 진짜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매장은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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