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아침은 런던 러닝을 했다. 이 때 여행하고 지금 이 글을 쓰기까지 운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태인데… 여행가면 괜시리 더 의지가 터져서 체력 영끌하는 나. 아무튼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 그리고 조금 더 여유가 있는지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아마 여행지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건 인종이 다양해서인가?싶기도 했다. 같은 사람인데 훨씬 다양한 톤과 체형을 갖고 있어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숙소 바로 근처에 저장해둔 몬머스 커피 컴퍼니를 방문. 앞뒤로 출구가 따로 있는게 귀여운 매장이다. 이 위로는 그냥 주택 같던데. 재밌다 1층에 맛있는 커피집을 둔 곳이라니. 1층 내려오면 세븐일레븐 있는 서울 오피스텔과는 또 다른.
Monmouth coffee
https://maps.app.goo.gl/MyS4baedi1nL7Kkw5
숙소 바로 근처에 몬머스가 있길래 가볍게 테이크 아웃. 안에서 먹을 공간이 있기는 한데 주로 출근길에 포장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집에서 에스프레소 내려먹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원두 분쇄도 하고 그냥도 해서 포장재랑 같이 디피 되어 있었다.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나봐. 사실 이런 카페는 우리 동네에도 은근 많다. 지도에 검색은 안되지만 원두 직접 볶아서 카페 내놓는 분들 있어서. 비슷한 느낌이려니.
쿠키를 비롯한 베이커리 제품도 좀 있고. 아침에 혹은 집에서 가볍게 먹을 요기거리 사러 오는 분위기였다. 커피는 뭐, 우리나라도 어지간한 요즘이라. 맛있는 카페 커피 맛이었다. 서울에도 워낙 인생(…) 에스프레소가 많아서리. 가격이 비쌌지만 뭐 예.
텀블러와 함께 룰루렐리 또 하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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