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뭐 런던에도 역시 대도시답게 아웃도어 샵 구간이 있었다. 미리 찾아보고 갈랬는데 지도에 잘 안뜨길래 에잉 했는데 걷다가 발견! 코번트 가든 근처에 샵 몇 개가 붙어있었다.
Cotswold Outdoor
https://maps.app.goo.gl/zyKky2kD94PEfNaz8
구글 지도 소개에서는 250여 개 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온라인도 활성화가 되어 있는 건가. 매장이 진짜 크긴 한데 뭔가 살 만한 건 못 찾았다.
그래도 약간 상위 브랜드만 모아두는 곳인지 LEKI 레키,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피엘라벤 등 익숙한 브랜드 제품 위주로 많이 보였다. 신발도 머렐, 온러닝, 호카, 스카르파도 있었고요.
Ellis Brigham
https://maps.app.goo.gl/wV3jAichYaUCwyCr8
영국 아웃도어 편집샵 브랜드 같음. 아크테릭스, Rab 등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브랜드 포함해서 스키, 캠핑 같은 분야 제품도 상당히 많았다. 가을에 가서 그런지 FW 제품이 꽤 빠르게 나온 것 같아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음.
국내에서도 등산객들 오스프리 상당히 잘 드는 편인데 제품이 진짜 많았따. 그리고 영국 브랜드 Montane 가방도 꽤 이쁜게 많아서 엇? 했는데 웬열 우리나라에서 떨값으로 팔고 있음. 역시 런던 물가에 속지 말자 정신차려 우리나라가 최고야.
근데 우리나라 들어온 제품은 Mont-bell 처럼 현지의 쌈뽕한 바이브를 들이지 못하고... 마치 동대문 수입상 제품 같은 느낌으로다가... 어휴. 대 아웃도어 항해 시대에 마케팅 담당자 좀 고용하세요....
Mountain Warehouse
https://maps.app.goo.gl/FmSB98AruAfmCEiP9
제목 그 잡채로 그냥 웨어하우스(창고) 느낌 브랜드. 영국 브랜드인데 아웃도어계의 탑텐(...) 아니, 스파오... 모르겠다 둘 다 쌍두마차라서. 아무튼 그런 느낌의 브랜드였습니다.
약간 데카트론 같기도 한데 데카트론이 철저히 기능 중심 제품이라면 여기는 그냥 뭐랄까 급하게 아웃도어 활동 해야하는데 돈 쓰기 싫거나, 애들 입혀야 하는 (한 번 입는 순간 수명 그대로 소멸되는) 상황 등에 살 법한 느낌이다. 퀄리티가 상당히 낮았고요. 대신 가격도 저렴한 편.
그래도 여기저기 런던 돌아다니면서 여기 미니팩 들고 다니는 분들 많이 봐서. 내구는 그래도 쓸만한가보다 했다. 하긴 미국에서 장바구니 (트레이더조) 선물로 사오는 판국인데 아웃도어 좋아한다면 이거 막 쓰기용으로 선물 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아무리 그래도 동남아 물가는 전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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