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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Abroad 2/영국

[영국/런던] 7박 9일 나홀로 유럽 - 공항에서 시내로 지하철 Underground @오이스터 카드 구입, 충전

by ryootoori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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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의 내 주요 이동 수단은 tube, underground 즉 지하철이다. 도보로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다녔지만 전반적으로 가볍게 다닌 만큼 지하철로 빠르게 다녔던 것 같다. 아무래도 시간 컨트롤이 편하니까.
 
 

 
 
공항에서 오이스터 카드 구입 및 충전할 수 있다. 아 다만 환불의 경우 터미널 5에서는 불가하다. 아마 그 이전 2, 3 터미널인가에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제일 좋은 건 시내에서 환불하고 공항 이동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여러모로 출국할 때는 정신 없으니까. 아니면 그냥 그대로 갖고 오는 것도 좋고. 뭐 교통비인데 잔액 얼마 남아있겠냐는.
 
 

 
 
영어권 국가라 전반적으로 쓰기 편했다. 어느 나라에도 기본적으로 영어는 있지만 그래도 제 2외국어라 그런지 조금 불편하긴 한데 쉽게 쓰여져 있는 느낌?. 아 그리고 미국보다 영국이 뭔가 시스템 UX 에 있어 문구의 결에서 lovely 한 느낌을 받기는 했다.
 
 

 
 
참고로 영국 교통에서는 애플페이 이용 가능합니다. 국내 현대 카드를 아마 연결해놨을 텐데 해당 카드 해외 결제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을 갖고 있다면 영국에서 애플페이로 tap 결제 가능하다. 똑같이 결제 모드로 활성화 시키고 개찰구에 tap up 하면 끝. 마지막에는 테스트 차 써봤는데 편도 1회 기준 1,350원 정도 나오더라.
 
 

 
 
카드를 살 때 오이스터 카드를 쓰기 좋은 상황은 하루에 몇 번씩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이다. 이들 표현으로 Cap 이라고 해서 하루 비용 청구 한도가 있다. 우리나라는 환승이 잘 되어 있지만 얘네는 그런 개념은 아니어서 각 교통 수단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티머니처럼 카드 탭하고 타시면 되고요. 노선도 어플은 별도 필요 없고 구글 맵 잘 이용했습니다.
 
지역별 Zone 구분에 따라 일부 금액 차이는 있지만 하루에 대략 3번 정도 편도로 타고 나면 그 이상부터는 청구가 안된다고 보면 된다. 비용에 맞추어 버스 + 지하철 식이 아니고 각 수단이다. 버스는 버스, 지하철은 지하철 이렇게 나눠서 보면 된다. 주로 관광객이라면 지하철과 도보, 또는 버스와 도보로 이동할 거라서 하루만 다녀도 더 이상 복잡하진 않을 것이다.
 
 

 
 
tube 라고 하는 underground 지하철. 1호선 저리가라 수준으로 낡았고 파리 지하철은 리얼 수레에 타고 가는 느낌이라면 이것도 만만치 않다. 창문 닫는 게 내 호흡에 더 나을 수준으로 아주 깊고 좁은 터널을 통과해서 다니기에. 그래도 도심 외곽 조금만 나가도 상쾌한 편인데, 여행 중이라면 도심에서만 다니겠죠?
 
 

 
 
지옥에서 온 의자 시트. 맨 손으로 만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2일차부터 적응 완료. 아무 생각 없음. 역시 난 시티 걸이다. 사실 캐리어 놓을만한 공간은 마땅치 않은데 그래도 붐비는 시간대만 피하면 나쁘지는 않다.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어지간한 성인 키 기준으로 봐도 천장에 닿을 수준인 높이. 정말 작은 열차인 건 맞는데 터널 다시 뚫는게 대규모 공사인지라 그냥 이대로 사는 듯.
 
 

 
 
아 그리고 런던 지하철 관련해서 최~대한 역 근처로 잡는 게 편하긴 하다. 이래 저래 환승하면서 짐을 들고 다니기에 최적화된 교통은 아니다. 쉽게 생각하면 배리어 프리가 잘 되어있는 교통 수단이 곧 유모차나 캐리어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 편한 건데 그렇지는 않다는 뜻.
 
 
 

 
 
일본 지하철과 비슷하게 각 라인(숫자가 아니라 이름으로 구분한다. 센트럴, 엘리자베스, 피카디리 등)별로 루트랑 방향 볼 수 있다. 본인 목적지 역 찾아서 빠르게 왔다갔다 하는 식. 환승도 비슷하구요.
 
 

 
 
하수구 쪽은 더럽고 오줌 냄새 지리지만 뭐랄까 타일은 깨끗한 언더그라운드(...) 아 참고로 왼쪽으로 다니는 식인데 (계단 보면) 또 막상 에스컬레이터 타 보면 사람들이 오른쪽에 서 있다. 뭐야. 아니면 워낙 외국인이 많아사 아 모르겠다인 것 같기도 하고.
 
 

 
 
역 개찰구 바로 앞에 이렇게 카드 충전하는 부스가 있다. 스크린 오른쪽 아래 보면 노란색 원형 tap up 패드가 있다. 오이스터 카드를 갖다대면 잔액 조회와 함께 충전 금액 안내되는 식이라. 카드 대서 인식 후에 충전 금액 결제하고 다시 카드 대면 끝. 간단하다.
 
 

 
 
공항 역에만 스크린 도어가 있는 킹받는 부분. 역시 우리나라도 신규 노선이 제일 쌈뽕한 걸 생각하면.
 
 

 
 
플랫폼 내부. 저 세상 터널 맞구요. 워낙 깊고 통로가 좁아서 불안증 있는 사람이면 튜브 안좋아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쨌든 런던 지하철은 미국이나 프랑스와 달리 치안이 막 안좋고 이런 건 아니라서. 그냥 편히 타면 된다. 1호선 빌런처럼 가끔 특이한 사람 있긴 한데 해코지 하는 재질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열차는 주로 3~4분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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