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덴마크의 리빙 브랜드, Søstrene Grene. 보통 플라잉 타이거 익숙하겠지만 플라잉 타이거가 다이소 느낌이라면 여기는 조금 더 상위 음, JAJU 또는 MUJI 무인양품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 자주랑 무인양품을 묶기엔 조금 애매한가.
모던하우스 정도? PB 상품이 상당히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건물 전체를 매장 및 사무실로 쓰고 있는 것 같다. 계단으로 계속 이동하는 식이고 마지막에 최종 결제를 꼭대기층인지 중간층인지 아무튼 하고 옆 출구로 나오면 자연스럽게 건물을 나서는 식이다.
Søstrene Grene
https://maps.app.goo.gl/sU8bcBLDazcLcamC8
네트백이랑 유리병, 그리고 주방 잡기들이 많다. 가격이 꽤 저렴해서 주방 잡기 쪽은 기웃대긴 했는데 뭐 무인양품만한 퀄리티가 또 없으니깐. 북유럽 사람들에겐 이게 충분히 대체품이 되겠다싶기는 했다. 이런거 보면 일본 진짜 대단해.
양초(향초 아니고 그냥 초)가 진짜 진짜 많은데 얘네 다이닝을 확실히 초로 잘 쓰긴 하나보다. 워낙 어둡고 백열등이 없는 문화라서 그런가. 신기하다. 알록달록 있는 것도 귀엽고.
좀 뜬금없지만 물감도 있었고요. 자체 상품인 것 같았습니다. 그림도 자주 그리나봐 얘네. 진짜 귀엽다 덩치는 산만한 것들이(...)
그리고 니트 빼놓을 수 없지 실도 많았고요. 이런거 보면 진짜 VMD 중요성 생각하게 되긴 한다. 제품은 우리나라에도 있고 심지어 가격도 싸고 질도 훨씬 좋은데 말이지. 감성은 감성인가 보다.
뭘 살까하다가 네트 파우치가 있어서 (한화로 약 6~7천원 정도) 2개 샀다. 운동복이랑 물병을 맨날 가방에 쑤셔 넣고 다녔는데 통기 겸 파우치로 쓰면 적당하겠다 싶어서. (그리고 한국 와서 운동 한 번도 안감. 맨날 야외 러닝.) 예 그렇게 가볍게 들고 샵을 나섰습니다.
구름이 사라졌는지 쨍한 날씨. 진짜 날씨요정 맞다, 나. 가볍게 야외에서 누들 박스 하나 사먹고 다음 샵으로 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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