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코펜하긴 당일치기] 7박 9일 나홀로 유럽 -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 ILLUMS BOLIGHUS

 
 
HAY 하우스에서 조금 더 직진해서 걸어가면 있는 또 다른 리빙샵. 아 여기가 진또배기였다. 공항에도 입점해있고, 코펜하겐 리빙샵 중 시간이 정말정말 없는데 어딜 갈까요? 하면 여기가 1순위고요. 그 다음이 다음 포스팅으로 남길 sostrene grene이다.
 
 

 
 
RAINS (우비로 유명한)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름하야 일룸스 볼리거스,,,(맞아이거?) 전부 다 비싼 편인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 사는 건 절대 아니고 (살만한 것들도 꽤 있음), 아 그냥 여기를 백화점으로 하는게 맞을 것 같다. 리빙 백화점, 잡화 백화점.
 
 

 

ILLUMS BOLIGHUS

https://maps.app.goo.gl/KcgyMRkjVxoNv4Fy8

Illums Bolighus · Amagertorv 10, 1160 København, 덴마크

 
 
진짜 개미지옥처럼 큰 편인데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할 수 있고요 (입구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쪽), 계단 보이면 그냥 이동하다보면 내가 몇 층인지 여기가 동쪽인지 서쪽인지 다소 헷갈릴 수 있다.
 
화장실은 2층, 3층에 있는데 따로 돈을 받진 않는다. (거의 뭐 쉴 겸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
 
 

 
 
영화 속 장면처럼 들어가자마자 뒤로 보이는 미니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건물 양 사이드로는 계단 이동) 층별로 테마랄 건 없지만 카테고리 구분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1층이 잡화라서 자잘하게 볼 게 많고, 위로 올라갈수록 조명이나 패브릭, 가구 쪽이어서 좀 더 취향 확실한 분들이 보였다. (정말 살 것 같으신 분들)
 
 

 
 
뭐 향초 뿐만 아니라 바디 케어도 있고, 향수도 있고. 장식품부터 브로치 같은 악세사리도 있고요. 샤워 가운, 문구류 정말 다양하다.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는 것도 많고. 잡화가 이렇게나 많은데 창고 냄새 안 나는 것도 신기하다.
 
 

 
 
조명 존에서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우리나라도 조명 시장 가면 정말 다양하게 있긴 한데, 아무래도 내 집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이렇게 여행 올 때 구경하고 한 번 만져보고 (...) 아무래도 내가 디자이너가 아니라서 그럴지도. 디자인 감성을 항상 지니고 사는 사람들은 월세 집이더라도 꼭 아름답게 하고 살더라.
 
 

 
 
가구를 잘 디스플레이 해놓기도 했지만 각 카테고리 안에서 브랜드 단위로 또 작게 구역이 나눠져 있어서, 단순 제품 보다는 그 브랜드 감성까지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물건이 이렇게나 많은데 아무것도 사지는 못했다. 어떻게 들고 갈건데 당일치기 여행인데(...) 그래도 간만에 눈호강해서 좀 감성 수치 좀 올라갔을지도. 코펜하겐 오면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백화점이고 준 컨템포러리 미술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