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공항 착륙해서 이거저거 교통권 끊고 뭐 지하철 타고 밖으로 나오니까 딱 오전 11시.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러 간게 오후 4시반 정도였으니까 대충 순수 5시간 반 정도를 시내 돌아다닌 셈이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볼 거 보고 사려던 것도 사고 다 했던 것 같다. 물론 그만큼 발을 빠르게 움직인 것도 있지만.
다들 출근하고 나오기 시작할 때라 도로에 자전거 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유모차 끌고 뛰는 분들도 많았고. 일단 코펜하겐 시내에 아웃도어 편집샵이 곳곳에 있는데 나름 지점으로 운영하는 곳은 Friuluftsland 라는 곳이다.
코펜하겐 베이스로 하고 있는 회사고, 아크테릭스, 피엘라벤 말고도 각종 아웃도어 물품 판매하고 있음.
Friluftsland
https://maps.app.goo.gl/v3ERk73YRujVKyq7A
여 지점은 아침에 푸드 마켓 가려고 저장해둔 곳 근처에 있어서 들렀다. 매장이 크고 제품도 꽤 있긴 한데 주로 시즌 대표 상품 위주고, 스페셜 에디션이라덩가 이월 상품이 많지는 않았다.
코토팍시 제품도 있었는데 환차 때문에 가격은 비쌌음. 아직은 일본에서 사는게 제일 쌀 것 같습니다요. (아직은이 아니라 아무래도 한참 뒤에도...)
바로 옆에 스포츠 매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 제품은 좋았던 것 같다. 가격은 뭐 비슷할 것이고. 캠핑 쪽 제품이 많아서 그런지 좀 더 디테일한 상품이 많았다. 코펜하겐에서는 쇼핑 안하겠다는 다짐을 했어가지고(...) 사지는 못했는데.
SPEJDER SPORT
https://maps.app.goo.gl/EaryLdFtHotFgj4u6
여기도 비슷하게 지점 운영하고 있는 것 같고, 회사를 찾아보니 Danish Weather에 맞는 제품이라는데 얘도 덴마크 회사인가? 아무튼 좀 더 기능과 실용 위주 제품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국내는 기본 제품은 쿠팡(...)이 다 해먹고 있어가지고. 할 말이 없긴 한데. 뭐 여러모로 각 성향에 맞춰 쓰는 것 같다. 한 번 사서 여러번 쓰느냐 급히 쓰고 몇 번 쓰다 버리느냐. 물론 후자가 지속 가능성은 떨어지므로,,, 개도국적 성향이(...) 강할 수밖에 없긴 한데 뭐 편하긴 하니깐.
사이즈 보소, 작은 거부터 큰 거까지 고루 있네유. 사실 저 사각 패킹이 인기가 많긴 한데 막상 또 이번 여행에 코토팍시 들고 다녀보니까 힘들다. 그냥 무거운 건 들고 다니기가 힘들다.
실내 등반이 많은 건지 아니면 곳곳에 환경적으로 우세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등반 용품이 많았고 릿지화 신어보는 이들이 많았음.
사고 싶었는데 참음. 가방 그만사 이럴 거면 GS 25 봉지를 들고 다녀. 맨날 회사만 다니면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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