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카라코룸은 몽골 칭기즈칸 시대에의 수도이다. 지금은 울란바토르지만 과거의 광명을 했던 곳은 여기입니다. 그래서 뭐 이래저래 무덤을 비롯해 일부 역사 유물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워낙 나라가 광야라서 그런지 약간 보전 기술 등에 대해서는 의문이 조금.
카라코룸 박물관
https://maps.app.goo.gl/8ow98kNunpsE5TVe9
에르덴 조 사원을 둘러보고 박물관으로 이동. 카라코룸에 와서 그런가 카라 코룸 박물관으로 향했다. 뭐 박물관을 설명해주셔야 하는데 슬프게도 가이드님이 지식이 없으시다. 그래서 알아서 보는 식이었습니다. ( ? )
이런 거 보면 확실히 투어 자체에 대한 기대는 이동, 그리고 현지에서 생길 비상 사태에 대한 백업 정도로만 두는게 최적이다. 여기에 무슨 기미 상궁에 내시, 좌상 우상을 기대한다면 그게 어디 대통령 의전이지 민간인 투어겠습니까.
입장했고요 엄청나게 작은 박물관입니다. 한 개의 층 안에 한 영역이 끝입니다. 직원에게 말하면 비디오 영상을 보여주긴 하는데 지하 무덤에 대한 설명이다.
요런 식으로 밑에 무덤도 볼 수 있고요, 아 볼로냐 도서관이 생각나네요.
간단히 사진 찍고 점심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그 뒤로 이어져 있는 곳이 있어서. 보니까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던 것 같다(...)
운영을 안하는 건지 아님 사람이 꽉 찬 건지 그 옆 건물로 가서 먹었다. 간판도 없는 곳인데 웬열, 들어가보니 쌈뽕하다. 백스트릿보이즈의 노래가 나오는.
사실 투어 하면서 약간 흐린 눈 했다. 이거 저거 다 따지면서 다니기엔 환경이 애매한 것도 있고 그리고 머리 아픈 30대 직장인들의 여행에서 뭘 더 바래.
모듬 세트(...) 같은 걸 시켜주신 듯한데. 고기 파티다 고기 파티! 돼지 고기, 양고기, 닭고기 다 있어요.
여기에 밥이 나오는 그런 메뉴입니다. 얼굴에 기름 좔좔 흐를 것 같은 밥상입니다. 예 그래도 고기에 탄수화물 먹어서 그런지 여행 내내 힘이 들진 않았다는 이야기.
배도 찼겠다 주변에 슈퍼 구경이 하고 싶어 물어보니, 아무래도 마을은 마을이라 슈퍼마켓(마트라고 불리는)이 있는 듯하다. 가이드는 우리가 뭐 사고 싶은 게 있는 줄 알고 계속 '아니 얘네 왜 자꾸 슈퍼를 찾아'하는 표정이셨다. 아니 광야보다도 너네 뭐 먹고 사는지 궁금하다고. ㅋ
우리나라로 치면 저기 외진 지방에 작은 마트 느낌이고요. 생필품이 가득하네요. 주로 수입품으로 차 있다. 아무래도 자체 생산보다는.
상품들이 다 여기 아니면 딴 데서 안파는 것들도 많아서. 이왕 슈퍼 구경할 때 눈에 보인다 싶으면 사는 것도 추천한다. 대체를 찾기가 어렵다.
술도 많이 사가시는 듯한데, 우리는 인원이 적어서. 단체 여행객이라면 술 한 병 사서 나눠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캠프별로 음주 제한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기 추천. 어차피 울란바토르 가서 먹어야 한다면 짐만 될 뿐이니 국영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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