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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 1박 2일 여행 - 아난티 코브 워터하우스 수영장, 치즈빵

ryootoori 2023. 12.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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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환호했던 객실에 대충 가방을 던져놓고 수영장을 가기로. 기준 인원(2명)까지만 무료로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횟수는 1번이고 다시 들어가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성인 1인 기준 7~8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서울에서 정오 즈음에 KTX 출발해서 부산역에서 기장까지 달리고 (약 1시간 넘게 소요) 짐 풀고 내려가니... 거진 5시반? 수영장으로.

 

 

 

 

레지던스 쪽에서 힐튼 타운 (호텔) 쪽으로 쭉 걸어가면 WATER HOUSE 라는 곳이 보인다. 날이 춥거나 어두우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이동할 수도 있다. 따로 안내랄 것이 명확하진 않지만 TOWN, HOTEL 쪽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

 


 

 

수영장은 8시인가 마감이어서 샤워장 마감 생각하면 한시간 반밖에 못 노는. 근데 다 늙어 체력이 체력이다 보니 어차피 몇 시간씩 놀 순 없었다.

 

 

 

 

음식물 반입은 기본적으로 불가. ...인데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들은 이래저래 작은 팩 우유나 음료를 들고 입장했긴 하더라. 뭐 큰 민폐를 끼친 건 아니었고 다 사정이 있을테니 그냥 넘길 수 있음. 쓰레기도 스스로 잘 처리해서 가신다면야.

 

 

 

 

신발 보관함, 옷 보관함 다 따로 있고 마그네틱 열쇠로 열고 닫는다. 벤치도 많아서 바리바리 수영 가방에 싸서 와도 전혀 불편함 없음이다. 공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샤워 타올도 따로 챙겨올 필요가 없는게 거의 쌓여 있어서. (굳이 싶지만) 무제한으로 가져갈 수 있는 형태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탈의실에서 샤워 및 사우나 구간이 있고, 거기서 수영복까지 다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입장한다.

 

 

 

 

사우나도 꽤나 탕 종류가 몇 있어서 사실 사우나 시간까지 생각하면 넉넉히 2~3시간은 잡고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아니 7~8만원인데 뽕 뽑으셔야죠... 어메니티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기본 구성으로 비치되어 있음

 

 

 

 

그리고 대망의 워터 하우스, 수영장. 뭐 종류별로 있고 약간 쉴 수 있는 선베드, 쇼파와 벤치 존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깊은 풀은 없고 성인 기준 허리께 정도? 물은 다 미지근한 편이다. 뜨뜻한 정도가 최대.

 

 

 

 

그리고 건식, 습식 사우나도 있어서 중간에 놀다가 들어가서 땀 빼기에도 좋았다. 나이드신 분들도 충분히 즐길만한 곳. 전반적으로 가족 여행 오기에 좋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위치나 가격이 이러저러한 리조트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야외에는 약간 일본 료칸 갔을 때 느낌으로다가 야경을 보면서 쉴 수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밖이 춥다 보니 물은 38~40도 수준으 따끈한 온수다. 인피니티 풀보다 훨씬 따뜻했던 걸로 기억.

 

 

 

 

인피니티풀에서 보통 사진 많이 찍는데 중간에 점검 시간이 있다. 점검 시간 끝나면 입장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이동 가능. 밤에는 진짜 추워 뒤집어져서 전속력으로 달려가서 물에 들어갑니다. (...)

 

 

 

 

물놀이도 체력인지라 놀다 보니 진심으로 입에 뭐라도 넣고 싶어졌다. 시간을 보니 뭐 한 것도 없는데 얼추 1시간 반이 흘러있었다. 후다닥 샤워하고 나오니 2시간. 이날 컨디션이 조금 안좋았는데 아마 좋았더라면 3시간은 채워 놀지 않았을지.

 

 

 

 

워터하우스 입장은 꼭 체크인 당일이 아니라 다음날에도 가능하다. 체크아웃을 먼저 하고 들어가도 되고, 이 땐 기본적으로 시간 제한은 3~4시간인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주차도 뭐 따로 추가 차지를 받는 것 같진 않았지만, 기본 1대까지만 주차 가능하다)

 

 


 

★ 치즈빵 ★

 

아난티 간다고 했더니 지인이 치즈빵 좀 번들로 사다달라며 심부름을 시켜서 사봤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앙버터나 소금빵보다는 좀 더 저렴해서 (개당 2천원) 어쩌다보니 기념품처럼 종이 봉투에 담아 가져왔다.

 

 

 

 

보통 번들로 파는 것 같은데 아침일찍 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베이커리가 아닌 서점 쪽에서 사서 그런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개당으로 해서 거의 있던 걸 다 털어옴 (12개 샀나...)

 

 

 

 

아침에 살 땐 사실 봉지를 밀봉안하고 살짝 열어서 가져올 것을 추천하긴 한다. 아무래도 따뜻하다보니 그 안에서 습기를 먹으면서 오후에 보니 쪼그라들어(...) 있었다 ^^ 눌리기도 하고 뭐.

 

 

 

 

베이커리에 예약해서 사가는 것도 같은데 귀찮아서 아침에 갔더니 뭐 재고(...)는 많았습니다. 따로 기다리거나 할 필요 없이 바로 샀구요, 위치는 서점 카운터! 아난티 타운 내에 위치해있고, 뭐 이거저거 소품 편집샵 영역도 있고 책도 있고 해서 얼레벌레 구경하면서 보기 좋다.

 

 

 

 

이상 아난티 코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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