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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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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2

[프랑스/노르망디] 9박 10일 유럽 : 당일치기 투어 - 몽생미셸 수도원

당일치기 투어의 마지막은 몽생미쉘 수도원. 야경을 보면서 마무리하는 일정이라 오후 두세시 즈음에 이동했던 걸로 기억한다. 수도원 주차장에 하차 후 셔틀을 타고 수도원 앞까지 이동한다. 걸어서 가는 사람도 꽤 되는 것 같다. 낮에는 그럴 수 있겠지만 저녁에는 바닷물이 차면서 바람이 세져서 쉬운 코스는 아니다. ※ 몽생미셸 섬 https://maps.app.goo.gl/nh5NZicSc3SGt92o8 몽생미셸 섬 · 프랑스 50170 프랑스 50170 www.google.com 우리가 투어 간 날은 철인 3종 경기(...)가 있었단다. 입장할 즈음과 경기 종료가 맞물려서 우리 들어갈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다행히 잘 맞춰 하차했다. 최대한 수도원 근방을 보존하기 위해 차량이 다닐 수가 없는 곳이었는데, 최근 ..

[프랑스/칼바도스] 9박 10일 유럽 : 당일치기 투어 - 항구도시 옹플뢰르, 크레페 맛집

지베르니 정원을 지난 다음 일정은 옹플뢰르입니다. 항구 도시죠. 요트도 많고, 가구 제조가 주요 공업이라고 한다. 무역이 활발했던 곳으로 지금은 주변 루아브르가 생겨 관광 바이브로 있다. 항구 주변으로 보이는 건물은 모두 수백년 된 클래식 건물이다. 다 목조라고 한다. 스고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신기하다, 나중에 프랑스 여행올 땐 이런 근교 도시에서 숙박하고 싶다. 파리 건물도 워낙 오래되었는데, 이런 곳들 내부도 궁금하다. 별안간 회전목마가 있네요. 무료인 것 같은데 아이들이 많이 타네요. 하늘이 워낙 뻥 뚫려서 그런지 이 앞에서 아무렇게나 사진 찍어도 아주 마음에 든다. 마을을 둘러보기 전에 시음할 수 있는 와인샵에 들른다. 앞선 팀이 있어서 그 옆집 잠깐 구경. 수제 캬라멜과 초콜릿, 잼을 ..

[프랑스/노르망디] 9박 10일 유럽 : 당일치기 투어 - 모네의 집 @지베르니 정원

파리에서의 하루는 당일 투어를 예약했다. 이전에 교환학생 시절 파리에 왔을 땐 이렇게까지 투어 플랫폼이 발달하지 않았어서 근교 여행은 포기했었는데,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아침 일찍 8시 트리데카로 역에 집합.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기도, 지하철 타고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다.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위험한 루트는 아니었던 지라 지하철 타고 이동. 첫 일정은 지베르니 정원, 모네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집 안에 모네의 여러 작품을 걸어두었고, 작은 화원처럼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둔지라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듯하다. 특히나 투어 패키지에 자주 들어있는 곳인 듯. ※ 지베르니 정원 https://maps.app.goo.gl/V7uaxWvJKvxmNjLi7 Gardens of the Musée..

[프랑스/파리] 9박 10일 유럽 : 미술관 산책 - Perrotin 페로땅 갤러리

이번에 파리 갔을 때 처음 방문해 본 페로땅 갤러리. 일단 위치가 워낙 좋다. 쇼핑하다가 중간에 엇? 여기 뭐지 하면서 들를 수 있는. 리프레시하기 딱 좋은 곳이다. 로컬 젊은이들도 많이 오는 곳인 듯하다. 아, 위치하면 생각나는 근처 피카소 미술관. 사실 여기도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개략적으로 짜보자면 피카소 미술관과 마레 지구를 구경하고, 식사하면서 좀 쉬다가 페로땅을 한 번 들러주는 코스랄까요. ※ 페로땅 갤러리 Perrotin Gallerie https://maps.app.goo.gl/bVYSxLkquySYkbQ48 Perrotin · 76 Rue de Turenne, 75003 Paris, 프랑스 ★★★★★ · 미술관 www.google.co.kr 위치는 메트로 세인트 폴역에서 주로 내려서 쭉..

[프랑스/파리] 9박 10일 유럽 : 쇼핑 겸 둘러보기 좋은 매장 추천

시간이 없다구요 시간이. 영끌 휴가를 위해 꾸역꾸역 혼자라도 간다는 파리 일정을 우겨 넣었더니 빡세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정신력으로 다녔던 듯. 아니 서른 넘고도 이렇게 여행도 빡빡하게 다니는 내 자신이 싫다 증맬루 하면서. 팔레 루아얄을 시작으로 쭉 시계 방향으로 돌았던 것 같다. 사실 파리 안에서 교통권이 별 의미가 없는 것이 파업도 많고 버스가 뭐 거진 깡시골 뺨친다. 파리 전역이 그런 건 아니지만 관광객이 많은 루트는 어쩔 수가 없다. 주말엔 차도 많고. 미국 LA 에서 느꼈던 기분이 다시 떠오를 만큼 샵 앞에서 내려서 쇼핑하고 다시 차 타고 그런 식이다. 워크인이란 게 의미가 없을만하다고 생각했다. 무튼 시내의 사정은 그런 셈이고 혼자 다니는 본격적인 첫 날이니 심심한 듯 설레는 듯 싱숭생숭..

[이탈리아/피렌체]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 미켈란젤로 언덕, 베키오 다리, 티본스테이크 @오스테리아 라돌체비타

아주 알찬 볼로냐 투어를 마치고 피렌체로 향했다. 볼로냐에서 피렌체까지는 금방이다 한 40분 정도? 미리 예매할 때 잘 살펴보면 직행편이 많이 있다. 대충 2시 넘어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도착했다. 예, 우리가 아는 그 향수 브랜드 있죠. 피렌체에서 나왔습니다. 피렌체는 토스카나 지방 최대 도시라고 한다. 사실 피렌체만 둘러보다 보면 에? 여기가 최대 도시라고? 할 수 있겠지만 모든 게 다 도심에 있을 필욘 없으니까.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본 고장이고 과거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메디치 가문으로 워낙 유명하다. 덕분에 그 유산을 찾아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고, 또 럭셔리 매장과 니치 샵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https://maps.app.goo...

[이탈리아/볼로냐]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살라보르사 도서관, 아꾸르시오 궁전 @마조레 광장

이탈리아에서 머무는 시간이 일자로 치면 3일 정도 밖에 안되었다. 그럼에도 사실 당일치기 기차 여행까지 하면 정말 짧은 시간 알차게 다녔다. 이전에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갔던 곳 중 일부를 다시 한 번 (밀라노, 피렌체) 갔기 때문이리라. 밀라노 첸트랄레 - 볼로냐 첸트랄레 / 볼로냐 첸트랄레 -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 밀라노 첸트랄레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밀라노는 바로 중앙역 근처가 숙소이기도 하고, 다음날 별도 오전 일찍 해야하는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니 (부모님이 지치지 않을 선에서) 최대한 늦게 들어오는 기차편을 잡았다. 7시 반정도에 출발했던 걸로 기억. 일정은 예약한 투어 시간까지 감안했을 때, 결과적으론 충분했다. 볼로냐 및 피렌체 모두 시내 안에서 별도 교..

[이탈리아/밀라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두오모 밀라노 대성당,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치맥 @졸리비

밀라노는 한국으로 바로 오는 직항편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대한항공) 스위스에서 기차로 쉽게 넘어 올 수 있는 도시다. 그래서 이탈리아 숙소를 밀라노 한 곳으로 몰아 예약했다. 밀라노엔 두오모 성당, 명품 매장도 있고요. 무엇보다 다른 이탈리아 도시에 비해 사람들이 옷을 뒤집어지게 잘 입는다. 나는 패션을 잘 모르지만 그냥 사람들을 보면서 와 저렇게도 입는다고? 저런 걸 입는구나...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핫핑크부터 올레드 수트에 드레스, 자라에서 파는 족장 귀걸이(...) 다 골고루 볼 수 있는 그런 곳. 일정상 밀라노 말고 다른 도시를 함께 여행하다보니 밀라노 자체는 둘러볼 시간이 애매하긴 했다. 첫 날 오후 저녁, 마지막 날 아침부터 오후 뭐 이렇게 나눠서 둘러봤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밝은 ..

[이탈리아/밀라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숙소 - 에어비앤비 레지던스 드 라 가르 Residence de la Gare

무사히 스위스 패스를 활용해 국경을 넘어 밀라노 중앙역 Milano Centrale)에 도착했다. 역이야 원래 사람이 항상 많았고 (밀라노 중앙역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로마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상상 그 이상이겠구여) 그러려니 했는데 웬열. 잊고 있었다. 아니 관련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겠거니. 여행 기간 중 파리와 밀라노는 패션 위크 기간이었고, 한국인도 연휴가 겹친 때라 그런지 진짜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많았다. 여기서 코로나 안 걸리는게 더 신기할 정도. (그래서 무려 3번째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시켜줘 명예 코로나 바이러스) 그래도 중앙역 근처로 숙소를 잡았고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헤매지 않고 바로 도착했다. 피렌체 및 볼로냐 여행을 해서 기차를 자주 탈 우리에게 너무나..

[스위스/인터라켄]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해질녘 하더쿨름에서 본 마을 전경

스팟으로 짠 일정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루트. 오후 브리엔츠 유람선을 타고 저녁에 하더반(Harderbahn, 하더열차) 타고 하더쿨름에 올라가는 것! Harderbahn https://maps.app.goo.gl/YQKWuTVjqWgSgQce7 Harderbahn · 스위스 3800 인터라켄 ★★★★☆ · 급경사 철도역 www.google.com 인터라켄 동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하더반 정거장에 도착한다. 내 생각이 곧 남 생각인지 유람선에서 역으로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하더쿨름을 향하고 있었다. 당신들 J 맞지. 저녁 시간대라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줄이 꽤 있었다. 아무래도 배차 간격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한 번 타는 데 인원 제한이 있는 듯하다. 열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스위스/인터라켄]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에메랄드빛 이젤발트 마을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아름다운 바흐알프제를 보고, 그린델발트 시내도 구경한 뒤 오후에 서둘러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했다. 사실상 막차나 다름없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 내일 타도 되겠지만 이미 전날 툰호수 유람선을 놓친 우리기에 오늘은 안되더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 인터라켄 동역 https://maps.app.goo.gl/xNJSSCgUrTANC5oS9 Interlaken Ost · 스위스 3800 인터라켄 ★★★★★ · 여객선 터미널 www.google.com 동역을 나오면 바로 사람들이 갑자기 뛴다. 왜? 인고 하니 역시 유람선 막차라서다. 유럽인들 세상 여유로운 척 하지만 자기 못 탈 것 같으면 얄짤없다. 나이먹은 이들도 은근슬쩍 새치기도 있고, 격 떨어지는 사람은 국경이 없다. 그래도 여태까지 유람선이 가오나시마냥 ..

[스위스/그린델발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클리프워크, 바흐알프제 트래킹 @피르스트

끙. 스위스 도착한지 4일차, 스위스 패스 개시 3일차가 되었습니다. 장거리 비행의 여독에 어제 오전오후로 트래킹을 달린 탓인지 아부지가 아침에 몸살 기운이 세게 나셨다. 고열도 있으시고. ! 부모님 모시는 여행에서 장거리 비행 직후라면,,, 꼭 편한 숙소에서 여독을 충분히 풀고 여행을 시작하자 ! 하긴 아무래도 내 일정이 좀 빡빡하긴 하다. 부모님 나이도 있으신데. 어쩔 수 없지, 건강이 최고니까. 원래 계획은 그린델발트 가기 전 라우터브루넨을 가서 폭포 마을을 보면서 산책하고 가는 것이었다. 당장에 취소. ㅡ 하지만 해가 뜨고 오후가 되니 많이 나아지셔서 결국 저녁에 하더쿨름에서 멋진 일몰을 보았습니다. 자, 그래서 그린델발트부터 간다. 그린델발트의 피르스트 산맥을 따라 올라간 후 오늘도 트래킹(....

[스위스/체르마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체르마트 호수 트래킹 (슈텔리, 라이 호수) @수네가 푸니쿨라

고르너그라트 열차를 타고 다시 체르마트 시내로 내려왔다. 체르마트 당일치기라서 바쁘다 바빠. 또 다시 열차를 타러 간다. 산 하나봐도 너무 아릅답다하시는 부모님인데 또 열차를 탄다니까 띠용하심. 그 나이 그 체력에 언제 또 구경하시겠습니까. 갑시다 렛츠 고. 이럴 때면 아직 정정한 부모님 체력에 감사한다. 좀 더 일찍 많이 다녔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기회가 생긴 게 얼마겠거니 하면서. 2일차 - 오후 : 체르마트 - 푸니쿨라 타고 5대 호수 하이킹 (수네가, 라이 호수) 고르너그라트 열차를 타고 체르마트에 다시 도착하여 약 10여 분을 걸어서 수네가 호수로 올라가는 푸니쿨라로 향한다. 마테호른을 바라보면서 작은 천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물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한다. Sunnegga B..

[스위스/체르마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마테호른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리펠 호수 Riffelsee 하이킹

스위스 도착 3일차, 본격적인 여행 2일차가 시작되었다. 체르마트로 간다. 아마 이때부터 슬슬 부모님도 피로가 쌓이기 시작한 때였던 듯싶다. 템포 맞춰가면서 중간중간 일정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2일차 - 오전 : 체르마트 - 고르너그라트에서 리펠 호수 보기 출발부터 하이킹까지 전반적으로 계획한 시간만큼 소요되었다. 다만 원래 계획은 인터라켄으로 돌아올 때 Spiez 슈피츠 역에서 기차를 타지 않고 Thun 툰 호수 유람선을 타고 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이킹이 생각보다 힘들었을 뿐 아니라 장거리 비행 후유증이 오신 아부지가 몸살이 오셨다. (...) 또 공홈 시간표에 나온 출항 시간에 맞출 수 있는 기차편을 놓친 상태기도 해서, 그냥 체르마트 시내를 둘러보며 쇼핑했다. 사전 조사했을 때도 뭐 호수 2개 ..

[스위스/인터라켄]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시내 구경 Victorinox 빅토리녹스 선물, 피자 맛집 @X-port Pizzeria

시내를 둘러보러 부지런히 나섰다. 스위스는 워낙 다 일찍 닫다 보니 아무래도 그 이전에 가야 하니까. 날이 따뜻하면서도 바람이 선선하여 구경할 겸 걸어갔다. 스위스에 머무는 내내 축복받은 날씨라 하늘 위로 패러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둥실한 마음으로 산책을 했다. (버스 배차가 애매하기도 하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시내가 있다.) 대부분 영상으로 찍어뒀는데 정말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이렇게 넓고 청명한 하늘이라면 나도 하고 싶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뚫리는 풍경 덕에 머무는 내내 부모님이 상당히 좋아하셔서 다행. 인터라켄에서 숙소가 넉넉하니 이 곳에서 스위스 기념품 및 선물을 사기로. 미리 저장해둔 샵을 갔다. 곧 마감 시간이라 조급하게 사려나 싶었다. 웬열 생각보다 일찍 도..

[스위스/인터라켄]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조식 맛집 호텔 레스토랑 히르센 Hirschen

인터라켄 역시 저장해둔 숙소가 많았다. 가격이 세기도 하고 위치도 얼마나 어떻게 걸릴지 가늠이 안되어서. 그럼에도 나만의 마지노선 필터를 믿고 (...) 그대로 예약을 했습니다. Hirschen Hotel Restaurant https://maps.app.goo.gl/P1fsztGCGLbgTPNeA Hirschen Hotel Restaurant · Hauptstrasse 11, 3800 Matten bei Interlaken, 스위스 ★★★★☆ · 호텔 www.google.com 이전 포스팅에 정리해두었지만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고, 3인 더블룸 엑스트라베드 추가로 3박에 123만원 정도 주었다. 인당 10여만 원 꼴이긴 한데 조식 포함이고 실제로 묵으면서 뷰와 청결함, 기타 서비스까지 모두 너무 만족한 곳..

[스위스/루체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루체른 유람선, 리기산 Rigi Kulm 하이킹 @스위스패스

비행기 타고 이동하고 여행 준비하는 포스팅만으로도 쏟아지는구나. 역시 장거리다. 무사히 스위스에 도착하고 체크인한 다음 날, 사실상 여행 첫 날 일정을 시작했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에 오른 후 시내로 돌아와 짐을 챙겨 인터라켄으로 이동한다. 성향상 여행 계획을 세울 땐 따로 쇼핑이나 카페에서 앉아서 시간 보내는 시간 등을 두지 않아서 그런지 빡빡하다. 부모님 닮아 그랬던 건가보다. 아침 일찍이 시작하는 일정임에도 두 분은 이미 준비 다하고 오쏘뮬을 들이키고 계셨다. (...) 8시 나갈 예정이었지만 30분 정도 일찍이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뒤 루체른 시내로 향했다. 오늘부턴 패스 개시라 버스를 타고 금방 이동했다. 쌀쌀했지만 하늘이 청명했다. 도착한 첫 날은 구름이 흐려서 정말 예보대로..

[스위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스위스트래블패스 개시 @SBB, 국경 이동, 무료 미술관 루체른 Sammlung Rosengart

정말 비싸지만 실제로 여행가보면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우리나라 한강 유람선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는 혜자다. 가는데 드는 항공권이 추가 비용이라 그렇지 유럽 사람들 스위스로 여행 가는 거 너무 이해되고, 나라도 가겠다입니다. 무튼 결론, 처음 결제할 땐 망설이겠지만 이왕 스위스를 가신다면 좀 더 부담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짜기를 바라요. - * 스위스 트래블 패스 결제는 이전 포스팅 1. 패스 이용 및 타는 법 최초 패스를 살 때 설정한 유효일자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지역 내 버스, 기차, 그리고 유람선이나 산악 열차, 케이블카 등 다양하게 패스를 사용하게 된다. 교통수단의 경우 검표원이 돌아다니면서 QR 코드로 유효성을 확인한다. 그 외 스위스패스로 full fare 할..

[스위스/루체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취리히 공항에서 루체른, 호텔 호프가르텐 Hotel Hofgarten

루체른은 스위스패스로 유람선 및 리기산 전 구간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환승 비행으로 장시간 이동에 지친 상태였고, 오후 도착이었기에 더 왔다갔다 오래 기차를 탈 수 없을 것 같았다. 다음날 일정을 생각하여 중간인 루체른에 첫 숙소를 결정. 그렇게 첫 날은 루체른까지 가는 기차가 전부라 구간권을 끊기로 했다. (다음날부터 스위스 패스 개시) 취리히 공항역 Zurich Flughafen 취리히 공항에 도착하여 취리히 시내로 나가지 않고 바로 루체른으로 이동한다. 취리히 도심에 있는 중앙역이 따로 있고, 우리는 공항역에서 기차를 탄다. 취리히 공항에서 루체른까지는 직행 기차가 자주 있고 1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취리히 공항역은 기차와 공항이 붙어있다 보니 머신이 혹시 따로 있을까봐 바로 앞에 ..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짐 싸기

이것저것 싸본 준비물을 한 번 적어본다. 다른 여행 때라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음... 나 혼자 다니던 평소 여행과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일교차가 심한 곳을 다니기도 하고 나라 간 날씨도 천차만별이면서 가볍게 다니고 싶고. 나름 머리 굴려서 챙겨보긴 했는데 실제로 다니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신의 한 수였다 싶은 것들도 있었으니 반반이다. - 가족 여행 노약자와 함께한다. 다만 때때로 나보다 체력이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을 곁들인 - 장기 여행 일주일 이상 돌아다닌다. 파스, 상비약 (특히 해열제나 소화제), 마스크 팩 등 챙겨가서 꼭 써서 없애기. - 지역간 이동 중간에 기차도 타고, 비행기도 탄다. 숙소가 몇 번 바뀐다. 캐리어는 최대한 편하게, 보조 가방은 가볍게 들 수 있을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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