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개인의 사적인 관계 뿐 아니라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에도 적용할 것이 많은 책이었다. 내용이 그런 주제로 직결된다기보단, 요즘 내 일상이 대부분 회사 일로 채워졌기 때문일지도. 앞으론 혼자서도 여럿과 함께할 때 하는, 그런 노는 법을 좀 더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앉아서 책 읽고 생각하는 것보다 뭔가 더 새롭게 스스로 알아가는 것도 재밌는 일이니까. 읽으면서 인상 깊은 부분이 꽤 있었는데 막상 책을 다 덮고 나니 표기해두는 걸 깜빡했다. 빌린 책이기도 하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전체적인 내용은 나, 그리고 그 주변과 이를 둘러싼 사회에 대한 개론이다. 이 책을 빌려준 분은 MBTI 테스트에서 I 성향이 98%라고 하시는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부분이 궁금하셨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