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 1박 2일 강원도 여행 04. 강릉 소품샵과 공방 1 - 슬로우슬로우담담, 오어즈, 유라유라

어째 여행 기간이 짧을수록 더 알차게 다니는 것 같아. 한국은 나라망신 잼버리로 낯까지 뜨거워지는 가운데, 강릉도 활활 불타오르는 날씨였다. 숙소 앞 잔디가 다 탈 정도였으면 말 다했지 뭐. 더워서 반팔을 입었더니 아무리 선크림을 발라도 밖에 나서는 순간 팔이 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실내에 들어가면 두드러기가 올라있고.

 

그래도 강릉 시내가 작아 다행이었다. 도보로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 소품샵이 모여 있다. 소품샵 다니는 사람들 취향은 한결이라 가는 거리 족족 방금 마주친 분들을 또 만났(...)지만 뭐 어때. 플래그십처럼 잠깐 여는 것 같은 곳도 있었지만, 혹 곧 강릉 가실 분들이라면 한 번씩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돈이 없어 못 샀지만 갖고 싶은게 참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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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로우슬로우 담담 / 임영로 180번길 15

슬로우슬로우 담담 링크

슬로우슬로우담담

 

https://goo.gl/maps/afRoLwfrBTkTpeFZ8

오어즈 Oars · 강원도 강릉시 교동 860-7 KR 2층

 

 

 

 

공방 작업실 겸 쇼룸인 것 같았다. 2층에 있어요.

 

 

 

너무 귀엽다. 감자전 시리즈란다. 알감자 모양인데 잔도 되고, 종지도 되고 작은 셔벗 담아먹을 그릇도 된다.

 

 

 

 

이것두 컬렉션인 것 같은데 수저나 젓가락 받침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이뻐서 그냥 내 사무실 토템영역(...)에 두고 싶음.

 

 

 

아 이거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근데 서울까지 들고 갈 자신이 없었어요. 여기다가 와인 담아서 칠링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꽃 담아두던가. 바를 운영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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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어즈 Oars / 임영로 193

오어즈 인스타그램

https://goo.gl/maps/afRoLwfrBTkTpeFZ8

오어즈 Oars · 강원도 강릉시 교동 860-7 KR 2층

 

 

 

리얼루다가 길가다가 지나칠 뻔했다. 공간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아는 사람만 오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님 말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대부분의 물건 구입은 가능해서 페이 포인트 등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싶은 분은 온라인 쓰시길. 다만 소품샵의 매력은 충동 구매다 (...) 그 자리에서 다 살 뻔했잖아.

 

 

 

 

예, 가파른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입구입니다.

 

 

 

 

와인 봉투 이쁘네예. 사실 나는 포장지도 몇 종류 사서 집에 놔둔다. 그냥 뭔가 선물 줄거면 이쁘게 주는게 좋잖아.

 

 

 

 

포스터도 구매 가능하시구요. 아 우리집에 포스터를 정말 오래동안 같은 걸로 놔뒀는데. 

 

 

 

 

잘 보았습니다. (엽서도 구매함) 나가는 길에 보니 머리 조심하라고 쓰여있네. 키가 작아서 어지간해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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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라유라 Yura Yura / Oars 오어즈 옆

 

 

 

지도에선 따로 못 본 것 같은데 오어즈 바로 옆에 소품샵이 하나 더 있길래 들어갔다.

 

 

 

 

시간이 땡볕으로 돌아다니면 폭염에 쪄죽을 때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와우 어디서 구하시는건지 지비츠도 다양하다. 직접 만드신 것 같기도 하구.

 

 

 

 

오 레트로 게임기도 있다. 실제로 게임 할 수 있음.

 

 

 

 

뱃지도 다양하게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꽤나 저렴해. 오히려 인터넷에서 사려면 5.9 이상은 되는 것 같은데 요즘. 선택지도 다양하고 혹시 가방에 주렁주렁 랑종마냥 달고 다니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합니다. 난 이제 그만 사야 돼. 더 살 거면 코에 걸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