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뭐 먹지 시리즈를 시작하겠습니다. (물론 기억날 때만 사진 찍을 테고, 기억 날 때만 포스팅할 것으로 예상) 회사 구내 식당이 워낙 잘 나오는 지라 요즘 같은 때에 밖에서 얼마나 먹겠냐마는... 구내 식당이 잘 갖춰진 직장인이 밖에서 먹는 이유는 단 하나다. 잠깐이라도 회사 건물을 나오기 위함인 것이다. 맛집 탐방은 즈어기 강남이나 용산 한남 같은 FANCY한 곳에 다니는 이들에게나 해당이다. ^^
무튼 옆 건물에서 일하는 언니와의 점심을 위해 이번에 새로 리뉴얼한 NS 건물인 엔바이콘에 비스트로 바이콘에 다녀왔습니다.
※ 비스트로 바이콘
https://goo.gl/maps/N5pYvidTaMmHNbqd9
원래는 파스타와 피자를 비롯한 양식을 파는 곳이었는데 최근에 갑분 샐러드바가 등장하였다. 하긴 뭐 어차피 신선류 자체가 단품으로 쳐내는 것보단 먹을 사람 많이 먹는게 마진은 더 잘 맞을 지도. 샐러드바는 점심시간만 운영한다.
성인 1인 25,000원이다. 일반 파스타의 절반 정도로 메인을 하나 고르고 샐러드바 이용한다. 옛날 빕스 생각나네. 여기 파스타는 다 나쁘지 않아서 뭐 특히 더 추천하는 메뉴는 없다. 다 맛있다.
파스타 양은 정말 딱 절반 정도지만 그렇다고 토핑(?)이라고 해야할까 속재료가 부족한 것은 아니니 뭐 정말 말 그대로 하프 메인이다.
이 날 속이 불안해서 많이 먹진 못했는데 샐러드바는 상~당히 간소하다. 씬 피자 2종 정도와 감자 튀김, 그리고 치킨이 있구요. (치킨은 후라이드긴 한데 사이즈는 너겟 정도다.)
뷔페는 아니고, 양식당이다 보니 스시나 뭐 이런 거 기대하심 아니되옵니다. 대신에 신선한 채소에의 샐러드는 꽤나 다양하다. 테이블 하나에 종류별로 있으니까. 요즘 밖에서 사먹는 샐러드도 꽤 가격이 나가는 편인 걸 생각하면 뭐 구성이 별로인 건 아니다.
다소 뜬금없지만 치즈도 있고, 와중에 디저트로 먹을만한 티라미수도 있다. 점심이 빠듯한 직장인에게 다 먹을 여유는 없었지만 (말을 안하면 되잖아, 아니 그럴 수 없어) 회사에서 팀끼리 점심 먹는다거나 하면 추천한다.
과일 주스 겸 아이스티도 있구요. 얼음도 컵에 담아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엄청 배부른 건 아니지만 또 이래저래 적당히 먹어보기엔 나쁘지 않았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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