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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Where to go 맛집

[신대방] 수제 생면 파스타 맛집, 스프레드 Spread

by ryootoori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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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또 살아가는 K-노예,,, 어느새 스승의 날도 지나고 5월 말미를 향해간다. 어버이날 직전 주말이 아부지 생신 당일이라 동네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 한 달 전에 예약해두었는데, 다른 분도 비슷한 생각인 건지 같은 시간대에 어쩌다 보니 어르신(...) 모신 가족 식사가 겹쳤던 기억이 난다.

 

위치 정보 및 네이버 예약은 여기 

 

스프레드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9 · 블로그리뷰 242

m.place.naver.com

 

중간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아, 식당 앞에는 주차가 불가하다. 빌라촌 사이에 있어서 가에 대기도 어려울 것이다. 찾아가면서 엥 여기가 맞나 싶겠지만 맞다. 신대방 지리가 차가 다니기 어렵고 대중교통과 도보가 편한 곳이라 아직. 주변 공영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원체 동네 자체가 좁아 주차가 가능할 진 모르겠다.

 

별 간판이랄 건 없고 요렇게 있구요.

 

메뉴는 개수는 많지 않지만, 다 전혀 다른 개성이라 충분하다. (페이지가 몇 장을 넘어가는 양식당도 많은지라) 배달의 민족 배달도 하는 것 같다. 메뉴는 네이버 예약이나 배민 참고 ^^. 시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부는 넓지 않고 바 테이블, 그리고 테이블 3개 정도로 있다. 3명 이상인 팀 3 테이블, 1~2인 3팀 정도 받을 수 있을 규모다.  첫 시간으로 예약해서 좀 더 일찍 도착한 탓에 넓게 앉을 수 있었다. (같은 시간대 더 예약자가 없었던 것 같기두 하구, 비가 오지게도 쏟아진 날이라 그런지...)

 

 

음식이 하나 나올 때마다 설명을 곁들여 주신다. 통으로 구운 로메인 샐러드, 나이프를 함께 주셔서 내가 직접 썰어 먹음 된다. 그냥 가로로 큼직하게 썰어서 먹었다. 위에 올려진 튀밥이 식감을 살려준다.

 

옥수수 스프

 

본 메뉴는 아니지만 시킨 것 중 가장 맛있었던. 이렇게 달 수가 있나? 부드럽고 달고, 치즈도 들어간 것 같은데 아주 맛있게 후루룩 촵촵. 식전빵 찍어먹어도 맛있고 싹 비워먹었어요.

 

Carne 까르네

 

메뉴가 주 재료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요건 Carne (고기) 까르네다. 생면이 입맛에 안맞는 분도 있을 수 있는데 뭐 난 불호는 아니다. 다만 워낙 부드럽게 끊어지는 인스턴트 파스타(...)에 익숙해서 첨에 어색하긴 했다. 또 메뉴가 전반적으로 치즈가 강해서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다. 사실 그래서 와인을 시켜야 하는데 ^^ 운전을 해서 일단 포기요.

 

 

 

먹물 파스타. 올리브와 새우가 함께 곁들여진. 오일 파스타 같은 느낌이고 부드럽다. 개인적으로 요것도 맛있었는데 이건 와인보다는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그냥 술이 계속 먹고 싶은거네...) 요것도 싹 비웠구요.

 

뇨끼

 

감자에 전분을 친 반죽으로 만든 뇨끼. 소스가 약간 스프랑 비슷하다. 부드럽고 달면서 약간 짠 맛이 있는. 뇨끼는 상당히 부드럽고 표면에 구워진 부분이 바삭한 식감으로 마무리. 예전에 집에서 뇨끼 만들었었는데 엄마가 난 뇨끼 별로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냥 내가 못 만든 거였구요. 여기선 뇨끼가 이런 거였어? 너무 맛있다라고 하셨던. 어이 없네 헹. 그래도 만족스러우셨다니 다행. 이것도 소스만 싹 긁어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였다.

 

네,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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