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전에 동기들이 모 홈쇼핑에서 특가로 출시되었다고 (백화점 몰이었나 기억 안남) 우르르 먹었다던 몽탄 패키지. 맛집 줄 서는 거 극혐하면서도 또 에에 패키지가 맛이 똑같을랑가? 싶었지만.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어지간한 브랜드 간편식은 매장과 맛이 동일하다. (그렇겠지 어제랑 오늘이랑 맛 다른 식당은 맛집이 아니니까..) 집에 갈비를 구울 환경(...)만 갖춰져 있다면 기나긴 웨이팅과 주차를 때려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예 뭐 아무튼! 운이 좋게도 회사에서 가정의 달이라고 집으로 몽탄 패키지를 보내줬다. 휴... 이럴 때면 또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노예 마인드가 3초 정도 들다가도, 머리 좀 컸다고 요즘 데강이다. ^^ 먹은 만큼 잘 해보겠슴다! (과연)
※ 몽탄 패키지 구매 링크 (본 사이트에서 팔고 있다. 네이버 페이 결제 가능한 듯)
구성품은 우대갈비 + 무생채김치 + 양파갈비볶음밥 + 유자와사비소스 팩이다. 냉동 제품이라 보냉팩과 함께 오고 꽤나 부피가 있어서, 바로 먹는게 제일 좋다.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일이니.
패키지를 뜯으면 이렇게 설명이 있다. 세상만상 제품 설명서라 그런지 갈빗대 1개씩 있지만 우리 가족은 기다리지 않지. 한 번에 구웠다. 요즘 시대에 냄새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로, 오븐으로 굽고 있긴 한데... 우리집 올드타운이라 땡큐. 냄새가 집에 심하게 남을 정돈 전혀 아니나, 환기는 필수다.
갈빗대에 고기를 모두 썰어서 한입 사이즈로 마저 굽는다. 갈빗대에 남은 건 좀 식힌 후 칼로 긁어내면 부드럽게 발라진다. 색깔, 냄새 난리나구요.
살얼음 무생채가 포함에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간편식은 어떤 메뉴든 채소를 좀 더 추가하는게 좋다. 쌈 채소에 김치 3총사 모두 내었다. 렛츠고. 2인용으로 안내 받았던 것 같긴 한데, 따로 채소도 많이 내었고 또 볶음밥 메뉴가 있어서 그런지 3인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볶음밥도 냉동이라 그대로 봉지 뜯어 팬에 구우면 된다. 별다른 사전 해동은 전혀 필요 없다. 간편식 볶음밥 그 잡채. 간도 이미 되어 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기 좋다. 약간 매콤한 맛이다. 아니면 좀 더 밥과 야채를 섞어서 따로 먹어도 괜찮을 듯 (고기는 고기대로 집중하는 것도 좋은?)
사실 살얼음 무생채는 고기와 같이 먹지 않았다. 집에 열무김치가 있어서 함께 곁들여서 냉국수를 해먹었기 때문. 쓰레기 없이 소스까지 깔끔하게 쓸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패키지였습니다. 가격은 물론 쉽진 않지만 밖에 나가서 먹는 것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간편식도 아주 좋은 대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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