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제대로된 첫 중국 여행. 이전에 런던에서 돌아올 때 상해 경유해서 돌아오면서 자체 환승이라 레이오버를 했었는데,,, 정말 후다다닥 보고 오느라 거의 알리페이 테스트 체험과 다름 없었던.
이번에는 친구들과 작정하고 가는 중국 여행이었다. 심천이란 곳에 대해선 배경 지식 1도 없었고요,, 대만에서 교환학생 했던 친구가 여기 저기 어때하고 제안 준 곳에서 일정과 경비가 딱 맞는 곳이길래 결정.
심천은 Shenzhen 셴젠 선전이라고도 하는데 홍콩 바로 북쪽. 광둥성 최남단에 있는 첨단 도시다. 원래는 어촌이었으나 1980년대에 경제특구 지정 후 인구와 소득이 폭증한 곳. (여기서 중국 정부의 파워를 실감,, 우리나라 세종시는,, 음,,,)
중국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리고 화웨이, 텐센트, DJI 본사가 다 여기 있다. 실제로 여행 내내 내가 아는 중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첨단이 일상화된 곳이라고 느꼈음. 와씨.
도착하면 수하물 찾는 곳,, 근처 화장실도 잘 있고요,, 아 생각보다 중국 화장실 좌식 말고 입식이 많네요. 근데 좌식보다 입식이 차라리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렇게 입식이 많아서 그렇게들 한국 화장실에 그러고 가나,, 하는 생각도.
아무튼 도착해서 B1 Shenzhen Metro 라고 표기된 곳이 지하철. 위에도 초록색으로 노선 로고가 보일텐데 이게 지하철 표기다. 심천은 거의 15개 호선이 있을 정도로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뭐 어차피 관광객이라면 거기서 여기저기서 여기 돌아다니겠지만. 택시 아니어도 경로가 많으니 정말 편하다.
알리페이에서 Transportation 찍고 선전에서 Metro 활성화해주면 QR 사용 가능하다. 상해와 동일하게 개찰구 쪽 QR 인식기에서 그 때 그 때 결제수단 코드 스캔하고 통과하면 된다.
도착해서 개찰구 나올 때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 부과되는 식임. 잔액 모잘라도 일단 나가기는 가능하던데 뭐 페널티가 붙는 건지 아무튼 그래도 잔액 잘 챙겨서 사용합시다. 참고로 중국 교통비는 매우 저렴해서 몇 백원 수준? 공항 - 시내 이동 정도가 좀 드는데 그것도 2천원 이내였던 걸로 기억한다.
숙소가 역 바로 앞이어서 편했던. 선전 나갈 때 출국장이 진짜 쌈뽕해서 함께 사진 올려봅니다. 아시아나 카운터가 있는데 줄도 금방 빠지는 편이고 은근히 심사도 빠르게 사람이 빠져서 그렇게 혼돈 속에서 움직이진 않았던 것 같다. 약간 독일에서 슈투트가르트 공항 나갈 때 기분이랄까,,,
아무튼 선전 바오안 공항에서 시내 가기는 정말 정말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예, 그저 로고를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숙소가 위치한 역만 잘 확인해서 노선도 체크하면 끝!
'떠나요 Travel 1 > 중국, 홍콩, 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심천] 3박 4일 여행 - 카페 체인 루킨 커피 & 매너스 커피 (MQ) - 알리페이 QR 주문 (5) | 2025.06.29 |
---|---|
[중국/심천] 3박 4일 여행 - 호텔 힐튼 푸톈 선전 Hilton Futian Shenzhen,배달 음식 컨시어지까지 (4) | 2025.06.24 |
[대만/타이베이] 3박 4일 자유여행 - 삼형매 빙수 말차 팥빙수 (0) | 2025.05.26 |
[대만/타이베이] 3박 4일 자유여행 - 화덕후추빵 맛집 복주세조호초병, 딤섬 맛집 Dian Shui Lou 덴쉐이러우 (0) | 2025.05.25 |
[대만/타이베이] 3박 4일 자유여행 - 로컬 패브릭 브랜드 JainJain, 아웃도어 브랜드 Kawas @디화스트릿 (0) | 2025.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