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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Abroad 2/프랑스, 모나코

[프랑스/파리] 8박 9일 홀로 겨울 프랑스 여행 - 몽마르트 언덕 사크레쾨르 성당 산책

by ryootoori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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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몽마르뜨 언덕으로. 아마 살면서 파리는 5-6번째인 것 같은데 아직도 몽마르뜨 언덕을 가보지 않았다. 아무래도 좀 외진 곳에 있기도 하고 또 막상 갔다가 그 주변에 서 뭐 먹는다거나 할 일이 없었어서 그런가.

 

어차피 아침 일찍부터 여는 곳이니 빠르게 산책 겸 보고 내려와서 시내를 둘러보기로 함.

 

사랑해 벽

https://maps.app.goo.gl/ymXPEzn4xCWgs8we6

 

사랑해 벽 · Square Jehan Rictus, 14 Pl. des Abbesses, 75018 Paris, 프랑스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지하철을 타고 Abbesse 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웬 벽이 보인다. 각 나라 언어로 쓰여있는 일러스트 벽 같은 곳인데 많이들 찍고 가나보다. 간단하게 사진 찍고 쭉 올라간다. 나이드신 분들은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것 같은데 뭐 춥지도 않고 운동 겸 쭉 올라갑니다.

 

 

 

 

아침 일찍이라 아직 연 곳은 없었지만 약간 서촌 느낌도 나고 그랬다. (건물 외형은 정말 다르지만요) 카페 말고도 개인 빈티지샵이라거나, 사무실도 보이고 차가 다니기 힘든 구조라. 아무래도 저 돌바닥을 보면 그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만.

 

 

 

 

계단을 쭉 올라서 (이거야 말로 정말 성북동 데자뷰) 좀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성당. 시간이 시간이라 단체 여행객들이 보인다. 아마 패키지로 빠르게 성당 보고 가는 걸수도 있고요. 노트르담은 워낙에 대기도 길고 사람이 많아서 몽마르뜨가 단체 사진 찍기도 좋아보이고 뭐.

 

 

 

 

사크레쾨르 성당

https://maps.app.goo.gl/Bj9d1Yp9yYxDzT6V8

 

사크레쾨르 대성당 · 35 Rue du Chevalier de la Barre, 75018 Paris, 프랑스

★★★★★ · 바실리카

www.google.com

 

 

 

 

비가 올 것처럼 날이 많이 흐리긴 했는데, 다행히 내가 돌아다니는 동안에는 전혀 비를 맞지 않았다. 약간 흐려서 먼 곳까지 보이진 않았지만. 파리 중심가 워낙 건물이 많아서 뷰 포인트랄게 뭐 있나 싶은.

 

 

 

 

원래 팔찌 호객꾼 등이 엄청 많아서 조심하라고 했는데 아침 일찍이라 그런가, 날씨가 이 모양이라 그런가. 아님 크리스마스를 앞둬서 그런가 상당히 한적했다. 오히려 좋아. 여유롭게 가방 검사하고 성당 안 입장. 따로 입장권 등은 없고 조용히 들어가서 보면 된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아무래도 내가 이쪽 종교인이 아니라서 충분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유럽의 성당은 건축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이걸 다 깎아서? 라고 생각한다면. 마치 하나의 큰 프로젝트처럼 그 당시에도 이름이 기재된 누군가가 만든 것처럼 우리는 기억하지만 사실 이름도 기재 안된 나 같은 개미들이 열심히 모여서 쌓았을 것 아닌가 (파워 N) 한다면 또 재미있는.

 

 

 

 

 

앉아서 기도도 해보고. 쉬기도 하고. 조용히 쭉 성당을 도는 방식으로 구경하는데 동네 주민도 있는 것 같았다. 다시 한 번, 유명한 도시에서 성당을 구경하신다면 오픈 시간을 보고 아침 일찍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념품이라 할만한 것은 없지만 또 캔들을 팔고 있었다. 약간 불교에서 파는 초랑 비슷한 느낌. 굿즈라기보단 헌금 재질인 듯. 와중에 카드 결제 있어서 약간 으잉 했지만 이런 건 또 첨단이구나 함.

 

 

 

 

잘 구경하고 광장처럼 트인 중앙 쪽으로 내려왔다. 다시 처음 도착했던 그 역으로 향합니다. 어느 덧 도심 상점가들이 열릴 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갤러리 라파예트 구경 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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