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번 여행에서 나의 EU 마지막 공항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이었기에... 코펜하겐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하지는 않았다. *EU 택스리펀은 마지막 EU 국가에서 하는 겁니다.
다만, 누군가 코펜하겐 공항에서 EU OUT 하는 일정을 짰을 수도 있기에... 남겨봅니다. 별 볼 일 없는 심플한 포스트로나마.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해서 직원이 보이면 물어보는 게 사실 제일 빠르긴 하다. 각 환급사 위치는 곳곳에 퍼져 있는데, 글로벌 블루는 터미널 2 아케이드에. 플래닛은 터미널 3에 있다. 글로벌 블루 먼저하고 플래닛 가는 식일 것이다.
일단 스탬프를 받기 위해 Where's the Customs 라고 물어보면 안내해주고, 아래처럼 생긴 작은 사무실 등장. 사람이 백날 천날 없는 식인데 일단 링 울리면 어디서인지 등장한다 (...)
세관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터미널로 향하는 방향에) 환급처가 있다. 먼저 글로벌 블루 있고요.
이어서 플래닛이 보입니다. 다소 귀찮을 순 있는데 그래도 영국 런던 같은 대도시 공항만큼 번잡하진 않으니까 조금이나마 꼭 환급받고 나가도록 합시다.
쭉쭉 환급처 지나서 출국 길. 코펜하겐 공항은 친절하게도 이렇게 지퍼백을 공짜로 나눠주네예. 액체 검사에는 빡빡한 편이니 꼭 잘 챙겨서 준비하도록 합시다.
코스메틱 종류가 많긴 한데 전혀 싸지 않구요. 아무래도 환율 차이 때문인 것 같은데, 이래서 우리나라 오면 쟁여가나보다. 우리나라 정말 싸긴 할거야. 잉.
코펜하겐 공항도 상당히 큰 편이라서 면세구역에 은근 샵과 먹을 거리가 많기 ㄴ한데, 문제는 가격이다. 아무래도 제일 만만한 건 버거류일 것 같긴 하다. 아 그리고 의외로 세븐일레븐이 엄청 많았다. 편의점을 좋아하나? 시티 가이즈인가부네.
커피를 가볍게 마시고 싶은데 죄다 너무 비싸서 편의점 갔고요. 물론 가격은 스타벅스 리저브 급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고 나름은 저렴한 편이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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