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의 첫 날과 마지막 날, 그리고 코펜하겐을 갔다오기 위해 공항 왕복에 쓸 교통권은 Single-Trip 이었지만 시내를 이동하는 교통권은 웰컴카드를 썼다.
웰컴카드는 미리 클룩 같은데서 사서 지류로 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플로 모바일 티켓 쓸 것을 추천한다. 분실 위험이 있으니까. 단점은, 어플이 뒤집어지게 느려서 한 번 보여줄 때마다 복장 터질 수 있다(...)
독일 교통은 지하철 느낌의 U-Bahn, S-Bahn (Bahn 은 Train) 2 종류가 있고, 각 역이 환승할 때 역사가 한 데 있기도 하고 나와서 갈아타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지상 루트를 따라 달리는 Tram이 있고. Bus 가 있다. 버스도 기억에 한 칸이 아니어서 Tram 마냥 지렁이 같이 생겼던 걸로 기억한다.
웰컴카드를 통해 탈 수 있는 건 이 모든 교통 수단이다. 어지간한 이동은 다 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 BVG 어플 설치 후 회원 가입
이메일로 가입하고 설정 메뉴에 들어가서 결제수단을 등록한다. payment 카드 등록을 하려 했는데 잘 안 먹혀서 pay pal 로 구매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다.
이전 유럽인가 미국 여행에서도 써놨는데 여행 결제 back up 목적으로 pay pal 등록해두면 편하긴 하다.
※ BVG 공식 사이트 (어플 다운시 로고 참고)
• 티켓 선택 후 결제 @pay pal 페이팔
24시간, 48시간, 4일, 7일인가? 구성이었어서 내 일정에는 48시간이 완벽했다. 시간 단위 티켓은 date 날짜보다는 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일정을 시작하는 아침 늦게 validate 적용을 해서 마지막 날 아침 이동까지 유용하게 썼다.
가격은 48시간 권 기준 대충 25~26유로였나. 한화로 약 4만원 정도 (40,265원) 였습니다.
생각보다 베를린이 크고 구불구불한 도로 구성이라... 도보로도 많이 이동할 수 있지만, 같은 시간 대비 다리 아파서(...) 트램 및 버스도 흔히 이용하게 된다. 1회 편도 single-trip 티켓이 4~5유로 정도 하기 때문에 대충 5~6회 이상 교통을 쓴다면 웰컴카드가 답이다.
나는 숙소가 트램을 타면 아주 편한 곳에 있던 지라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 티켓 사용
기본 웰컴카드로도 미술관 할인을 상당히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박물관 등 베를린 여행이 처음이고 여기저기 갈 곳이 많다면 올 인클루시브로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내 일정에서 할인 받았던 곳들은, 주립 미술관 , C/O 베를린, KWCA 이렇게 할인 받았고요. 신 국립 미술관 (Neu nationalgalerie) 케이스는 올 인클루시브 카드여야 가능했다.
검표든, 티켓 인증을 통한 할인이든 사용법은 간단하다. 어플에 들어가서 QR 코드가 보이는 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이름 등이 써있기 때문에 간혹 여권(ID) 같이 보여줘야 할 수도 있다. 막상 웰컴 카드를 쓰는 동안은 검표를 안했는데, 다른 사람 검표를 보니 QR 코드 스캔을 했던 것 같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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