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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Odyssey/Shop

Gear for Good, 코토팍시 Cotopaxi 시리즈 - 백팩 바탁 16, 파우치 돕 키트, 크로스백 카마야 사첼 델 디아

by ryootoori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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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opaxi. . 미국 유타주 기반으로 성장하는 아웃도어 소품 브랜드인데요. 로고는 안데스 산맥을 상징하는 라마의 옆 모습, 이름은 에콰도르의 활화산 이름이다. 미국, 유럽에서는 2~3년 전부터 꽤나 핫했고, 국내에는 없지만 일본에서는 매장이 그래도 일부 있다.

 

전반적인 기업의 방향성은 파타고니아와 유사하다. 제작 방식은 프라이탁과 비슷한데 아웃도어 제품 생산 공장에서 쓰고 남은 원단을 매수, 100% 자투리 원단으로만 구성된다. 쌈뽕한 색상 조합과 탄탄한 재질 덕에 아웃도어에서 키치한 느낌을 내기에 충분히 강한 개성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인가 도쿄 갔다가 발견하고 샀던 기억이 난다. 다만 생각보다 많이 쓰질 못해서 팔았다. 도쿄는 매장 찾아가기엔 위치가 애매해서 편집샵 (niko and) 구매했었고, 이후 후쿠오카 알펜 매장에서 발견했지만... 그 땐 이미 집에 가방이 많아서 사지 않았었다.

 

이후 옷장 정리 한 번 싹 하면서 비워내고 백팩을 뭘 살까 하던 참에 교토행. 교토에 브랜드 매장이 있었을 뿐 아니라 생각보다 재고가 꽤 있었고 택스 리펀도 되서 편히 구매했다.

 

 

Cotopaxi Kyoto

https://maps.app.goo.gl/UUi9PPCsVGCYcNnx9

 

Cotopaxi KYOTO · 일본 〒600-8002 Kyoto, Shimogyo Ward, Otabicho, 39

★★★★☆ · 의류점

www.google.com

 

 

타마시마야 백화점에 T8이라고 해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처럼 트렌드 브랜드 모아둔 영역이 있는데 3층에 위치해있다. (구글 지도에는 몇 층인지 안 떠서.)

 

뭐 아무튼 그간 갖고 있던, 그리고 지금 갖고 있는 코토팍시 시리즈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Batac 바탁 백팩 16L

https://youtu.be/GjzkTUZqwfo

 

 

코토팍시는 백팩으로 원래 유명하다. 28L, 35L, 42L 짜리 트래블 팩이 유명하긴 하다. 약간 캐리어처럼 층을 나누어서 보관할 수 있는 식인데, 위탁 수하물 부치기를 싫어하는 미주/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듯하다. 백팩으로 들고 다니되 기능 측면에서 워낙 깔끔해서.

 

 

트래블팩 알파 42L

 

 

 

 

그리고 그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바탁 Batac 시리즈. 16L, 24L 있고, 전반적인 사이즈감은 크게 차이가 없는데 시리즈 자체가 세로로 긴 타입이라. 내 키에 비해 24L는 조금 애매해서 16L로 구입했다. 바탁은 위에 마감이 지퍼로 여닫는 식이다.

 

 

 

 

기내용이나 짧은 여행 (1박 2일이나 2박 3일) 분량으로 좋다. 아니면 당일치기 등산에도 좋고요. 다만 등산으로는 크게 추천하지 않는 게 아무래도 끈 부분이 패드가 있는 타입은 아니어서 무리가 갈 순 있겠다.

 

 

 

 

연보라색이랑 청녹색 중에 고민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내 뉴트럴 황인톤(...)에 밝은색이 어울리지 않음을 인지하고 과감하게 포기. 코토팍시는 알록달록한게 매력이라 중간에 좀 과하다(...) 싶은 색상이 껴 있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칸켄과 마찬가지로 쓰면서 낡고 헤지면서 또 보이는 매력이 있는 브랜드라.

 

 

 

 

여행하면서 샀던 키링들 달려 있고요. 원래는 카라비너 달아서 이것저것 매다는 것 같은데 한 쪽에만 있어서 많이 달지는 않았다. 보통 모자나 손수건 정도 매다는 용도로 쓴다.

 

 

 

 

양 사이드에 메쉬 포켓 있구요. 소우소우 손수건을 넣어둬서 마치 무늬처럼 보이긴 하네요. 텀블러 잘 들어갑니다.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들어가긴 하는데 살짝 뚱감이 있긴 하다. 우산이나 일반 텀블러 넣는 정도로 쓴다.

 

 

 

 

앞 포켓 쪽도 지퍼 쫙 열리고 내부에 지갑이나 라이터, 이어폰, 케이블 등 소지품 껴넣을 수 있는 서브 포켓이 있다.

 

 

 

 

다음 주 주말에 여행갈 짐을 미리 싸두긴 했는데, 내부는 이런 식으로 서브 포켓 달려 있는 식이다. 메쉬도 다 색상이 다르고, 끈이며 지퍼 라인 등이 다 진짜 색상이 다 달라서.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이긴 하다. (색, 패턴 쳐돌이)

 

 

 

 

 

끈은 이런 식으로 메쉬 재질인데 약간 아크테릭스 헬리아드나 미스테리 랜치 인앤아웃 시리즈보다는 좀 더 겹으로 두꺼운 느낌. 그래도 패드 있는 것만큼은 못하겠죠. 마음에 듭니다.

 

 


 

2. Dopp Kit Del dia 돕 키트 (파우치) 악세사리 백

https://eu.cotopaxi.com/en/products/kulturtasche-dopp-kit-del-dia?variant=45370859094282

 

Cotopaxi Dopp Kit Del Dia

Each pack in this collection is one-of-a-kind. We’ll choose a pack for you at random. Be prepared for a total surprise!

eu.cotopaxi.com

 

 

 

 

다음 시리즈는 파우치입니다. 돕 키트라고도 하고 악세사리백이라고도 하는데. 뭐 별 거 없고 파우치다 파우치. 다만 사이즈가 꽤나 커서 세면 용품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운동 서브 가방으로 쓸 만하다. 등산 용품 싹 다 때려박는 용도로 샀었는데, 기존 쓰던 파우치를 계속 쓰는 습관(...) 덕에 새 상품 그대로 팔았었다.

 

 

 

 

이 정도면 그냥 아웃도어 무역상 아닌가요? ^^ 색 조합이 이뻐서 샀었다. 도쿄 신주쿠에 L-breath 라는 아웃도어 편집샵에서 구매했다. 도쿄에서는 이 매장이 코토팍시 제품이 많기는 하다.

 

 

 

 

돕키트 사이즈는 일반 신발 한 켤레는 애매한데 쪼리나 샌들 정도는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딱 수경이나 수영복, 스포츠 타올 정도 넣고 다니기는 좋은? 다만 방수는 안되고 간단한 발수 수준이다.

 

 

3. Camaya Satchel 카마야 사첼백

https://www.cotopaxi.com/products/camaya-sidebag-del-dia

 

Camaya Satchel - Del Día

The Camaya Satchel gives you quick access to your essentials–phone, wallet, camera, snacks, a light jacket—making it perfect for a day exploring a new city. The interior compartment dividers keep smaller essentials, like your wallet and smartphone, sep

www.cotopaxi.com

 

https://youtu.be/1rUJ4R1FM38

 

 

 

마지막으로 크로스백이자 숄더백 가능한 카마야 사첼. 델 디아 시리즈 자체가 하루 잠깐 나가는 정도의 서브백 제품을 모아둔 것 같다. 이 제품도 델 디아라고 함.

 

 

 

 

 

스트랩도 두꺼운 편이고 앞에 스트링 조여서 닫으면 되는데 거의 오픈으로 들고다니게 된다. 은근히 스트링이 불편함. 앞에 사이드 포켓은 지퍼 뒤에는 아마 찍찍이였나 뭐 그런 식이었던 걸로 기억. 내부에도 서브 포켓 충분히 있음.

 

 

 

 

백팩만큼 사이드 포켓이 많지는 않아서 특유의 디테일을 찾기 어려울 순 있는데, 그래도 알록달록한 색감은 분명하다. 사이드에 나름 로고 프린팅도 있어서 귀여웠던. 이것도 아마 거의 새 제품 상태에서 팔았던 걸로 기억한다.

 

 

 

 

가격은 50달러, 일본 기준으로 세금 포함 6.6천엔으로 기억한다. 뭐 이거저거 환급받아서 대충 6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다. 코토팍시 전반이 아크테릭스만큼 비싸진 않다. 아무래도 소재 쪽에서 가격 차이가 조금 있긴 한 듯. 근데 어차피 디자인으로 물고 간다면 그 소재도 큰 차이 있겠냐는 생각.

 

 

 

 

 

 

 

카마야도 용량은 꽤나 크다. 보자기 주머니같이 생겨서 그런지 옷도 꽤 들어가고, 그래서 운동복에 출근 기본템 뭐 이거저거 다 담아도 충분했던 걸로 기억. 아이패드도 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낫 배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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