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누가 스털링 들고 다니는 걸 1번 봤나. 진짜 스털링은 들고 다닌 사람 못 봤던 것 같은데, 그 때 한 번 보고 눈도장 찍어둔게 시간이 흘러 흘러. 가격은 한국 기준 364,000원. 프라이탁 세일하는 꼬락서니를 못봤는디요. 그나마 일본서 사면 한 10%는 싸게 사지 않을지.
https://media.freitag.ch/ko/media/f560
회사 근처에 프라이탁 매장이 있어서 들렀다가 마음에 드는 색깔이 있어서 즉석에서 바로 결제. 고민없이 매장에서 바로 산 건 진짜 손에 꼽는데 2024년은 너입니다. 제품 자체는 이미 후보 안에 있었는데 색상이 마지막 화룡점정이었던 걸로.
도산공원 매장에 은근 색상이 다양하게 많아서 추천합니다.
은근 튀나 싶었지만 무난한 톤이어서 여기저기 막 들기 좋다. 전 직장에서는 짐이 진짜 없었는데 지금 회사는 노트북 들고 다니는 것도 있고, 도시락에 운동복까지 있다보면 은근 숄더백이 편합니다.
내/외부 포켓은 심플하다. 외부 포켓 지퍼 없고, 내부도 마찬가지. 그냥 간단하게 소지품 꽂는 용도 정도로 쓸 듯하다. 근데 난 그냥 파우치로 소분해서 다 쏟아붓고 들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큰 의미는 없다.
사이즈는 짱짱. 노트북이 14인치였던 것 같은데 잘 맞춰 들어간다. 맥북 프로도 들어갈 듯. 유럽 기준이니까 맥 사이즈 아니겠나. 그리고 얇아보이는 것 치고 짱짱한 소재 믿고 이래저래 잘 쑤셔 들어갑니다. 윗면 지퍼 채우고 다닌 적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휘뚜루 가방 느낌이 강하다.
다만 프라이탁 특성상 기본 무게 자체가 가벼운 건 아니어서 너무 많이 넣으면 어깨 부담은 어쩔 수 없다. (에코백에 특화된 내 나약한 어깨) 그래서인가요. 양 사이드에 크로스로 들 수 있는 끈 고리 있고, 끈도 당연히 포함입니다.
매장에서 포장할 때 가방을 반으로 접어주셨는데 그런거 보면 소재는 이래저래 짱짱하긴 한데 나는 접어서 보관하진 않는다.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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