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아울렛 보고 국영백화점을 마지막으로 투어 일정은 끝이 났다. 국영백화점은 사실 숙소에서도 걸어서 10분 거리라서. 백화점이라고는 하나 딱히 쇼핑할 건 크게 없다. 캐시미어 팩토리에서 원하는 사이즈를 못 찾았다면 국영 백화점에서 찾으면 되는 수준? 이다.
오히려 정작 마트를 찾는 것보다는 국영백화점 식품관을 가면 된다. 몽골은 식료품 가격이 백화점이라고 다를 게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마트 갈 거면 국영백화점 가면 된다고.
기사님과 가이드님이 시내에서 묵는 숙소 앞에 내려주셨다. 숙소 체크인하기까지 직접 통화해서 확인도 해주시고, 캐리어도 옮겨주시고, 가이드님 진짜 끝까지 아주 보호자처럼 감사합니다. ^ㅇ^
ZAYA 2 HOSTEL 자야 2 호스텔
https://maps.app.goo.gl/NM1qUfpVNQZniYfC8
호텔스닷컴이었나 컴바인이었나 기억은 가물(내가 예약 안함)한데 아무튼 자야 게스트하우스가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 두 번째 새로 생긴 듯한 2 호스텔이 있다. 우리는 2에서 묵었다. 가격은 1박 3명, 트리플룸 7만원!
레지던스 층 전체를 쓰고 있는 듯했다. 위에 보이는 ZAYA'S가 바로 그겁니다요.
입구를 따로 통제해서 그런지 엘리베이터로는 갈 수 없었고, 위층이나 아래층에 내려서 계단으로 이동해서 벨을 눌러야 한다. 체크인은 순조로웠으며 당연히 호스텔 지원은 상당히 친절했다.
입장하자마자 현관에 신발 벗고 입장하는 식이고, 실내 슬리퍼 신고 돌아다닌다. 바닥이 상당히 깨끗하고요 뭔가 입식인데 쾌적한 느낌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깔끔하다. 그리고 서늘해서 좋아.
3인방은 간단한 책상과 수납장, 그리고 큰 선풍기 정도였다. 창문은 있지만 따로 방충망은 없고, 에어컨도 없다. 다행히 이 때 날씨가 비도 오면서 서늘해서 선풍기만으로도 너무나 시원하고 쾌적했다. 다만 성수기 8월에는 아마 더워 죽을 수도 있으니 꼭 선풍기와 밤바람의 힘을 믿어야 할 것이외다.
침구도 깨끗하고, 수건은 인당 하나씩 제공해주어서 아주 편합니다. 화장실도 방 2~3개에 1개씩 있고 가깝다. 다행히 비수기에 요일이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 샤워실은 전혀 기다림 없이 빠르게 쓸 수 있었다.
뭐 거진 우리만 썼다고 해도 무색할 정도였다. 화장실은 충분히 넓고 온수 당연히 잘 나오는 아주 쾌적한 환경이었다.
공용 공간, 라운지 같은 공간이 두 곳 있었는데, 하나는 조식을 제공하는 곳인 듯했다. 다른 한 곳은 거실처럼 넓은? 둘 다 냉장고도 크게 있고 주방이 딸려 있어서 간단한 거 먹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방보다는 라운지 나와서 먹는게 훨씬 편하다.
마지막 날에 마무리는 과자에 캔맥주 먹으면서 떠들었던. 극 I 2명과 함께하는 여행, 상당히 재미있었다. J 2명이었지만 P가 거의 다 구성한 여행으로 돌아다닌 아주 신나고 흥미로운 일정. 함께해줘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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