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캐시미어는 몽골에서 유명한 캐시미어 브랜드 중 하나다. 당연히 시내 국영 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다. 기본 디자인은 백화점에도 있는데, 신상품이나 더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가 아울렛(팩토리)에 있다.
고비 캐시미어 팩토리
https://maps.app.goo.gl/L5HY5cPkinBaRwaV8
우리나라 해지스나 빈폴 매장 같은 느낌인건가. 캐시미어 원단으로 해서 디자인은 심플한 것도 있고 약간 유행 핏도 있고요. 일단 캐시미어 100%인데 국내에서 사는 가격 대비해서 거의 절반 수준이라서.
니트류를 좋아한다면 이 곳에서 1~2벌 사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본다. 여성보다는 남성 제품이 꽤나 괜찮은 게 많다. 기본형에 색상도 깔끔하게 빠진 게 많아서.
시착도 당연히 가능한데 시간이 많지는 않으면 대충 대보고 사도 될 것 같기는 하다. 나는 기본 비니를 사갈까 했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그럴리가 없는데 이상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는 못했다.
일행은 부모님 선물과 본인 니트를 샀고, 나는 아빠 스웨터를 샀다. 엄마는 생각보다 핏을 마음에 안들어하실 수도 있어서 머플러를 뒤졌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포기. 차라리 맛있는 거 사드리는 게 나을지도 몰라.
머플러는 4~6만원 선이고, 남성 니트는 10만원 정도 했다. 상당히 싼 가격이다.
단체 관광객도 많이 오는지 일단 뭐라도 건져가는 느낌이다. 예 저는 사실 팩토리에서는 안샀구요. (원하는 색상 사이즈가 없었음.) 같은 제품 국영 백화점에서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비슷하더라고요. 인기 제품은 싸지지 않는 건 불변의 법칙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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