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방콕]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라이브 공연 @색소폰 펍

 

 

정신없이 하루 돌아다니고 실롬에서 그랩을 타자니 불가했다. 차가 일단 미친 듯이 막히고, 툭툭을 타야하는데 가까운 거리 가기엔 너무 비싸. 그래서 그냥 좀 더 걷고 MRT를 타고 이동했다.

 

 

색소폰 펍 Saxophone Pub

https://maps.app.goo.gl/SHbyydanL5BTmEyb9

색소폰 펍 · 3, 8 Ratchawithi 11 Alley, Thanon Phaya Thai, Ratchathewi, Bangkok 10400 태국

 

 

 

 

주변 재즈바를 찾아봤는데 라운지 바 느낌이 강했고, 거리도 애매했다. 복장도 복장이거니와 쇼핑한 짐도 있고 해서 그래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라이브 펍을 찾아보자 하고 간 곳.

 

 

 

 

 

저녁을 먹기엔 배가 찢어질 것 같았지만. 메뉴를 보자니 또 시켜야할 것 같았다. 우리는 먹는 메뉴도 잔뜩 시켰지만 혹시 이 포스팅을 보고 가는 분이 있다면 그냥 주류만 시켜도 충분하실 듯합니다.

 

 

 

 

왜 나는 항상 탄수화물을 시키는가. 와 양이 진짜 뒤집어지게 많았다. 우리만 식사 메뉴 시키는 느낌이었고 다들 한 잔씩 주류를 시키는데. 

 

 

 

 

매콤한 튀김, 닭 튀김이었던 것 같은데 특유의 태국 양념 맛이 강해서 맛있었다.

 

 

 

 

천장에 데시벨 전광판이 귀엽다. 밑에 있는 잔이 여기 시그니처 잔이다. 맥주를 시키면 저 잔에 담아준다.

 

 

 

 

나름 매니저도 있고, 층도 구분되어 있다. 2층에서는 가운데 공연 섹션을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바테이블이 있는 듯했다. 약간 안쪽의 프라이빗 테이블도 있고. (예약해야 하는 듯)

 

 

 

 

 

무대 바로 앞은 확실히 예약이나 단골 고객을 위한 공간인 듯했고, 워크인했던 우리는 무대가 바로 보이는 가운데 바에 앉았다.

 

 

 

 

매니저도, 직원도 모두 친절했고 영어가 가능한 외국인도 꽤나 많이 온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던 주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연말 분위기 물씬. 즐겁게 저녁 마무리한 곳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