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에서 간단히 아침 먹고 쭉 골목을 걸었다. 카오산에는 관광객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로컬 느낌보다는 이것저것 뭐 많은...
걷다 보니 무슨 대학교를 발견, 따로 입구가 막혀있지 않아 자연스럽게 학생처럼 들어갔다. 푸드코트도 보이고 사람들이 이것저것 먹고 있다. 학생 식당인가 보다. 우리도 여기서 먹어볼 걸 그랬나봐
강을 따라 걸으면서 선착장으로 향한다. 그랩도 볼트도 (물론 툭툭도), 그리고 그 어떤 대중교통도 통하지 않을 위치라. 페리를 타고 아이콘 시암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Tha Chang 선착장
https://maps.app.goo.gl/94oJrcbGfbiiGBhs6
아이콘 시암 정거장(선착장)이 있다. 티켓은 현금으로 끊을 수 있고, 대충 목적지를 말하면 끊어준다. 구글 맵스로 정류장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루트를 대충 보고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에게 말하면 된다.
한 사람에 약 30바트 정도, 호핑 투어에서 타는 말도 안되는 배가 아닌 페리입니다. 스크린도 있고 안에도 쾌ㅡ적합니다.
이렇게 가면서 사원도 구경하구요. 날씨가 워낙 좋아 심심하지 않게 이동했습니다. 페리 속도가 빠르진 않아서 이래저래 30분 정도 갔던 것 같다.
이야, 에르메스가 떡하니 보이는 아이콘 시암 도착. 그래 여기는 부자들만 올 것 같다. 그냥 타임스퀘어나 스타필드, 신백 강남점 같은 느낌이 아니다. ^^ 방콕의 고오급 백화점인 것이다.
이전에 카타르 도하 면세점 구경할 때랑 비슷한 느낌이다. 태국은 진짜 반짝인다.
응, % 로고로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도 보인다. 라떼류가 참 맛있는 곳이구여, 블루보틀 보는 느낌이네요.
명품존을 지나면 이렇게 세일도 하고 뭐 여럿 SPA 브랜드 모여있는 존이 있다. 공예품도 모여 있고.
그리고 쭉 따라 식품관으로 향합니다. 아이콘시암 푸드코트는 사실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출구가 있는데, 우린 그걸 못찾아서 쭉 구경 다 하고서야 진입했다.
엄청나게 북적인다. 야시장 분위기가 있긴 한데 사실 다 개별 섹션이다. 생각보다 음식 냄새가 많이 안 난다.
가볍게 차뜨라뮤 타이 밀크티와 팟타이 먹습니다. 친구가 팟타이 쳐돌이라 삼시세끼 망고랑 팟타이만 먹어도 되는 사람인 듯하다.
야시장처럼 주문하면 바로 볶아서 만들어주는 식인데, 팟타이 자체가 어려운 메뉴는 아니니까. 맛은 비슷하다. 가격은 당연히 로컬이 싸지만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싸니까.
음식 뿐 아니라 코끼리 바지 같은 기념품도 팔고 (가격 야시장이랑 거의 비슷, 정찰제야?) 그로서리도 판다. 이래저래 아이콘 시암에서만 반나절 써도 충분할 지경.
'떠나요 Travel 1 > 동남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방콕]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방콕 에어웨이로 푸켓행, 수완나폼 공항 짐 보관 @벨러그 bellug (0) | 2024.04.08 |
---|---|
[태국/방콕]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시암 파라곤 근처 만족도 최고 풋 마사지 @Napar 나파르 마사지 (0) | 2024.04.07 |
[태국/방콕]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로컬 미쉐린 맛집 @크루아 압손 (0) | 2024.04.04 |
[태국/방콕]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라이브 공연 @색소폰 펍 (0) | 2024.04.02 |
[태국/방콕]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퓨전 맛집 @브레이크인어박스 (1) | 2024.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