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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일본

[일본/오이타] 나홀로 4박 5일 여행 맛집 - 結てがみ 쿠쿠치소바, 금상 고로케 @유후인

by ryootoori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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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꽤나 자유시간이 긴 만큼 (원한다면 당일 온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했다. 3시간 정도였으니까) 가이드 분이 추천해준 맛집도 꽤나 많았다.

 

다만 맛집이니 만큼, 그리고 특히나 추천 강도가 높은 만큼 줄이 길었다. 나는 여행 중 길바닥에 서서 보내는 시간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걸어다니면서 보이는 집에 가자! 했는데 웬열 너무 맛있어서 따로 포스팅을 남긴다.

 


 

금상고로케 2호점

https://maps.app.goo.gl/MpfqpStutsP1jviV8

 

금상고로케 2호점 · 1079-8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 델리

www.google.com

 

 

 

먼저, 식당은 아니지만 유명한 고로케, 금상 고로케가 있다. 간식 수준으로 간단히 먹을 생각이었는데... 말 그대로 금상 (1등이란 뜻) 받은 고로케라 가게 이름도 금상 고로케로 지으셨구요. 바삭하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2개 먹었는데 4개 먹을 걸 그랬나봐 (그만)

 

 

 

 

1호점은 아무래도 대목인 길에 있고 줄도 길다! 그래도 빨리 빨리 빠져서 1호점도 뭐 상관없긴 한데. 개인적으론 유후인을 쭉 둘러본다는 느낌으로 돌면서 2호점에서 사먹기를 추천한다.

 

 

 

 

! 현금만 받음;  빠르게 빠지는 줄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자판기와 테이블, 의자, 쓰레기통이 있어서 좋다. 따뜻한 고로케 바로 구입해서 넣고 처리하고 뜨면 된다.

 

 

 

 

맛은 뭐 여럿 있고 다들 다양하게 주문한다. 오리지널 하나랑 게살치즈였나를 시켰던 것 같다. 존맛탱.

 


 

 

結てがみ 

https://maps.app.goo.gl/4vHw9CfP7veshxfB8?g_st=ic

 

結てがみ · 4.9★(13) · 일본 음식점

3001-4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maps.google.com

 

 

 

음, 가게를 뭐라고 읽는지 모르겠는데 cucuchi 카페 바로 옆이니 여기로 찾아도 된다. 따뜻한 메밀 국수를 파는 곳이다. 어쩌다보니 에피타이저로 고로케를 먹고 식사를 하는 수순이 되버렸지만. 약간 메밀 우동,,? 메밀 라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인상 좋은 할머니가 열심히 주문도 받고 국수도 내주신다. 영어는 못하시지만 메뉴판이든 어디든 영어로 설명이 깔끔하게 붙어있어서 손짓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만으로도 충분히 주문 가능하다.

 

 

 

 

토핑으로 들어가는 고기가 다양한데 나는 오리로 했던 것 같다. 일단 국물 맛이 일품이고 양은 많지 않지만 여자 분이라면 충분할 것. 남자라면 사이드까지 시키면 딱일 것 같다.

 

 

 

 

그리고 작은 병 사케도 하나 사이드로 구매했다. 한 두 잔 곁들여서 먹으니까 맛이 최고다. ㅜ.ㅜ 남은 사케는 가방에 넣었습니다 (아재냐고) 호텔 가져가서 얼음에 하이볼 해서 회랑 먹을거다.

 

 

 

 

아, 여기도 현금 받으니까 현금 내세요. 국수 한 그릇에 작은 사케 한 병해서 1,300엔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안쪽은 약간 간이 식당느낌이라 살짝 추울 순 있다. 한겨울이라면. 그래서 빠르게 국수로 속을 데우고 떠난다고 보면 된다. 딱 내 스탈. 빠르고 효율적이야. 다른 분들도 그런 식이라서 시간을 떼우는 느낌은 전혀 아니라 빠르게 빠지는 편. 혹시나 줄이 있더라도 금방 빠지는 식이니 기다리는 것도 괜찮을지도.

 

 

 

 

근데 워낙 가게 입구가 작고 카페 옆에 붙어있는 식이라 줄이 그렇게 길 것 같진 않다. 게릴라고 가면 딱 좋은 곳이다.

 

 

 

 


 

 

 

바로 옆 cucuchi 쿠쿠치 카페에서 추위도 녹일 겸 음료를 한 잔 시켰다. 무슨 엄청난 컨셉 카페인지 약간 메이드? 아무튼 서양 느낌 유니폼 풀 착장하신 극강의 친절한 직원 분이 응대해 주신다.

 

 

 

 

대신 음료도 어마무시하게 비쌈요. 거의 식사 한 끼 수준인 파르페가 있었는데 배가 찢어질 것 같아서 포기했다.

 

 

 

 

내부에 화장실이 잘 되어 있어서 혹여나 화장실 찾는다면 여기서 한 잔 하시길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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