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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일본

[일본/후쿠오카] 나홀로 4박 5일 여행 - 숙소 더 라이블리 후쿠오카 하카타 더블룸

by ryootoori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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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갑작스레 일본 후쿠오카에 갔다 왔습니다. 돈 펑 시간 펑 넘쳐나는 것이 아니옵고 별안간 고용 불안정 상태에 접어들 수도 있을 것 같아(...) 휴가를 소진하였다.

 

원래 내년 날 좋은 봄에 길게 신칸센 여행을 다니며 등산 하려던 것이 계획이었는데, 당장에 취소하고 이번으로 당겼다. 일주일 남기고 항공권과 숙소를 잡으려다 보니 4박 5일 일정이 되었스무니다.

 

 

 

 

운 좋게 마지막 1개 객실이 남은 곳에 3박, 그리고 하카타역 근처 취소 객실을 겨우 잡아 1박 예약 완료하였다. 아고다,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다 열심히 뒤졌는데 결과적으론 부킹닷컴에서 모두 해결. 체크아웃까지 모두 마치고 보니 어느새 Genius 레벨 3 등극.

 


 

 

※ 더 라이블리 후쿠오카 하카타

https://maps.app.goo.gl/U4pNHcMHCyCNsmeF7

 

더 라이블리 후쿠오카 하카타 · 5 Chome-2-18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예약하면서 본 섬네일 사진으로는 꽤나 신축 호텔인가보다. 실제로 체크인할 때도 보니 상당히 팬시했다. 위치도 너무 좋았고.

 

 

 

알고 보니 캡슐 호텔 같은? 게스트하우스 같이 다인실을 운영하는 호텔 '더 밀레니얼스'와 함께 관리하나 보다. 체크인 이후 데스크에 뭘 물어보려 하니 더 라이블리 OR 밀레니얼스 투숙객인지 묻더라.

 

 

 

 

 

1층에는 오픈 바가 있고, 내부에 따로 주문이 가능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투숙객이라면 매일 해피 아워 시간에 하이볼 또는 생맥주가 무료 제공이다. 사실 그 시간에는 한창 돌아다니고 있을 때라 과연 마실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중간에 지쳐서 호텔 잠깐 들렀을 때가 해피 아워라 한 잔 마셨다. 나마비루 아주 맛있더군요.

 


 

 

 

더블룸 예약, 가격은 3박에 29.5만원 정도? 1박에 10만원 안팎이다. 둘이 묶기엔 다소 좁을 수 있는데 난 혼자 묶어서 그런지 상당히 여유롭게 썼다. 보통 일본 비즈니스 호텔에 있는 긴 사무용? 테이블이랄 게 없어서 그런지 공간은 충분했다.

 

1층에서 기본 어메니티 셀프로 챙겨가면 된다.

 

 

 

 

 

침대 있고, 미니 냉장고와 서랍장. 서랍장 안에는 하우스웨어와 드라이기, 전기 포트 등이 비치되어 있다. 장 위에 물건을 두기도 했고, 테이블은 밀고 당겨 꺼내는 식이다. TV 스크린 크게 있구요.

 

 

 

 

의자 위치가 조금 애매하긴 했으나 첫 날 지나고나서부턴 대충 적응 되서 편히 쇼파처럼 사용하였다. 2층 공용 라운지가 있는 줄 모르고 객실 안에서 뭘 먹으려니 불편했던 것.

 

 

 

 

화장실은 여느 비즈니스 호텔과 비슷하게 캡슐 느낌. 욕조가 있어서 3박 중 두 번은 반신욕 했다. 약간 퀘퀘한 냄새가 체크인 시점에 나나 했는데 금방 빠졌다. 환풍도 상당히 잘 되는 편인 듯?

 

 

 

 

아무래도 객실 창문을 열 수가 있어서 그런 듯. 완전 개폐는 아니지만 충분히 바람이 오고나갈 수 있을 정도라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환기한 덕에 쾌적하게 묵을 수 있었다. 뷰는 대충 이렇습니다. 여행에도 바쁜데 뭐 얼마나 창밖 구경 하겠냐마는.

 

 

 


 

 

 

2층으로 가면 숙소 묵는 내내 만족했던 공용 라운지가 있다. 싱크도 있고, 간단한 음식물은 버릴 수 있으며 얼음도 꺼내 담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쓰레기 분리 수거 가능하도록 분류 잘 되어 있구요.

 

 

 

 

 

차와 캡슐 커피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는 여행 다니며 텀블러를 따로 챙겨 다니는 사람이기에, 아침에 여기서 아이스 커피를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음료 값을 일부 절약했다.

 

 

 

 

미니 당구대도 있고, 출장으로도 많이 오는 곳인지 컨퍼런스 홀이 바로 옆에 있어서 짧게 비즈니스 미팅이나 업무 보는 현지 분들도 꽤 계셨다. 냉장고도 있는데 아마 개인 객실에서 쓰지 굳이 여기? 싶긴 했다.

 

더 라이블리는 금연 객실이라 그런지 흡연실도 2층에 따로 있었다. 라운지와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화장실도 공용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층별로 있어서 여러모로 상당히 편한 호텔이다.

 

 


 

 

 

그리고 4층(맞나?)에는 세탁실이 있다. 건조기, 세탁기 각각 코인으로 돌아가고 세제는 기기 내에 포함되어 있어서 지불하면 끝이다.

 

 

 

 

나는 세탁만 한 번 돌렸고, 건조는 방 안에서 해결했다. 히터를 단계별로 빵빵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그런지 현관과 화장실 쪽에 널어놨더니 바로 다음 날 완전 건조(...)됨

 

 

 

 

개인적으론 다음에 후쿠오카 온다면 한 번 더 묵고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쾌적한 곳이었다. 무엇보다 나 같은 홀로 여행객에게 딱 맞는 최적의 편의 시설을 모두 갖춘 곳이라. 가격도 만족스럽고 여러모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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