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Vieux Campeur ★★★★
파리 여행하면서 시간이 모자르다고 생각했던 곳이라 따로 포스팅한다. 번역해보니 At the Old Camper 라는 뜻임다. 아주 불란서스럽네그려.
https://maps.app.goo.gl/nTfkhSRioUEr5Tkb9
구글 지도를 검색해보면 엄청 많이 뜬다. 그리고 뭔가 한 블럭 단위로 다 모여있다. 그렇다, 파리 부동산(...) 특징인지 고층 건물이 없는 덕에 여기저기 매장을 찢어놓았다. 즉 같은 상품을 서로 다른 매장에서 파는게 아니고, 매장별로 취급하고 있는 카테고리가 다르다! 어느 한 지점에 찾고 있는 물건이 없다면 직원에게 물어보고 맞는 카테고리 매장으로 가보자.
하이킹, 클라이밍, 러닝, 수영, 스키나 보드 뭐 캠핑까지 진짜 인도어 아웃도어 온갖 스포츠 용품 멀티 마트, 편집샵이라고 보면 된다! 와중에 아울렛 지점까지 있으니 말 다했지 뭐.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품 가격도 함께 볼 수 있고, 사실상 파리에 매장이 다 있어서 온라인 재고가 있다면 오프라인 매장도 있다고 보면 되긴 한다. 다만, 경험에서 우러나온 유의사항은 세일 상품의 픽업은 좀 생각해 볼 것!
나 같은 경우 스카르파 제품을 찾던 중 알게 된 매장이 이 곳이고, 공홈에서 심지어 30% 세일 상품을 발견했다. 사이즈도 맞기에 파리 도착하기 3~4일 전 온라인 픽업을 주문할까 고민했다. 왜 고민했냐고. 일본이었다면 망설임 없었을텐데 유럽이라서요.
혹시 모를 상황에 매장 가서 투닥댈 자신도 없고 해서 물렀는데, 결론적으론 그러길 잘했다. 왜냐 막상 매장에서 그 상품을 찾아보니... 이게 맞긴 한데 DP 상품이라 거의 뭐 중고나라 C급도 이보단 깨끗할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즉 픽업했다가 기분만 상할 수 있으므로 그냥 매장 직접 방문 후 구매를 추천한다, 가격은 온/오프라인 똑같다.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는 국내 들어온 수입품에 유럽, 미국 브랜드까지 다 있다. 코토팍시, 아크테릭스, 파엘라벤, 스카르파, 알트라, 호카, 아식스, 마무트, 뉴발란스 뭐 각양 각색이다. 신상품도 재고가 넘치진 않더라도 1~2개씩은 다 있는 편.
시착도 가능하고 특히나 사람이 붐빈 매장은 클라이밍과 러닝 쪽이었다. 오 파리는 이 쪽이 인기가 많은가보다. 다들 처음 시작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이미 쓰던 물건에 또 추가로 구매하는 듯 해보이는, 정말 운동을 즐기는 듯한 고객이 많았다. 직원들도 그래서 바쁘고.
간혹 리뷰에 불친절하다 어쩐다는 리뷰가 있긴 한데 바쁜 지점에나 그런 것이지 서로 어느 카테고리가 어느 위치인지 잘 알고 있어서 '나 이거 찾고 있어' 하면 아주 친절하게 알려준다. 거의 뭐 데려다 줄 기세였음.
다만 가격은 국내와 크게 차이 없다는 점. 이 곳을 가서 뭔가를 사겠다하면 국내에서 사려는 모델이 있는데 품절인 경우에 딱 맞을 것이다.
예컨대 노스페이스 보레알리스 미니 제품이 TV 예능에 나온 덕에 솔드아웃인데, 여기 매장엔 얼레벌레 잘 걸려있었다. 파엘라벤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백팩이 깔별로 잘 DP되어 있었고. (그래서 마지막날 출국 직전 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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