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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Odyssey/Shop

백팩 유목민 07 : 룰루레몬 뉴 크루 백팩 실버드롭 22L

by ryootoori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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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니는 곳은 회사와 집 밖에 없지만은 가방은 화수분처럼 생겨나는 이의 또 다른 백팩 리뷰올시다. 이번에는 룰루레몬 제품입니다. 잔스포츠 하프파인트 미니를 비롯해 미니 백팩이 요즘 유행이고... 국내 매장에선 룰루레몬 시티 어드벤처 백팩이 더 인기가 많은 듯한데요. 전 그런 장신구(...)는 필요 없어요. 

 

 

 

쓱닷컴 룰루레몬에서 구매했고 할인 조금 받아서 12만원 선에 결제했다.
 


 
원래 내가 사고 싶었던 가방은 지금은 단종되서 찾을래야 찾을수도 없는 모델이다. 조셉앤스테이시 울트라 백팩(...), 좀처럼 가격이 떨어지질 않아서 재고 재다가 결국 사라진 (너네 뭐 명품이냐고) 친구.

누군가는 이게 그 정도야? 싶지겠냐만은 내겐! 사이즈, 만만한 듯 심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수납, 그리고 이 흰색도 회색도 아닌 색상이 아주 드물었다 이 말이야. 뭔가 깨끗이 써야할 것 같지만 더러워져도 그런대로 냅둘 수 있는! 
 

 

조셉앤스테이시 울트라 백팩

 

 

 

요즘은 뭐만 넣으면 쭉쭉 아래로 늘어나는 이상한 플리츠 가방이 시그니처인 듯하지만. 뭐 암튼 간만에 마음에 든 제품을 놓치고 상심에 빠져있던 (꽤 몇 년간) 내게 뜬금없이 국내 룰루레몬에선 구매할 수 없는 색상 재고가 하나 등장한다. 오? 살게요.


 

 
 
데일리 출근 가방으로 들기엔 조금 크고 짧게 여행 다니기엔 제격이다. 이번에 2박 3일로 국내 여행가면서 들고 갔다. 노트북 뿐 아니라, 중간에 트래킹할 계획이 있었어서 보조 가방 등 다 넣었는데도 충분했다.

 

 

 

 

연한 회색이나 광이 나는 재질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늘진 곳에 있으면 크게 튀지 않고 딱 적당하게 탁한 회색이다. 흰색이나 아이보리 계열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나로선 이런 회색 계열이 최선의 노력이다. 나름 또 밝은 아이템이 갖고 싶기도 했고.

 

 

 

조명 밑에 두면 대충 이 정도 밝기다. 나일론 재질이라서 탄탄하면서도 주름이 지지 않고 포개서 보관할 수도 있다.

 

 

 

 

룰루레몬 백팩 리뷰를 보면 제품 대부분이 저 끈 쪽이 아쉽다는 내용이 많다. 에브리데이 백팩이라 그런 건지 약간 시티백 느낌이라 그런가보다. 끈이 너무 두꺼우면 셔츠가 많이 주름지거나 젖기도 하니깐. 무게를 무겁게 하면 어깨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많이 갈 것 같긴 하다.

 

 

 

 

내부 구분은 이렇게 2개로 나뉘고 뒷부분은 노트북 넣을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 판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라서 꽤 부드럽고 넉넉하게 수납 가능하다. 노트북에 책까지도 가능할 것 같네.

 

 

 

 

지퍼는 상당히 부드럽고 내부를 열면 상당히 공간이 넓다. 역시 22리터구나. 메인 내부 역시 각지거나 뭔가 잡아주고 있는 재질이 아니어서 화수분처럼 물건이 나오도록 많이 넣을 수 있다. 아 내부에 지퍼 수납공간은 따로 없다. 하지만 나처럼 파우치를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불편하진 않을 듯.

 

 

 

 

사이드에는 텀블러를 꽂는 곳이 있고 벨트로 고정 가능하다. 내부를 빵빵하게 넣지만 않았다면 텀블러 사이즈는 뭐 충분히 다 들어갈 듯하다. 하이드로 플라스크도 충분히 들어갔으니까.

 

가을 유럽 여행에도 기내용 백팩으로 들고 갈 예정이다. 예전에 들었던 아크테릭스 맨티스 16리터보다 훨씬 가볍고 용량도 커서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든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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