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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국내63

[서울 노원구] 장갑, 등산화 꼭 챙겨야 하는 불암산 동작구 거주민으로서 한강 건너는 것보다 더 큰 맘먹고 가는 것이 한강 따라 동서로 움직일 때다. 노원구...까지 가는 길은 내게 이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대여정이다. 다행히 7호선 타고 쭉 가면 되지만, 주말 아침에는 여기저기 외출하는 사람들로 처음부터 앉아갈 수가 없다. 가는 길 불암산은 서울의 끝... 은 아니지만 가생이에 있는 건 맞다. 4호선 상계역에 내린다. 나는 7호선을 타고 쭉 올라갔는데, 사실 4호선도 상행선은 대부분 한산하다. 간혹 특정 지점에서 많이 타시긴 하는데 어차피 오래 갈 거 사이드에 있는 칸을 탄다면 되지 않겠는가. 아무튼 상계역 3번 출구로 나왔다. 뭐 출구야 어디로 가든 불암산 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대로럴 건너서 가기 때문에 딱히. 불암산에도 여러 코스가 있는 것 같은데.. 2023. 2. 26.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코스로 가는 북악산 아 학생 때는 (라고 해도 십여 년 전) 학교 뒤 북한산성 따라 종로구에서 동대문구로 쉽게 다녔던 기억이 난다. 이 길 저 길 3시간씩 걸어도 끄떡 없는 나였는데. 이젠 바깥 바람을 오래 쐬면 머리가 지루해진다. 아마 운동 부족으로 인한 산소 공급이 안맞는 것이겠지. 에혀 친구와 주말에 가볍게 갈 곳을 찾다가 택한 북악산. 꼭 만나서 맛집 가고 커피 안 마셔도 그냥 얘기하고 걷기만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요즘 물가 돌으셨나요? 서울에서 칼국수 한 그릇에 8천원 아래인 곳을 찾기 힘들다. 먹지 말고 걷자. (고시생이냐고) 여차저차 그래, 서울의 장점이 무엇이냐. 발길 닿는데로 가도 매번 새로운 곳 아니더냐. 마침 또 청와대 개방으로 새로운 경로가 생겼다길래 결정. 가는 길 북악산 청와대 코스는 3호.. 2023. 2. 18.
[강원도 평창] 도가니 나가는 운전 연습, 오대산 비로봉 단풍구경 겨울에 친구들과 강릉에 갈 포부로 운전연습차 오대산으로 향했다. 이런 저런 상황 다 경험해보자는 마음과 함께 길을 익히겠다는 나만의 다짐이 있었지만 더 큰 깨달음을 얻고 왔다. 주말에 서울서 강릉 가려면 해뜨기 전에 출발해야한다는 것. 잊지 마시오. 당시가 단풍 절경인 시즌이라 (화담숲 쪽은 예약 경쟁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평창 톨게이트를 넘어서는 것보다 그 다음에서부터 오대산 안에서만 1시간을 운전한 것 같다. 거의 기어가는 지경이었으니 말 다했다. 부모님을 태우고 차를 끌면서 이 나이에 호적에서 파일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원체 차가 막히니 대충 이쯤이겠다 싶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눈에 보이는 둘레길을 따라갔다. ※ 국립공원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먹을 것뿐만..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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