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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국내58

[전북 부안] 알레 Alle 버스, 서해 바다가 보이는 내변산 전북 부안에 있는 내변산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예, 변산반도의 그 변산 맞습니다. 높이 459m, 생각보다 높지 않다. 다만 어느 정상이나 그렇듯 막판 오르막길을 가는 것은 내게 황야의 마녀를 체험하게 할 뿐이다. (나... 심장이 아픈 것 같다고 친구에게 몇 번을 말함) 서울에 사는 나로선 서울 안에도 워낙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이 많지만, 또 고속도로 타고 외곽으로 나가서 등산을 하는 것도 짧은 여행이다. 산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통 기준은 이동수단이다. 지난 번 지옥의 고속도로 운전과 오대산을 체험한 이후 남쪽으로 등산을 가겠다면 무조건 버스를 타는 것이 답임을 깨달았다. 대충 찾아보니 다음 카페 등에서 고수님덜(...)과 함께 가는 법이 대표적이다. 클래식답게 댓글 달아서 입금하고 가는.. 2023. 3. 11.
[서울 노원구] 장갑, 등산화 꼭 챙겨야 하는 불암산 동작구 거주민으로서 한강 건너는 것보다 더 큰 맘먹고 가는 것이 한강 따라 동서로 움직일 때다. 노원구...까지 가는 길은 내게 이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대여정이다. 다행히 7호선 타고 쭉 가면 되지만, 주말 아침에는 여기저기 외출하는 사람들로 처음부터 앉아갈 수가 없다. 가는 길 불암산은 서울의 끝... 은 아니지만 가생이에 있는 건 맞다. 4호선 상계역에 내린다. 나는 7호선을 타고 쭉 올라갔는데, 사실 4호선도 상행선은 대부분 한산하다. 간혹 특정 지점에서 많이 타시긴 하는데 어차피 오래 갈 거 사이드에 있는 칸을 탄다면 되지 않겠는가. 아무튼 상계역 3번 출구로 나왔다. 뭐 출구야 어디로 가든 불암산 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대로럴 건너서 가기 때문에 딱히. 불암산에도 여러 코스가 있는 것 같은데.. 2023. 2. 26.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코스로 가는 북악산 아 학생 때는 (라고 해도 십여 년 전) 학교 뒤 북한산성 따라 종로구에서 동대문구로 쉽게 다녔던 기억이 난다. 이 길 저 길 3시간씩 걸어도 끄떡 없는 나였는데. 이젠 바깥 바람을 오래 쐬면 머리가 지루해진다. 아마 운동 부족으로 인한 산소 공급이 안맞는 것이겠지. 에혀 친구와 주말에 가볍게 갈 곳을 찾다가 택한 북악산. 꼭 만나서 맛집 가고 커피 안 마셔도 그냥 얘기하고 걷기만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요즘 물가 돌으셨나요? 서울에서 칼국수 한 그릇에 8천원 아래인 곳을 찾기 힘들다. 먹지 말고 걷자. (고시생이냐고) 여차저차 그래, 서울의 장점이 무엇이냐. 발길 닿는데로 가도 매번 새로운 곳 아니더냐. 마침 또 청와대 개방으로 새로운 경로가 생겼다길래 결정. 가는 길 북악산 청와대 코스는 3호.. 2023. 2. 18.
[강원도 평창] 도가니 나가는 운전 연습, 오대산 비로봉 단풍구경 겨울에 친구들과 강릉에 갈 포부로 운전연습차 오대산으로 향했다. 이런 저런 상황 다 경험해보자는 마음과 함께 길을 익히겠다는 나만의 다짐이 있었지만 더 큰 깨달음을 얻고 왔다. 주말에 서울서 강릉 가려면 해뜨기 전에 출발해야한다는 것. 잊지 마시오. 당시가 단풍 절경인 시즌이라 (화담숲 쪽은 예약 경쟁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평창 톨게이트를 넘어서는 것보다 그 다음에서부터 오대산 안에서만 1시간을 운전한 것 같다. 거의 기어가는 지경이었으니 말 다했다. 부모님을 태우고 차를 끌면서 이 나이에 호적에서 파일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원체 차가 막히니 대충 이쯤이겠다 싶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눈에 보이는 둘레길을 따라갔다. ※ 국립공원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먹을 것뿐만..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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