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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Abroad 2/미국

[미국/LA] 9박 10일 자유여행 2. 허모사 비치,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1)

by ryootoori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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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행 후 LA 무사히 도착. LA 공항... 정말 하나도 정신없고 전혀 친절하지 않지만, 필요한 건 다 있다. 그런 편이더라.

 

※ Uber, Lyft 이용할 경우 픽업 존이 따로 있으며, 공항을 나왔을 때 Uber Shuttle 정류장이 벽에 대짝만하게 붙어있으니 그걸 타고 가면 된다. (그냥 타면 되고, 셔틀로 도착한 곳에는 주차장처럼 위치 zone 표기가 잘 되어 있다.)

 

 

 

우린 친구가 차를 끌고 마중 나왔기에 (똥차지만 누구보다 소중했던 ford,,,) 그걸 타고 이동했다. 민간 주차장까지는 꽤나 걸어야 한다. 해질녘 해안가를 따라 달렸다. 평소 대비 흐리다는데 서울에서 패딩 입던 우리에겐 아무렴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맨해튼 비치를 지나 허모사 비치까지.

 

 

 

 

이번 여행엔 친구 중 라라랜드 쳐돌이가 있어서 영화에 나온 스팟을 많이 갔다. 그중 Lighthouse Cafe는 허모사 비치에 있다. 친구 말로는 해안가는 집값도 비싸고 분위기 좋은 식당이나 카페도 많다고 한다. (느낌 전혀 다르지만) 센텀시티가 떠오르는구나.

 

 

The Lighthouse Cafe

https://goo.gl/maps/cZU3mJ1eiCvkgyq68

 

The Lighthouse Cafe · 30 Pier Ave, Hermosa Beach, CA 90254 미국

★★★★★ · 바 & 그릴

www.google.com

 

 

실제 식당 분위기는 라이브 밴드 공연, 그리고 식당이 몰려있는 광장?에 위치해서 그런지 상당히 와글와글한 펍이다. 예약 없이 워크인. 버거 세트와 생선튀김이 들어간 미니 타코, 그리고 시원한 맥주. 여행 첫날이라는 설렘, 아름다운 허모사 비치 분위기,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우리라 그런지 사진 보면 낄낄 신났다.

 

 

 

 

충격의 천조국 물가, 그리고 팁을 실감한 첫 식당,,, 플레이트 하나에 3-4만원 선은 기본. 팁은 요즘엔 뭔 바람이 불었는지 10% 택도 없고, 적게는 18, 보통 25%도 받는다. 환율 돌았니

 

 

 

 

한국에서 먹는 값(뷰, 맛, 서비스 모두 다 감안해도)의 2배는 당연,, 거진 3배 가까운 가격을 보았다. 여행 내내 먹는 데 있어서는 아예 극점을 두고 지냈다. 돈 생각 안하고 먹고 싶은 곳을 가거나, 아니면 아예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보통은 여행 가서 돈을 아끼면 돌아와서 더 쓸 걸 하고 후회하는데, 이번 미국 여행은 그런 감정이 일절 들지 않았다. 먹고 노는 데는 한국이 최고다.

 

 

 

코로나 이후 더더욱 치안이 개똥이라 해가 지고 어둑해질 즈음에 바로 숙소가 있는 Anaheim 으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디즈니랜드에 갈 것이기 때문.

 

 

 

 

첫 날이라 여독도 있고, 디즈니랜드 역시 하루를 다 쓸 것이기에 첫 숙소는 파크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곳에 예약했다. (친구의 집이 그 근처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퀄리티 대비 숙박비가 훨씬 저렴했다. 모든 숙소는 부킹닷컴으로 예약.

 

근처 Ralphs (마트) 가 있어서 내일 먹을 아침을 간단히 샀다. 현백 식품관에서 파는 Chobani 요거트, 그리고 그래놀라, 바나나. (그래놀라는 진짜 어메이징이라 한 팩 더 사서 들여왔다. 근데 코스트코에 있었다네. 아이허브에서 판다.) 아, Nature's Path 제품이다.

 

 

 

아. 그리고 마트는 정말 안팎으로 노숙자 만나기 십상이었다. 미국에 대마가 합법이 되면서 진짜 사방팔방에 떨쟁이랑 거지가 한가득이다. 문제는 거기에 총기까지 가질 수 있는 곳이니... 월마트 총기난사 뉴스를 보고 전혀 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Hotel Pepper Tree Boutique Kitchen Studio

Hotel Pepper Tree
9/30 ~ 10/2 (2박)
$617.87 (781,303원)
* Deposit $100 per night

 

https://goo.gl/maps/7RgAvc4My5ERx1ke8

 

호텔 페퍼 트리 부티크 키친 스튜디오 - 애너하임 · 2375 W Lincoln Ave, Anaheim, CA 92801 미국

★★★★☆ · 호텔

www.google.com

 

숙소는 연식이 있었지만 정말 깔끔했다! 화장실은 욕조도 있었고, 키친 스튜디오라 간단한 주방 용품 및 식기도 있었다. 냉장고가 어마무시하게 컸지만 우린 뭐 잠만 자니(...) 쓸 일은 없다. 사실 수영장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즐기지 못해서 아쉽다.

 

어메니티는 딱히 없고, 드라이기와 비누는 있다. 아! 수건은 충분.

근데 캘리포니아는 습하지 않아서 드라이기 없어도 금방 마를 것 같다. 마냥 감기도 안 걸릴 것 같고...

조식은 따로 제공하지 않지만 free snack bar가 있다. 따뜻한 커피 마실 수 있고, 공산품 빵류,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로 신선한 과일을 먹을 수 있다. 우린 간단히 간식으로 챙겼다.

 

여행 첫 날밤, 수다 떨 새도 없이 간단히 짐 풀고 바로 취침했다. 내일부터 본격적 일정 시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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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Pepper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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