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르 스펙스 아우타 러브 Outta love @발란

에 저는 선글라스 참 좋아해서 학생 때도 많이 쓰고 다녔는데요. (패션 생각안하고 정말 얹고 다님) 여름이 온 지라 또 하나 샀습니다.

 

#르스펙스, Le specs

Le Specs

 

 

무신사에도 입점해있고, 이번 시즌엔 앤아더스토리즈에도 몇 개 들어왔다. 앤아더스토리즈로 엇?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구나를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난 발란에서 구입했어요. (최저가 못 잃어...) 호주 스트릿 아이웨어 브랜드임. 벨라 하디드, 리한나가 잘 쓴다고 해서 유명해진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모양, 무엇보다 색깔이 정말 다양해서 핏만 맞으면 여러 종류 모으기 좋다. 대신 단점은, 아무래도 기능성이다. 땡볕에 햇빛을 향해 오래 서 있다거나 운전이라도 한다면... 오이디푸스가 될 각오를 하십시오. ^^

 

 

 

 

아무래도 매트릭스 y2k 바이브를 내는 Outta (아우타) 시리즈가 대표적인 것 같다. 앤아더에서는 아우타 트래시를 팔고, 아우타 러브는 직구나 구매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우타 트래시, 좀 더 알이 크다

 

 

가격은 뭐 크게 다를 것 없다. 발란에서 구입하면 9.3만원 정도고, 배송비는 무료다. 입점사에서 파는 거라 보통 직구처럼 2주씩 걸리는게 아니고 4일 정도만에 왔던 걸로 기억한다. 입점사는 #뉴커넥트 라는 곳, 스마트스토어에도 있어서 네이버 쇼핑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발란|BALAAN- LE SPECS 르스펙스 OUTTA LOVE 아우타 선글라스 Black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구성은 심플하다. 가벼운 파우치에 설명서 정도. 안경도 가볍고 다 컴팩트하다. 서브로 쓰기 좋은 제품. 사실 쨍한 여름보다는 가을에 해 비칠 때 걸어다니면서 쓰기 좋다. 아무래도 기능 측면에서 좀 떨어지다 보니 패션용으로다가.

 

 

 

 

안경은 약간 젠틀몬스터 느낌. 아우타 트래시는 이거보다 알이 더 큰데, 사이즈로 보면 트래시 > 젠틀 몬스터 > 러브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얼굴이 작고 형태가 잘 맞으면 알 크기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만은, 나처럼 체구 대비 얼굴이 큰 사람은 알도 크게 쓰니까 얼굴이 더 커보였다. 그래서 차라리 옹졸해 보임(...)을 택했다.

 

 

 

 

테 접고 펼침은 좀 빡빡한 편인데, 너무 또 나사가 덜 조여져 있으면 어색해서 뭐. 모델명으로 추정되는 번호가 옆에 있구요 (1802189)

 

 

 

좌측 테에는 렌즈 알 크기를 비롯한 규격과 브랜드 로고가 있다. (아마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오랜 기간 잘 썼던 레이밴 웨이페어라 같은 경우는 알도 크고 무게감이 있다보니 테가 무겁게 느껴졌는데 이건 가볍다. 나이가 드니까 자꾸 가벼운 걸 찾게 된다.

 

 

 

기본적으로 UV 차단은 된다. 근데 이번에 약 36도가 육박하는 땡볕 여행에서 느꼈다. 이걸 쓰고 태양을 똑바로 봐선 안된다. ^^ 진심으로. 물론 선글라스 끼고도 누가 태양을 똑바로 보겠냐만은, 해시계도 아니고 해가 어디있는지 어떻게 알아요. 그냥 문득 고개를 들 때가 있잖아요? 그랬을 때, 혹은 사이드로 들어오는 햇빛이 있을 때 이 안경만 믿고 눈 똑바로 뜨고 다닌다면 시간이 지난 후 눈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아무래도 라섹을 한 지라 선글라스가 아니더라도 UV 차단 안경을 꼭 쓰는 편인 나로서는 예민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출퇴근길이나 운전시에는 레이밴을 그대로 쓰고, 요 친구는 가을에 놀러갈 때 악세사리로 잘 활용하도록 해야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