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도 했고, 미술관도 가고 시내도 돌았고요. 세탁도 다 돌렸겠다 부랴부랴 광장으로. 마세나 광장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라 (니스 도심 자체가 크지 않다) 후닥닥 걸음을 재촉했다.
해안가라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마세나 광장에는 펍이나 레스토랑이 많다. 그리고 명품 샵도 많아서 사람들이 저녁 약속 잡으러 나오거나 하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낮에는 메세나 광장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 아마 뭐 노는 젊은이들 많지 않을까.
PIEXES
https://maps.app.goo.gl/1sVdwXAn7QVnthBP9
Peixes · 4 Rue Jacques Médecin, 06300 Nice, 프랑스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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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 동네에서 힙한 식당인가보다. 직원이 영어도 상당히 잘하고, 젊은 분위기 느낌. 가격은 국내 와인바랑 비슷하다. 메뉴 3~4개에 와인 바틀 하나 시키니까 대충 15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90 몇 유로였던 듯.
뿔뽀 아,, 문어 파스타는 낫배드였고. 전반적으로 메뉴가 요즘 한국 바가 워낙 상향 되어서 크게 인상깊다 할 점은 없었다. 다만 와인이 상당히 맛있었고 또 여행 중에 이 정도 맛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라 현지 지인 덕에 맛있는 식사했다는 데 의의를 두는.
내부도 분위기 좋았을 것 같은데 워낙 인기 폭발이라 (오픈 런) 테라스에서 먹었는데도 춥지 않았다.
배 찢어지게 많이 먹었는데요. 후배가 외지에서 열심히 고생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서 한 끼 대접 겸 응원하는 마음으로. 사실 이후에 한 끼 사준게 무색해질 정도로 여기저기 추천 많이 해줘서 니스에 머무는 동안 정말 야무지게 돌아다녔다. 고마워.
니스 상점가는 전반적으로 7~8시면 닫지만 펍이나 바는 자정까지 영업하는 곳도 많아서 돌아다니면서 자리 잡아서 마시면 되긴 한다. 동양인이 흔한 곳은 아니기도 하고, 또 막상 영어가 모든 곳에서 유창하진 않은데 (특히 식당은) 난 지인 덕에 불편함 없었고요. 뱅쇼로 그동안 근황 토크 털다가 또 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