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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일본

[일본/오사카] 3박 4일 여행 - 7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권 : 닌텐도 월드 오픈런 & 해리포터

by ryootoori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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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월드에 대해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지는 듯해서 포스트를 분리하였다. 다시 말하지만 오픈런이라는 건 별 것 없다. 정말 오픈 시점 맞춰서 가면 된다. 진짜 뛸 필요도 없었다. 그냥 가면 됨.

 


 

일단 스튜디오에 입장을 하고 나면, 빠른 걸음으로 닌텐도 월드로 향한다. 워낙에 모든 아케이드가 줄이 길기 때문에 일단 메인 테마부터 뽀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항.

 

※ 닌텐도 월드 입장 예약 정리권

 

 

 

 

그리고 그렇게 가면서 앱을 다시 켠다. 보면 정리권이라는 메뉴가 홈 메인에 있고, 바로 선택. 그리고 닌텐도 월드 예약하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입장 시간이 있다, 아마 오픈런으로 들어갔다면 가고 있는 시간에 맞는 시간대가 열려 있을 것.

 

해리포터도 정리권으로 입장하는데, 딱히 인원 제한이 없는 건지 그만큼 붐비진 않는 건지 항상 정리권 없이 입장 가능하다고 뜨긴 한다. 하지만 여기도 성수기에는 정리권으로 입장하는 건 닌텐도 월드랑 똑같다.

 

 

 

 

아무튼 예약하고 (인원 수만큼) 월드 쪽 위치로 향한다. 참고로 대표자가 앱 하나에 티켓을 모두 등록하면, 한 번에 다 예약할 수 있으니까 그걸 추천한다. 하지만 뭐 찢어져서 놀기로 했다면 각자 어플에 등록해서 각자 예약하면 된다.

 

 

 

 

 

다들 마치 강물을 거슬러 흐르는 연어들처럼 한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쭉 따라가다가, 표지판에 닌텐도 월드가 보이면 그걸 따라가면 된다. 어차피 닌텐도 월드는 유니버셜 제일 끝이자, 안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걍 테두리를 쭉 따라 돌면서 간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면 닌텐도 월드 돌아가는 입구에서 직원들이 QR 코드를 인식해서 입장을 확인해준다. 요렇게 생긴 월드 입구에서 기념 사진 찍어주시고 터널을 통과하면 도착입니다.

 

 

 

 

 

유니버셜 게이트에서부터 앞만 보고 갔는데 막상 이렇게 월드까지 무사히 입장하고 나니까 바로 보이는 첫 뷰. 노래도 나오고, 오랜만에 놀이동산 온 기분 충만이라 신났다. 비도 계속 온다고 했는데 웬열 날씨가 너무 좋았고 (물론 뒤집어지게 덥기도 했지만 견딜만 했다. 습도 지옥)

 

 

 

 

물음표 박스 손이나 머리로 치면 띠용띠용 소리나는 거 맞고요. 근데 애기들이 해야 귀엽지 이모가 하니까 귀여운 맛은 덜하더구나. 근데 신나긴 똑같았어 (...)

 

 

 

 

사진이야 언제든 찍을 수 있으니, 바로 어드벤처부터 타러 갑니다. 이 날이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건지 보통 1시간 이내 대기로 다 탈 수 있었다.

 

 

 

 

첫 번째거는 실제로 게임하면서 타는 아케이드였다. 순서가 되면 4D 안경 고글을 주고 (개 쌈 뽕 함) 실제로 탑승 좌석의 스틱을 이용해서 게임하면서 가는 식이다.

 

 

 

 

한국식 껍데기 아케이드에 익숙한 나로선 이거 실제로 게임 하는 건가 싶어 그저 흔들리는 좌석에 내 정신을 맡겼는데. 예, 꼴찌 나왔고요. 동생은 나름 상위 랭크(역시 진정한 타쿠는 다르구나.)

 

 

 

 

굿즈샵도 귀여운 게 너무 많았다. 국내에 따로 마리오키링은 없는데 귀여워서 살까 싶었지만 이미 키링 부자라서 포기. 근데 주변에 키링 잘 쓰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나쁘지 않아서. 그리고 쿠션 갖고 싶었는데 미니멀 라이프 때문에 포기.

 

 

 

 

마리오 테마 너무 멋잇고 사실 닌텐도 월드는 스트랩까지 구매해서 게임으로 하루 종일 보내도 재미있을 만큼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스트랩을 구매하면 어플과 연계해서 매 퀘스트를 깨가면서 업데이트한다. 즉 실제 오프라인 월드에서 실물 게임을 한다고 보면 된다. 내가 일본 거주민이었다면 또 와서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외적으로도 전반적인 실물 테마 구성이 상당히 멋지기 때문에, 사진 찍으면서 이것저것 둘러보며 다녀도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꼭 오픈런이든 정리권이든 입장 기회를 잡아서 구경해보길 추천한다. 메인 테마니까.

 

 


 

 

해리포터 스튜디오! 이전에 영국 런던 여행 갔을 때 갔었는데, 그 정도 스케일은 아니긴 한데 조금 더 작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존에 입장하면 바로 승강장과 호그와트로 가는 급행 기차가 있구요. 꽤나 크고 디테일한 모형이라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 듯했다. (당연 우리도 찍음)

 

 

 

 

사실 뭐 아케이드도 그렇지만 여기는 해리포터 테마 굿즈 샵이 너무 귀엽게 잘 되어 있어서. (아니 다 잘 되어 있다고 쓰는 것 같은데 사실이야. 일본인은 진짜 공예적인 부분은 거의 뭐 더 이상 붙일 말이 없다. 잘한다 말고는.)

 

 

 

 

아케이드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굿즈 입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가족에게는 정말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을 듯.

 

 

 

 

유니버셜 재팬 해리포터 아케이드의 재밌는 점은 예, 일본어 더빙으로 나오기 때문에 해리포터가 갑자기 아니메(...) 느낌이 나는 진귀한 경험 가능입니다.

 

 

 

 

해리포터 쪽에서도 아케이드 하나 탔는데요. 아케이드 각각에서도 이렇게 대기 공간에의 인테리어 디테일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니까. 유니버셜 꼭 가보고 내가 느낀 이 즐거움, 포스팅 읽는 분들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재밌어 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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